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잡담] 3년 반 다닌 회사, 지난주부터 퇴사 의향을 밝혔는데2019.07.24 AM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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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코스닥 상장회사라 겉에서 보면 언듯 좋아보이는데,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여기 다니면서 코스닥에 대한 신뢰도 바닥났네요 ㅋㅋ

 

하튼 지방 근무도 한 1년 반 정도하고, 제가 처음 입사했던 목적은 1년만에 함께 일하던 외부분을 계약만료로 쳐내서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어정쩡하게 하며 4년차가 되었습니다.

 

박봉에 이것저것 안좋은 점이 많아도 그냥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다니고 있던건데, 회사가 정말 사람 관리를 못합니다.

 

떠나는 사람 잡을 줄도 모르고요. 뭐를 제시해야 안가고 잡을 수 있다는 그런 기본조차 없어요. 전형적인 개꼰대 마인드.

 

그리고 이제는 그 좋았던 사람들도 대부분 다 나가버렸고요.

 

그리고 결국 저까지 마음상하는 일이 발생해서 마음을 아예 굳혔습니다. 그 동안 참은게 폭발한거도 있고 뭐.


솔직하게 다 얘기했고 위에서는 잘 모를 사업부의 썩어빠진 얘기도 다 해버렸습니다. 거의 내부고발자 수준으로.

 

그래서 후련도 하고 좋게 정리하고 나가고 싶은데 계속 잡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사직서 결재를 안해주네요.

 

솔직히 뭐라고 해도 마음을 돌릴 생각은 없는데, 최소한 잡을거면 뭐라도 딜을 하든가 그런게 있어야하는데 그냥 정에 호소하는 거 뿐이라 역시 이 회사는 사람 관리 진짜 못한다는 것만 실감하고 있습니다.

 

아아~ 답답하네요. 빨리 저도 살길 찾고 싶은데.

댓글 : 13 개
최악의 상황에는 사직서 결재안하더라도 제출 일로부터 1달 이후에는 퇴사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직서 내고 의견 관련부서에 의견 피력 후 담날부터 퇴사 가능할걸요?
내부 고발자식으로 말을 다 한상태라

남아잇어도 힘만 더 드실듯..
사직서 결재안해주는건 횡포인거같은데....
회사가 정말 사람 관리를 못합니다.
떠나는 사람 잡을 줄도 모르고요. 뭐를 제시해야 안가고 잡을 수 있다는 그런 기본조차 없어요.

----> 모르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임.... 그걸 명확히 아셔야함..
ㅇㄱㄹㅇ 맞음..
다 알고 있으면서 붙드는거니까 무조건 빠져나오시는게 답입니다. ㄷㄷㄷ
그래서 사직서는 회사메일로도 보내야 합니다.
뭘...썩어빠진 부분까지 다 얘기를 해줘요...그냥 입 싹 닫고 나오면 알아서 망할것을..
사직서는 결제가 아니라 통보 입니다
대답 없으면 사직서에 있는 사직 날짜 이후에 출근 안하시면 됩니다
저런 반응이면 회사에서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겁니다
돈 더주기는 싫고 다시 뽑기는 귀찬을때 반응 입니다
나갈거면 나가는거고.. 무슨 딜을 받길 원하는지.. 본인 조차도.. 그나물에 그밥이구만..
굳이 떠난다는 사람 잡을필요 있나요
사직서 수리 안되도 통보한날에 퇴사하면 됩니다 법이 그렇게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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