[영화] (스포일러) 듄 후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보는내내 흥미가 안생긴다는 점입니다

가문의 몰락과 밑바닥에서의 시작을 주제로 하는데 확실히 연출에 쫄깃한맛이 없어요

저는 원작소설은 모르고 게임으로만 접했어서 사막에서 자원을 채취한다 정도만 알고 있거든요

전문용어 남발과 배경지식은 어느정도 납득이 됐는데 극의 흐름이 확실히.. 안땡겨요

저만 그랬을수도 있는데 긴장감이 전혀 안느껴진달까..

서사가 밋밋하다 보니 극에 빠져들지 못해서 그랬나봐요

특히 의사양반의 배신이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저렇게 심심한 배신이라니..

극의 후반부 프레멘 민족으로 합류하는것도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악평만 쓰고 있는데 비주얼적으로는 훌륭해요

역시..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좋은데..

음악이 기가막힌다고 소문을 들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브금이 계속 깔려서 너무 남발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올해 최고 기대작이었는데 너무 기대했나봐요

보고 나선 이걸 재미가 있다 라고 얘기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파트2에선 힘내주길

[큐리안네일]

많이 잘라냈다고는 한데 편집만의 문제인지...호불호갈린다는게 주인장이 느낀것과 비슷한 느낌인것같네요. 분명 엄청 긴장감있는 부분이어야하는데..지쳐버림 특히 음악이 엄청 좋다고 느껴는데..너무 과잉되다보니 그것때문에 지침. 듄을 좋아해서 그런부분이 크게 나쁘게 느껴지지않았지만 호불호는 확실한듯

[뎅구리™]

유예 박사 배신의 서사가 좀 당황스럽죠.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데, 편집하면서 관련된 부분을 많이 쳐냈다고 하더라구요.
상영시간이 너무 길어서 쳐낸 거 같은데, 추후 완전판이나 감독판에서는 이런 부분이 보강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withsilence]

엉엉 우는씬이었던것 같은데 저도 그거 쳐낸게 아쉽더라구요
감독판은 없다고 합니다 ㅠ

[chobu]

유튭에서 대략적인 설정은 보고 가는게 좋죠

[Deep Zeppelin]

데이빗 린치 버전에 비해서도 더 잘라낸부분도 많은데 이야기의 진행은 오히려 더 조금 진행 됐죠
중간중간에 괜히 지루하게 만들고, 슬로우로 만들고 예지몽 수 도 없이 나오고....그러니까 영화가 맥락없이 지루하기만하더군요.

의외로 사전지식은 전혀 없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야기풀어내기 조금이라도 힘들면 다 가지를 쳐내버려서...
데이빗 린치 버전은 황제도 나오고 음파 총같은것도 나왔는데...

드뇌 감독은 이제 그냥 지루하게 찍으면 사람들이 찬양해주니까 거기에 맛들인듯....

[서태지9]

그냥 지루하게 재밌고
재밌게 지루한영화였음

[쥬리♡계란단]

솔직히 기존 작품을 봐서 그런지, 후반부에 나올 대규모 전투신등등 너무 기대됩니다요. 아마 PART2쯤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베이비그루트]

전 매우 흥미롭게 봤는데..
오랜만에 장대한 미술CG표현과 약간 과한 음악이 오히려 좋았음
스토리는 좀 얼턱이 없긴했습니다

[아레아레]

대모 한태서 손 넣고 말하는 장면이 쫄깃하지 않았나요???

[withsilence]

캐릭터 파악이 안됐는데 날선 연출을 보니까 잘 안사는 느낌이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