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스포) 플래그 테일: 레퀴엠 플레 후기2024.03.14 AM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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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이노센스를 괜찮게 했어요
쥐는 정말정말 극혐이지만 퍼즐도 그렇고 시스템이 나름 참신하게 다가왔었거든요 ㅎ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괜찮았었습니다

후속작이 나왔다길래 언젠간 해야지 했는데 몇달전에 풀어버리더라구요 ㅎ

결과적으로는 꽤나 잼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퍼즐은 전작하고 크게 차이 없었는데 전투적인 부분하고 성장쪽을 제법 신경 쓴 것 같더라구요

그것때문에 트로피 따는걸 고생 좀 해야 했지만..

의외로 비주얼쪽이 대단해서 플레이 내내 호강했습니다
음악도 참으로 좋았고요

가장 기대했던 서사 부분에서 크게 만족했습니다

챕터가 넘어 갈수록 휴고의 이야기가 결정되는 과정이 너무 먹먹하더라구요

희망을 품었지만 모반을 가진자의 운명은 어쩔 수 없다는게 다소 맥이 빠질 수도 있었는데

아미시아의 처절함이 잘 받쳐줬던 것 같아요

저는 슬링으로 휴고를 보내주었는데 아무리 시리즈의 대표성이 있다고 해도 빙글빙글 돌리는 연출은 좀 그랬어요

차라리 1인칭으로 당겼으면 어땠을까..
나중에 알고보니까 루카스가 석궁으로 보내주는 전개도 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에필로그에서 루카스를 그렇게 언급했던건지..

엔딩 보고 나니까 그제서야 오프닝의 그 곡이 귀에 들어오더라구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음악이 참으로 훌륭합니다

프로피 때문에 2회차를 진행하면서 기념품으로 순간을 기억하는게 추억 요소가 되더라구요

꽃에서 깃털을 모으는게 그게 또 나름 복선인것도 알게 됐고요

플레까지는 별로 어려운 요소는 없었습니다
다만.. 플레이를 꾸준히 해야 된다는 점이 ㅎ

여튼 다소 갸우뚱 하는 요소가 제법 있었는데 그래도 플레를 따고 싶다는 의욕이 들정도로 애정있게 플레이 했던 것 같아요

 

진혼곡을 마무리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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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7 개
아미시아~~!!
사실 플롯은 뻔한데 연출이 죽여주요...저도 엄청 몰입해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휴고가 울 아들보다 말 잘듣는다는것 같음....-_-ㅋㅋ
맞아요 ㅎ
아미시아가 극초반엔 너무 유난스러운거 아닌가 했는데 갈수록 절체절명으로 빠져가는 연출이 ㅠ
루카스가 석궁으로 보내주는 전개도 가능해요?
저도 거기서 빙글빙글 돌리는 부분이 별로 였는데
슬링 안쏘고 가만히 있으면 된대요 ㅎ
갠적으로 이런류의 겜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라오어 보다 잼나게 함)
의외로 1편 2편 정말 잼나게 플레이 했습니다~
전 2편부터 해서 1편으로 역플레이 케이스인데
1편 보스전의 그 사기적인 패시브가 2편에선 사라진게 아쉽더라구요
암튼 스토리 괜찮았고 흑사병(쥐)라는 컨셉의 중세 유럽의 암울함도 괜찮게 플레이했습니다~
  • Ezrit
  • 2024/03/14 PM 02:20
전작부터 휴고 때문에 빡치는(?) 순간이 많았는데
막상 엔딩 때 휴고 보내고 나니 눈물이 날 뻔 ㅜ.ㅜ
확실히 몰입감이 높은 작품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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