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결혼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던데2017.09.19 PM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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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잘못 결혼하면 인생조지는 가장 빠른길이니 조심해서 행동하는건 이해함

 

근데 결혼 자체가 사실 이성적으로 할 행동이 아님

객관적으로 사실만 놓고 봤을때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며 구속도 없고 자기 돈 마음껏 쓰는 미혼 생활이 분명 이득임

 

마케팅 시간에 교수가 이런 말을 했음

인간의 행동의 70퍼센트는 감정의 결과물임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움직이는거 같지만 철저하게 감정으로 움직이는게 인간이며 이런 인간의 심리와 감정을 최대한 이용하는것이 마케팅의 본질이다~ 라고

나는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함

 

결혼도 이성적 객관적으로 하는게 아님

아 이 여자는 결혼해도 되겠다 같이 살고싶다

이런 마음이 드는 순간이 있음

내 삶에 제약이 걸리고 희생을 치루더라도 같이 살고 싶다 이런 전제하에 결혼을 하게 되는거

그리고 가정을 위해 힘들게 일하면서도 아내 자식 웃는 얼굴 보는 낙으로 힘내고 사는 사람들도 있고

 

혹은 새카만 미국의 현대 드라마처럼 망가진 가정에서 같이 망가져가며 더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고

 

계산하고 뭐하고 하면 사실 한도 끝도 없는게 현실임

당장 내 밥줄 직장부터 몇년갈지 모르는게 세상인데 결혼에 대해 함부로 재단하는것도 웃기고

 

정말로 필요한건 이 사람은 같이 살아도 괜찮겠다 이 사람이라면 내가 좀 희생해도 삶의 보람이 있을거 같다는 마음가짐인듯

 

이런 마음이 안들었다면 아직 괜찮은 사람을 못만났다던가 매일 한발씩 빼는 대현자일거임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음

 

아 근데 한달 용돈 10만원 이딴걸로 노예 12년 찍는걸 자랑으로 아는 새기들 있는데 뒤진다 진짜

가족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모를까 노예 생활이면 그냥 때려치던가 파업을 해야지 왜 그런걸 당연시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음 

그건 희생이 아니라 착취와 학대임

 

결론

여러분 결혼생활은 안전합니다! 

안심하시고 결혼해주십시오!

여자가 없으면 음... 그건 각자 알아서-_-;

댓글 : 46 개
한달 월급이 100만원 번다면 결혼은 사치고 지옥입니다.
어 음 그건 인정
근데 100벌면 뭘해도 사치고 지옥일듯
어차피 집 못살정도로 벌면 노답임
자식한테도 죄짓는거임
집값,자식양육비,학비 ,나랑 와이프 노후, 우리나라의 좆같은미래 = ?????????????????????
뭐 결혼도 여자랑 돈이 있어야...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이 웃긴게 인간은 언제나 합리적으로 행동하니까 절대 08년 같은 사태는 안 일어날꺼다...했음...그런데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인간은 언제나 합리적으로만 모든걸 생각하고 선택하는게 아님... 결혼도 그렇고... 암튼 모두다 피스~~~
콩깍지가 씌지 않으면 할수 없는게 결혼이죠 ;;;;

주변 친구들결혼하고 콩깍지가 벗겨지는게 2~3년정도 되더라구요 ;;;

자녀가 생기면 더 빠르구요 ;;; ;;

솔직히 2~3년에 행복을 위해서

평생 atm기계로 살기는 싫으네요 ;; ;;;쩝...
  • uni.
  • 2017/09/19 PM 04:11
퇴근하면...집에 아이가 기다리고 있어요. 자기가 문열어 주겠다고 웃으며 뛰어옵니다....ㅎ
그거 보고 있노라면 미쳐요..ㅎㅎㅎ 그래서 전 행복합니다..ㅎ
그럼 안하는거죠 뭐
내 인생 선택권에 내가 싫다는데 누가 뭐라할거임
제 친구들도 아이 때문에 산다고 하더라구요 ;;;

