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어제 하루 멘탈 터진 이야기2017.06.14 AM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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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에서 일하다가, 회사 일을 잘 못해서, 제 사수랑 교대하고 한국에 복귀했습니다.

월요일 하루 쉬고 어제 출근했는데, 팀장인 전무가,

셋업쪽에 어리버리했는데, 사장님 명으로 팀은 같은 기술팀인데 QA+QC(품질)쪽으로 빠져서 업무를 좀 바꾸라는 겁니다.

 

계약직 4개월 포함해서 대략 일한기간은 1년, CS업무인데 저 포함 4명,

4명이서 한국이랑 중국포함 해외 사이트 모두 커버, 이럴려면 1사이트당 1명씩 들어가야 했는데,

회사에 메뉴얼도 없고, 고참들에게 배우는 수밖에 없었는데, 같이 있는 시간은 짧고, 혼자서 다 감당해야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못하는, 조건이 매우 어려운 것을 셋업하게 됐는데, 제가 그걸 못한 거죠. 그래서 복귀된 거고,

 

이건 먼가........ 기구설계팀 신입 사원으로 갔는데, 프로젝트 하나 맡겨서 제대로 못했더만, 내려가서 조립하라는 느낌?

먼가 가르쳐 줄 생각은 안하고, 사람 많으니, 저 말고 딴 사람으로 교체된 느낌?

배신감과, 자존심 무너지고, 실패했다고, 기회도 더 안 주고, 바로 버리는, 느낌 아닌 느낌?

 

2. 제가 예전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부장이 있었습니다. 자기 이득을 잘 챙기는 사람이었는데

원래 그러려니 하고, 일할때는 걍 데면데면하게 지내고 있었죠.

중국에 일하고 있을때, 다른 업체사람을 통해서 힘들게, 저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그리고 몇 번이나 만나자고 했습니다.

설계쪽 일은 인맥이기에, 이 사람이 일을 못구해서, 저를 통해서 회사를 소개받으려나? 아님 일을 같이 하자는 얘기인가?

하도 만나자고 해서, 어제 저녁 같이 먹었습니다. 저녁 먹고 커피숍을 같이 갔는데,

 

다단계더라구요. 그것도 특이하게, 2잡 다단계요. 월급 500받으면서 대체 다단계까지는 왜 하는지..

내가 너무 호구 상인가...

 

3. 여친이 하루 종일 연락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헤어진 것 같습니다. 저도 헤어질려고 생각은 많이 했었는데

정말로 헤어졌다고 생각하니, 맘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1,2,3이 어제 하루에 다 일어 났습니다. 실화입니다.

멘탈 터져서, 어제 저녁에는 정말 살아갈 기력이 없었습니다.

 

 

 

 

 

댓글 : 5 개
오늘은 기분전환 되실 일이 있었으면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온건데... 슬프네요.. 3번 저도 격고 있는데 거진 한달 되가고 있네요
진짜 맨탈 터진날은 무기력하죠 싸우나가서 푹 좀 담그고 쉬세요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중 어떤 여자는 3일 동안 연락이 없길래 헤어진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3일째 되던 오후에 왜 연락을 안하냐고 연락이 오더군요? 나쁜 짓 한것도 아니고 친구 집에
몇일 있었는데 당시 그냥 헤어졌습니다... 헤어질 인연은 헤어지는것 같네요.
꼭 남자가 먼저 연락을 해야 하는것인지?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연락 없으면 헤어지는구나 싶은게 여자 마음이고 남자 마음인듯...
요즘 가면 갈수록 일을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으면서 알아서 배우라는 식으로 하고 못하면 갈구는 정신나간 미친종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똑바로 일을 가르치고 익숙해지고 확실히 숙련될때까지 잘 가르쳐주고 난다음 따지든 뭐든 해야되는데 그런게 그냥 없으니 현장에 왜 젊은사람이 없는지 알만하죠.

그래도 자기들은 뭘 잘못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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