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치매일까... 단기 기억상실일까...2015.07.30 PM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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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근데 대략 1년전쯤 주말에 먹을 거 사러 슈퍼 갔다가 돌아오면서........
건물 입구 비번을 까먹었습니다
결국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며칠전 주말에 이사한다고 짐 옮긴다고 한참을 고생하던 도중...
또 건물 입구 비번을 까먹었습니다.

원룸에서 2년을 살았으니 1년에 한번 꼴로 까먹었습니다

님들 상상이 가세요?
2년 동안 몇 백 번을 눌렀을 비번이 기억 안 나서 집엘 못 들어가요..

지금 다른 기억 상실이나 이런게 없어서 그렇긴 한데, 어떻게 생각하면 참 무서움
댓글 : 16 개
정 불안 하시면 병원 가보시는것도 좋을듯..
치매 백퍼
치매는 내가 뭘 까먹었는지 인지 못하는거고 건망증은 내가 뭘 잊어버렸는지는 생각이 나는데 그게 바로 떠오르지 않는거라고 알고 있네요..
그렇죠 치매는 그게 뭔지 아예 모름
비밀번호를 까먹어도 뭘 까먹은건지 모름
숩게 말해서 집에 레인지에 물을 올려놓고 깜빡하고 나갔다가 집어 들어와서 홀랑 타서 연기 가득한 방을 보고 내가 올려놓은게 생각나면 건망증인거고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면 치매...
저도 가끔 까먹는데
이게 숫자를 외우는게 아니라
위치를 외우니까 가끔 까먹더라고요
너무 걱정은 마시고 검사는 한번 받아 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인간이 기억 이라는 것을 이루는 메카니즘중 하나가 연상 메카니즘 이라고 합니다. 사람 개개인 마다 주가 되는 특정 기억법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최근 이것을 이용한 효율적인 암기법 등을 연구하고 있죠... 이런 연상기억법으로 기억한 기억은 그 주가 되는 바탕 기억

(예를들어 물고기를 기억하려면 먼저 바다와 생명체 라는 바탕 기억 등을 조합해서 기억한다는 이론이죠 사람중 기억력이 좋은 사람은 이런 바탕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런 바탕 기억은 주입식으로 키울 수가 있는데 그래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전세계에서 가장 기억력이 좋은 국가로 알려져 있죠)

이 혼란이 오는 경우가 생기것은 조합한 바탕기억이 새 기억으로 교체 되면서 오는 순간적인 혼란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비번 같은경우 자신이 기억하고 있다고 평소에 생각 하지 않는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되뇌이고 있던건데 되는데 비번을 기억해야 하는 순간이 올 때 다른 기억(일종의 딴생각)을 하다가 비번에 연상된 바탕기억이 딴생각하다 나온 바탕기억과 합쳐져 혼란이 와 기억 자체가 변질되어 까먹게 되는 것이죠...
보통 집중력이 약한 사람들이 이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만... 크게 차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 외에 물리적인 충격 뇌손상등으로 오는 경우는 당장 병원에 가셔야 하고... 대부분 가망이 없습니다.
CT한번 찍어보셔요
그런거 있죠 갑자기 자기 전화번호 헤깔릴때. . .그런거 아닐까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기억력이 일시적으로 나빠진다고 하는데 좀 쉬시면서 병원 함 다녀오시길 권해요.
그냥 감각으로 기억하게 되면 가끔 기억이 안날때가 있죠..
까먹을꺼같으면 핸드폰같은데다 적어놓으세요
그렇지요 까먹을 것같으면 핸드폰에 적어놓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지금말씀하신증상을 가지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것같습니다. 윗분말씀대로 치매는 그물건을 어디에 뒀는지기억을 못하는 게아니라 사용하던물건이 무엇인지 모르는 게 치매라도 저도 들은 것같습니다만 이건 그저 인터넷공간에서 본것이니 불안하시거든 병원한번가보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저는 특히 숫자부분을 자주 까먹는 편이라 핸드폰에 저장해놓거든요
  • YeY14
  • 2015/07/30 PM 06:44
그냥 습관처럼 번호를 눌러서 그럴겁니다 번호누르기 전에 한번 생각하고 누르진 않잖아요?그냥 늘 하던데로 삐삐삐삑 하고 눌러버리니까..갑자기 생각하려 하면 기억이 안나죠..그리고 치매였다면 이미 집을 똑바로 못찾아갑니다; 이 집이 내 집인가 남의 집인가 조차도 기억 못해여..
일단 뇌검사 하세요.
해마쪽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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