어쨋던 요즘에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사는 분들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제가 자녀욕심이 없는건지 전 잘모르겠더라구요 ;;;
  • uni.
  • 2017/09/19 PM 04:17
한마디 더 하자면...결혼은 콩깍지가 벗겨지고 난 다음에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잠자리 파트너가 필요한게 아니라 평생 동반자를 구하는 거니까요..
  • uni.
  • 2017/09/19 PM 04:20
아이가 생기면...사람이 변하더라구요.
단어 그대로 '엄마', '아빠' 가 됩니다...잘 이해 안되실수도 있는데..
저 역시 자녀욕심이 없어서 굉~장히 나이먹고 낳았거든요...마지못해? ㅎㅎ
생각 자체가 변하더라구요...그렇게 이쁠수 없습니다. 삶이 또한번 변하는거죠...ㅎ
그렇죠머 콩깍지가 벗겨지고 나면 아무래도 그사람에 안좋은면도 보이기 시작 할테니까요 ;;

그걸 극복하면 결혼하는거고 아니면 헤어지는거고 ;;;근데 제주변은 콩깍지 씌었을때 결혼들 많이들하더라구요 ;;

먼가 불타오르는게 있어야되나봐요 -_-;
애가 머리가 크면 이제 또 달라지죠.
just atm인생이 시작 ㅋ
사람사는게 다 비슷하긴 하지만 안 그런 사람도 있으니까요~
전 애도 없고 결혼해서 둘 다 지지리 고생만 했지만
연애 3년 결혼 7년 갈수록 더 애틋하고 사랑하고 그러네요..
이 사람 없던 시절은 기억도 잘 안날 정도에요.
주변에서도 신기하게 보긴 하더라구요.
주변보니 ATM기계 인생이던데요 그리고 짠듯이 말하는말이 애보는 낙으로 산다

에고.... 할말이 그거 빠게 없어서 그런가 싶더군요
죄송한말이지만..
애이야기는 그냥 정신승리같음.. 불쌍..
흠... 우리 가족은 ATM 안 하고 잘 살았는데....
하고 싶어도 키작고 돈없고 못생긴 남자라 못 합니다.
경제력이 받쳐준다는 가정하에서 좋은 사람이랑 할수 있으면 하는게 좋죠.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 보면 각자 나름대로 힘든건 있겠지만 다들 애들낳고
화목하게 잘 살고 있음. 하지만 저는 할 의향도 능력도 없어서 패스..'ㅅ';;
요즘은 남이 결혼을 하라고 꼰대질하는걸 넘어서서 결혼한 사람한테 왜했냐고 바보취급하는 수준에 이르름.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해서 x같은 인생 같은 방향 바라보고 같이 가면 그거만큼 좋은일이 또 있을까 싶은데.....

