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퇴사후 스케쥴 짜기2016.02.22 PM 03:3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제 마이피에 몇번 회사 일이 힘들다고, 징징 댄 글들이 있었는데,
이젠 진짜 4월 말에 퇴사 일정을 잡았습니다.
4월이 제가 들어온지 딱 3년째 되는 달이죠!

2월은 벌써 다 갔고, 3월 한달만 어째어째 보내면?
5월 부터 백수...

PLAN A:
5월은 솔직히 좀 쉬었다가 6월부터 어디 야간전담 공돌이 혹은 오후반만 하는 공장 다니면서
외국어를 공부한다. (베트남 OR 일본어 고민중) 그렇게 대략 올해말이나 내년엔 어떻게.. 이민을
목적으로, 주재원을 목표로 한다

PLAN B:
걍 3월~4월부터 월급 많이 주고, 기계설계하는 곳에 이력서를 써서, 걍 계속 쭉 한다...
끊김없이 돈은 벌 수 있지만 이럴 경우 이민을 못함.... 킹무성 대비해서
미리미리 한국을 떠나고 싶음..

어떻게 하냐는 크게 고려를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큰 줄기를 잡을 꺼라서...
다만 4월말 퇴사는 확정!

댓글 : 12 개
와.. 대단하시네요. 한 곳에서 3년을 찍는다는 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닌데.. 그간 고생많으셨네요.
흑흑 님 고마워요, 이상하게 답글이 하나도 없어서
내가 그간 마이피를 너무 소홀히 했나, 마이피는 징징글 올리면 인기 없는데, 에어2
산거나 올릴껄 그랬나 하고 생각하던 참이었어요. 댓글 감사

같은 나이대 (30대 중반) 이신분들 보면 7년, 10년 등등 경력이 엄청난게,
전 안되겠더라구요. 3년도 진짜 많이 힘들었어요 ㅜ.ㅜ
월요일 이 시간이면 졸음이 전장을 지배하는 시간대라서 귀차니즘의 노예가 아닌 사람을 찾기가 힘듭니다 ㅠㅠ
인기가 없어용 ㅜ.ㅜ
  • Trade
  • 2016/02/22 PM 04:31
킹을 대비해서 이민 ㅋㅋ 괜찬은듯
도대체 어떤 세상이 올지 짐작이 되질 않습니다. ㅡㅡㅋ
바로 퇴사하면 저도 님과 거의 비슷할듯하네요.
저는 이민보다 평생 기술배우려고 지방 내려갈듯합니다.
님 마이피를 봤는데, 직장 관련글을 잘 없었지만, 대략 상황이 좀 그렇네요..
기술은 뭐 배우시려구요? 근데 배우는데는 서울이 훨 낫지 않아요?
고향이 지방이신가?
서울에서 배울수는 있는데 현장은 지방이 많더군요.
그리고 배울려고 하는 기술이 대략 남들 안하고 힘든일이요 ~
ㅡㅡㅋ, 그래도 노후에도, 먹고 사시는 데는 괜찮으시겠네요..
23살에 입사한 첫 직장에서 5년가까이 일하고 28살 2월에 퇴사를 했는데...
원래 계획은 호주 배낭여행 이었는데..

실업급여 신청하느라 한달...
아는분이 이력서 한번 넣어봐라 조건 좋다 해서 이력서 넣고 면접고 한달
그러다 5월에 다시 취업해서 30살인 지금까지 다니고 있네요..

22살에 군대 전역하고 복학했다 학교 졸업하기전에 취업되서 계속 일하다 28살때 처음으로 백수라는 경험을 해 봤으니까요... 것도 2달뿐..ㅜ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인생에 리프레쉬 기간은 몇 없을것 같아요..
나이를 먹어가고 챙겨야 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쉬는건 쉽지 않을테니까요..

그리까... 바로 취업하진 마세요 ㅎㅎ 많은 경험 해보시길 ㅎㅎ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더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ㅎㅎ 이것도 있고, 리프레쉬 기간 동안 농축해서 꽉 압축해서 잘 보내고
싶기도 해요. 이누야샤 전편 다 봐야지~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