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은 추억] PS2 시노비와 쿠노이치2020.08.04 PM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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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척 집이 기까워 자주했던 시노비

 

친척형이 맨날 저 구박햇었죠 겁나 못한다고

당연히 못할수 밖에 니는 연습할 기회가 없고 형은 맨날 집에서 할수 있고,...

 

웃긴건 형이 죽는 구간은 되게 어려운 구간이라 제가 패드잡자 마자 다이해서

형이 야 그렇게 할꺼면 하지말라고 투덜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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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에 즐겨했던 시노비

 

알고보니 어렸을때 했던 시노비 시리즈 중 하나였더라고요

 무사시도 해금 가능하고요

 

암튼 게임 난이도 정말 악랄합니다 지금도 잊혀지지않는 황금성의 악몽

히루코의 더러운 패턴

 

맨날 아 안돼 떨어진다~~~ 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어느 정도 시나리오를 진행하다보면 요도가 백을 흡수못할시

주인공이 서서히 죽어가서 사람 초조하게 만드는 매직있는 게임입니다

 

본격 사리 나오는 암걸리게 하는 액션게임

 

가끔 유튜브 영상들 보면 내가 어떻게 엔딩봤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내둘정도예요

코인모아 캐릭터 해금시켰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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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참 암울해요

 

주인공 호츠마가 속해있는 오보로 일족이 봉인하였던

음양사 히루코가 모종의 사건으로 부활하였고

 

히루코는 당주인 주인공을 제외한 오보로 일족을 모두 죽이고 도쿄를 괴멸시킵니다

 

호츠마가 상대하는 적은 히루코의 식신을 제외하면

대부분 오보로 일족의 닌자들입니다

 

오빠 형 이라고 부르던 어린 닌자들 동료 스승 라이벌 등등 모두 죽었지만

히루코의 속박으로 호츠마의 앞길을 막아섭니다

 

더욱 비극적인건 육체를 지배당하지만 생전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거죠

 

호츠마가 검을 휘두르며 미안하다 원수는 반드시 갚겠다고 읖조리는 걸 들을떄마다 눙물이..

 

거기에 더해 호츠마가 가지고 있는 요도 아쿠지키는

끝없이 백을 빨아들이며 백이 부족해지면 사용자의 혼까지 흡수하는 위험한 요도로,

 한 번 폭주하기 시작한 아쿠지키를 손에 든 자는 죽을 때까지 적과 싸워야 하는 운명을 짊어지게 되는데

 

이 봉인이 풀리게 되어 엔딩까지 죽은동료들의 백을 어쩔수없이 요도의 먹이로 주면서 히루코에게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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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인 쿠노이치

 

호츠마가 히루코를 죽인뒤 요도를 남긴채 행방불명 되고

정부는 그 요도를 조각내어 식신소굴이 된 도쿄를 봉인하여 제자리를 찾아가지만

 

그 요도를 노리는 적들이 나타나 주인공 히바나가 나서게 되는 내용입니다

 

스토리 전작보다 좀 약해요

 

글구 뭔가 전작은 닌자들을 상대하는 느낌이라면 이번에는 좀 사이버틱하다고 할까요?

화려한 액션에 스피드는 빨라졌지만 뭔가 밋밋한 느낌...

 

호츠마에 호쾌한 공격보다 약해서 답답한 느낌도 들고

 

 그래픽은 전작보다 떨어지고 난이도도 쉬어지고

 

좀 실망을 했지만 엔딩까지 봤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전작이 더 기억에 남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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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주인공보다 히스이가 더 맘에 들어서 자주 이용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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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면만 아니었어도..

 

제 기억은 한글화하여 대대적으로 홍보하였으나 시노비는 이거 하라는거야 말라는거야 하는 최악의 난이도

쿠노이치는 모든면에서 뒤떨이지는 비운의 게임으로 망했던거 같아여

댓글 : 13 개
지금 생각하면 시노비 어떻게 깼는지..
요즘 다시 해보면 손가락이 굳어서 안되더군여 ㅋㅋㅋ
게임하다가 패드 내팽개칠수도 있구나 라는걸 처음으로 알게 해준 게임이네요..
저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패드 던졌었지요 ㅋㅋ 대신 엔딩의 쾌감은 몇배
시노비는 단지 어려운거 빼고는 나름의 세계관이 느껴지던 명작... 평에 완전히 동감해요. 제가 느꼈던것과 너무 같아서 글 읽는 내내 추억에 잠겼습니다.
요즘은 소울류와 같이 어려운 게임들도 성공하는데 시대를 못만난 비운의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당시는 어려운 게임들이 급격히 줄어들던 대중겜의 시대라....닌자 가이덴부터 플3 시대에 다시 어려운게임이 인기를 얻게 됐지만요
호츠마의 시노비는 정말 잼있게 했는데 쿠노이치는 그저그랬어요

타임어택이었나 대회도 했었죠
시노비 저거 플2로 하면서..몇 스테이지였더라...암튼 막 발판 밟아가며 점프해서 때려야 되는 보스전 하던 중에 안 그래도 공간지각능력 부족한데 발판 어딨는지 모르겠고 하면서 계속 떨어져 죽어서 관둔 고통의 기억..
시노비 지금으로 따지면 플래 따던 수준으로 파고 들었는데 (시크릿 코인 50개, 난이도 하드 올 S)

그땐 어려운 게임이 참 재밌었는데, 지금은 무조건 쉬움만 하는 아재가 되었네요 ㅋㅋ
나름 열심히 하고 코인도 다 모으고 보스전도 전부 s 받았는데(물론 노멀 난이도) 히루코에서 gg치고 엔딩을 못 봤네요.

쿠노이치는 플2에서 좀 끊기고 스피드한 맛도 부족하고 긴장감도 부족해서 초반에 그만뒀네요.
울트라 명작
라스트 보스 패턴이 진짜 짜증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2는 안나오나
어렵긴 한데
결국 적들이 패턴대로 나오기 때문에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깰 수 있는...
이게 또 고전게임의 맛이기도 함
시노비는 그냥 게임자체가 개어려웠고
쿠노이치 해봤는데 여러모로 시노비에서 개선되서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 hwifi
  • 2020/08/04 PM 03:18
시노비 하드모드 깬 사람들은 진짜 인정임
막판보스만 이틀잡다가 겨우 잡았던 추억이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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