안하는것도 선택, 하는것도 선택, 모두가 자기선택인건 맞는데, 한쪽을 비난할필요가 없는데 참.
그게 사회적 분위기가 저출산 어쩌고 하면서 싱글을 너무 X같이 바라봤고 더 나아가 싱글세 어쩌고 개소리 하는 놈들때문에
더 그런것 같습니다. 님 말대로 싱글을 존중해줬다면 지금 서로 비난할 일이 있었을까요?
결혼은 케바케인 듯
해서 행복한 사람이 있고
해서 지옥인 사람도 있고
'일반'직장인 월급이 일괄로 +150만원 되지않는한 무리...
여친은 사귀고싶은데 애는 낳기 싫음..
케바케이긴 한데... 헬조선에서 맞벌이로 한 500벌지 않는 이상
어렵죠... 현실적으론 500이상임
살면사 하고 싶은걸을 선택하면서 사는것의 가짓수를 세어보면 생각보다 그리 많진 않은 것 같드라구요~
그래도 그중에서라도 선택 할 수 있음 하고 싶은거 하고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결혼 하고프면 하고 말고프면 말고~
근데 결혼해도 외롭긴 하드라구요.. 쩝..
근데 주변 결혼하신 분들보면 대부분 매 주말마다
양쪽 집안중에 한쪽의 경조사 및 기타 이벤트(?) 가 있는 경우가
있거나 가족단위 행사가 많더군요.
주말에는 쉬고 싶을텐데 계속 참석하는 것도 나름 보통일은 아닌것 같음..;;
저는 지금도 노후가 걱정되는데
무책임한짓하고 싶지않음. 싸질러놓고 꼴리는데로 사는 사람을 어릴때부터봐서...
전 제 와이프 진짜 좋아요. 이쁘고 귀엽고 친구처럼 애인처럼 넘 좋습니다.
같이 술도 잘 마시고 돈도 잘벌고 돈관리는 제가 하는데 넉넉하게 용돈쓰니간 서로 불만도 없고
암튼 행복합니다. 게임 등등 취미 생활 터치도 안하고 주말에 일하니깐 주말은 내 시간되고.
결혼 후회? 전혀 안합니다. 결혼 전 부모님 맨날 싸우던 본가는 가끔가니 좋더군요. 탈출해서 얼마나 좋은지.
근데 요즘은 싱글들 정신승리가 점점 도를 넘는 듯
결혼 실패한 커플들만 보면서 나는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라고 자위하고
결혼한 사람들 바보에 노예취급하는... 그러면 자기 자존감이 좀 올라가나?
글쎄요. 싱글들 정신승리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부들 정신승리야 말로 도가 넘었던게 아닌지?
애초에 유부들 사정을 싱글인 우리가 전혀 생각해줄 필요가 없는겁니다. 무슨 애 키우는 고민이 어쩌고
싱글들은 그딴거 관심도 없어요. 직장생활할때도 유부들은 애핑계 대면서 밥도 잘 안사는데 애를 낳는게 대체 무슨
벼슬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들의 선택으로 나은거고 그 노예같은 고생도 본인들이 자처하는겁니다.
그걸 싱글들한테 이해받기 바라면서 너도 빨리 결혼하라는, 그래야 내맘을 알거라는둥 오지랍좀 안떨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도 말고 본인 애나 잘 키우면서 타인에게 피해나 안끼치면서 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이 어쩐지는 남만 아는거지 본인이 아는척 해봐야 뇌내망상
결혼 조하
여기 댓글 다는분들 죄다 미혼같다..
미혼일 걸요???
자기 부모님들도 다 호구고 atm인가봐여. ㅋㅋㅋ
집안에서 제일 불쌍한건 그럼 아버지네. 평생 호구에 자식들 atm기 노릇했으니... 효도 합시다.
인터넷으로 여자 배우는거 처럼 인터넷으로 결혼을 배워서 그렇죠ㅋㅋ
그러게요. ATM ATM 그러는데 별로 안 좋게 보임.
우리 가족은 정말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하시는데, 요즘 너무 부정적인 사고들이 만연한 느낌.
물론 부모님 세대와 우리 세대의 갭이 많이 크다는 건 알지만요.
유럽쪽 보면 결혼이나 싱글에 대한 미래를 알수 있죠 울나라도 그렇게 될것 같고...
주변에 참 알콩달콩하게 잘 사는 부부들 많다.
물론 안타깝게 사는 사람도 많다.
이성이 그 감성을 압도적으로 억제할 정도의 상황이 현재라는 얘기라..
행복하게 잘사는분들이 더 많죠
제 주변에도 그렇고 근데 왜 그다지 하고 싶지 않은지 ...ㅋ
맞벌이 하면 atm은 아니지 않나요?
왜 객관적으로 결혼이 손해보는 행동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여자친구에게 느끼는 비교적 얕은 사랑과 와이프를 사랑하는....즉 진정한 내편이요 나의 일부라는 느낌은 결혼을 해야 생기는 감정인데요.
결혼도 두가지가 있습니다
아이를 갖는 결혼과
아이를 갖지 않는 결혼
여유가 있으면 아이를 갖는 것이 좋고
여유가 없으면 아이를 갖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잘 맞는 사람과 결혼했다는 가정하에 결혼이 절대 손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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