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회사에 일본인이랑 얘길 하다가...2015.08.04 PM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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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외국회사라 다국적으로 인종이 모여있음

우리회사에 20대 후반 일본애가 있는데 애가 재밌음

이런저런 얘길하다가 한국 케이팝 얘길하다보니

난 뭐 기본 실력은 있는데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우르르 나와서 개성도 잘 모르겠고 그냥 마케팅 상품 느낌이다 라고 하니까

이놈은 니네나라 메인스트림 가수는 기본적으로 실력을 깔고 있지만
자기네 나라 아이돌은 눈뜨고 못봐줄 수준이라고 개깜 ㅋㅋㅋ

왜 그리 싫어하냐고 물어보니 그냥 우리 회사애들이 저스틴 비버 싫어하는거랑 똑같다니까 납득이 됬음 ㅡㅡ;;;

그러면서 한국놈들 왜 시바 일본애들만 보면 아이돌에 애니만 물어보냐고 자기 나라에선 지극히 비주류인데 주류로 알고 물어대니 짜증난다고 말함 ㅡㅡ;;;
오덕들을 개까는데 우리가 말하는 안여돼에 추가로 사교성제로, 본능만 충실히 남은 애들이라고 까고 있었음

그리고 나보고 치맥먹자고 ㅋㅋㅋㅋㅋ 굽네치킨에 환장함ㅋㅋㅋㅋ
데리굽네 먹더니 와 시발 이게 무슨 신세계냐 라고 미친듯이 먹음
일본에 이거 팔면 대히트가 확실하다고 이놈은 진지하게 일본에다 치킨집 차리는거 고민할 정도
댓글 : 31 개
치킨으로 대동단결
치사마~
기승전치킨
기승전 치멘...ㄷㄷㄷ
역시 치킨은 위아더월드
기승전치킨
굽네 순살은 맛이 하나라 참 슬프다
기승전치느님
한국치킨은 서양 아저씨들도 그렇게 빨던데.. 진짜 나가서 장사해볼까..
치느님은 언제나 대자대비하시죠..
치느님은 위대합니다.
치킨으로 세계정복
제 일본인 친구들도 치킨 한 번 맛 보면
그 뒤로 치킨치킨 거립니다.
한국 오면 무조건 치킨 먹으러 가자고 드는..
난 사실 별로인데..
전에 일하던 회사가 외쿡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친구들은 진짜 한국 음식점 시스템이 레알 맘에 든다캄

그렇게 자기고향에서 먹으면 엉청 깨진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치킨은 세계적인데
맥주가 절망적이지...
맥주까지 세계급이면 밸붕이니까 자체 밸런스 조절
치킨이 넘 맛잇어서........ 오줌도 맛있게 느껴지는 기이한 현상 ㅇㅇ
밸붕 ㅋㅋ
그렇기때문에 신은 공평하다고 하죠 ㅋㅋ
일본에다 치킨집 차리면 세계 정복
치느님
역시 치킨이 갑이지!
기승전 위아더 치느님
일본에도 파는대많아서 대박치긴힘듬.

치느님으로 위아더 월드~
이렇게 오덕이라는 게 일본사람한테도 안 좋은 이미지로 박혀있는 데 이 나라 사람들은
취미를 가졌다하면 전부 덕이라고 부르더군요. 야구덕후, 곤충덕후, 소시덕후.. 심지어 저런 취미를 가진 사람이 스스로 덕후라고 부르는 일도 보이더군요.매니어 혹은 광이라는 단어는 이제 멸종된 듯 해요. 그냥 덕자붙이기만 하면 되니까..
정작 외국에서 매니아라는 단어도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기본적인 생활 하는데도 허덕허덕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다보니,
그 사람들 입장에선 자기네들 못즐기는 취미, 여가, 이런 거 즐기는 사람들이 밉겠죠.
그러니 부정적으로 보고 일단 까고 보는 거...

개중에 뭔가 돈 많이 드는 거 하는 사람들 앞에선
몇백~몇천 되는 돈 보고 주눅 들어서 (무개념 빼곤) 감히 앞에선 오덕 소리 못하고,
지들이 상대하기 만만한 사람들 찾아 대놓고 오덕이라고 부르는 거...
광도 미칠광자 붙여서 쓰던거 아닌가요?

차라리 덕이 나은듯 하네요
기승전 치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대한 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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