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김영삼 생각만 하면 부들부들2015.11.22 AM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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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때 암에푸가 터졌는데

우리집도 그때 집있고 땅있고 나름 살만했는데 훅 갔음

동네에 열집에 서너집은 실직자 되고 분위기 개판이었고

그 어린 나이에 친구들 얼굴이 그늘졌던게 기억남

나도 나름 공부도 좀 하고 그랬는데 가세 기울고 공부 안하고 망하고

음 그건 뭐 사실 DTD 이론에 입각한거겠지만 적어도 환경조성 면에서는 나빴음

우리집은 그 이후로도 회복을 못했고 빌빌대다 가정파탄 ㅡㅡ;;

지금은 내가 진짜 하드캐리하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나같은 사람들이 많을 거임


일단 암에푸는 터질게 터진게 아니라 터질게 터지더라도 최소한의 안전 장치와 충격완화로 대비책이 있었어야하는데

이 개무식한 새기가 그냥 손놓고 풀엑셀 밟은채로 벽에다 갖다박은거임


거기다 권력 한번 잡겠다고 야도였던 경상도를 수꼴 패거리로 넘겨버림
근데 이건 거기에 넘어간 사람들도 심하게 책임이 있으니...

조선총독부 폭파는 개뻘짓이었음

후대에 보존해서 나라가 힘없으면 이렇게 된다고 교훈을 남겨야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이놈이 잘한건 하나회 해체한게 전부임


그냥 민주화 운동만 하고 돌아갔어야하는데
능력에 안어울리게 대통령하다가 나라 말아먹은 케이스


여튼 나이가 들면서 알아보면 볼수록 볍신같은 인간이었음

헬조선이 이리 된건 윗자리에 능력없는 놈들이 너무 많아서 이꼴이 난거

밑에는 빡시게 쌈붙여서 경쟁해서 굴리는데 위에는 볍신들이 나눠먹으니깐 이 모양 이꼴


암에푸가 정말 이 나라 근본부터 박살을 내놓은 중대한 사건임
이때 작살난 내수와 고용불안, 비정규직 양산, 중소기업 약화는 아직까지도 답이 안나옴
경제적 단점은 이때 다 생겨버림
댓글 : 22 개
해체했다는 하나회는 슬슬 부활하고 있죠 ㄷㄷ
아엠에푸 당시 나라에서 했던 짓이 서울은 안전하다 해놓고 한강다리 끊어놓고 도망갔던 이승만이랑 별로 다를게 없었죠.
금융실명제도 잘하긴했죠.. 아이엠에프가 넘커서 뭐라 할말은없지만요.. 그때생각하면 진짜 끔찍함..
실패한 금융실명제를 ...

부자들은 헌법 소원에 국회 절차 밟는동안
돈 다 빼돌렸음요.
잘하긴 개뿔.
위에 분은 너무 단적으로만 보시네요. 그거 없었으면 아직도 개판이었을겁니다. 적어도 금융실명제가 실행되서 빼돌리느라 애먹었고 지금도 애먹고 있는거죠.
금융실명제가 생겨서 차명계좌를 처벌할 근거가 생겼었죠.
실패는 아니라고 봅니다.
IMF로 좃망..
저랑 같은삶을 사셨네요
전두환 노태우 때 곪았던게 김영삼때 터진부분도 없잖아 있죠...
그래도 imf가 너무 컸음
1996년 10월에 OECD에 가입을 하고, 3개월 뒤인 1997년 1월에 한보 부도를 시작으로 기업 연쇄 부도가 시작돼 1997년 12월에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됩니다.

단 3개월만에 OECD 가입해서 선진국이라고 샴페인 따던 나라가 휘청이게 된 것인데, 전 기업 잘못 9 : 정부 잘못 1 정도로 생각합니다. 비난 받아야 할 건 당시 기업을 부도낸 경제사범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어발식 확장과 장부 조작 등으로 잘 되고 있는 것처럼 속여대던 기업 잘못이지요.
그거 감시 해야 하는게 정부 일입니다.
그래도 전두환 때 시위해서 대학 정학 먹은 사람들 풀어주고 했는데 잘 한 게 하나회 하나 뿐이라는 건 좀...
마치 나를 보는듯하군..ㅋㅋㅋ
땡삼이 생각만하면 진짜..
그 때 자살한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아요? 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나 책임감은 적어도 그 시대 실정한 사람들이 져야한다고 생각.
자살자는 사실 지금이 더 많음...-_-;;;
3040 세대는 대부분 그때 쓰려졌던 적이 있을겁니다.

높으신분들은 은닉했던 달라 팔아서 환치기로 더 배불렸죠 ㅋㅋㅋ
총독부는 근데 위치가 너무 괴랄해서 안부셨어도 옮기긴 했어야 했을듯
위치는 옮겼어야죠.진짜 그때 사진보면 지금도 욕나옴
전 고2 ㅎㅎ 이때부터 국공립대학교가 인기를 끌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금융실명제랑 총독부 부순 건 잘했다고 생각하는데요?
+1
imf 보다 삼당으로 까여야..
  • KU~!
  • 2015/11/22 PM 12:24
김영삼이 죽으니 공과사가 분명하고 잘했으나 imf와 한보철강 사태는 안타깝다고 미화시키는데 간단히 말할게 아닙니다. 솔직히 역대 최악은 김영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imf는 파급이 큰 문제였음에도 imf발표 나기 불과 몇일전에도 한국 겅제 문제 없다고 언론에 찌라시 흘리던 인간이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높으신 분들은 돈 다 안전하게 수거 하셨겠지만 많은 기업과 은행이 도산하고 많은 사람이 실직 및 노숙자로 몰렸습니다. 개인들 조차 엄청나게 늘어난 이자에 빚 있는 사람은 세상 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서울역이나 지하철 노숙자도 대부분 그 이후에 생긴 풍경이고요. 그 뿐입니까 실직한 사람들이 너도나도 창업으로 몰리는 바람에 대책없이 개인사업자 수만 엄청 늘어났습니다. 또한 imf가 시발점으로 한국의 빈부격차도 스노우 볼이 엄청나게 굴러갔고 극복을 위해 이후 정권에서까지 애먹어야 했습니다. 당시에는 나라를 살리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다고는 하나 비정규직이나 소비진작을 위한 카드발행으로 이후 문제가 심각했고요.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황금 만능주의를 신봉하게 된것도 거의 이 이후죠. Imf가 문제였다? Imf는 정말 한국의 사회 자체를 바꿔 놓았습니다. 그 문제 그렇게 쉽게 이야기 할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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