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가] 『추억은 방울방울(おもひでぽろぽろ)』2015.07.19 AM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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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 작품인『추억은 방울방울(おもひでぽろぽろ)』을 봤습니다.
몇일동안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있다가 이른 저녁에 저녁밥을 먹자마자 바로 잠이 들었는데, 깨고보니 새벽 2시.
배가 출출해져서 편의점에 가서 소주 한병이랑 컵라면, 감자칩 하나를 사들고 와서 한잔하며 영화를 봤네요.
보면서 "역시 난 하야오 보다는 이사오파구나!"라고 느끼면서 가슴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끼며 봤습니다.
이 타이틀은 7~8년 전쯤에『모노노케히메(もののけ?)』와 함께 친구에게서 생일 선물로 받은 DVD인데, 이걸 이제서야 봤습니다.
블루레이 디스크가 나오면서, 화질이나 음질이 DVD가 많이 밀리게 되었습니다만, 저는 여전히 90년대 이전에 나온 셀 애니메이션은 블루레이보다는 DVD가 낫다고 느낍니다. 특히 지브리 작품은 더욱 더 그러한 듯 해요.
그 시절 특유의 색감이나 정취랄까요? 블루레이는 너무 깨끗해서 오히려 그 시절 셀 애니메이션 특유의 느낌을 지워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끔 지브리 작품의 블루레이 타이틀 발매 소식이 들리면 "카구야 히메 정도는 블루레이로 구입하고 싶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경우엔 아마 최근 작품이라 이런 마음을 갖게 된 듯 해요.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지브리 전성기였던 8, 90년대 작품은 이제라도 하나씩 DVD 타이틀로 모아볼까 하고 생각이 들었네요.

댓글 : 1 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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