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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세상에서 제일 쓸데 없는 일이 연예인 걱정?2015.08.23 PM 05:31
가끔 연예 게시판을 보다보면 꼭 한번은 보게 되는 댓글 중 하나가 바로 "세상에서 제일 쓸데 없는 일이 연예인 걱정" 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게 과연 정말 쓸데 없는 일일까 싶어요.
자기가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연예인이 뭔가 사건에 휘말리거나, 좋지 않은 일이 생기거나 하면 팬으로서 걱정하는게 당연한 일 아닌가요?
바꿔 말해보면요... 그래, 예를 들어 여긴 비디오게임 커뮤니티니 게임을 예로 들어볼게요.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시리즈가 갑자기 제작이 안 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가 경영이 어려워 도산해버렸다거나, 아니면 더 이상 돈이 안 되는 시리즈라 생각해서 제작을 포기해버렸다거나, 아니면 주요 스탭에게 뭔가 사정이 생겨서 제작이 지연된다거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그럼 그 게임의 팬으로서는 걱정하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영화라던가, 만화, 애니메이션이나 피규어, 프라모델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문화 컨텐츠를 즐기는 데에 지장이 생겨버렸을 때, 팬으로서 그걸 걱정하는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여기 루리웹에서 갖가지 정보를 보고 있다보면, 희안하게 연예 관련 기사에만 그런 댓글이 달려요.
왜 그런걸까요?
이거 이상하다고 생각해보신 분들 한분도 안 계시는지요?
댓글 : 13 개
- 쏘류켄
- 2015/08/23 PM 05:43
근데 진짜 걱정할 팔요 하나도 없다는게 리얼.
제 친구가 그쪽에서 일을 해서 얘기 듣는데, 아이돌 애들 밤새워서 연습하고, 행사스케쥴 치어 살고 그러는거 보면 좀 안쓰럽다는 생각 들때가 있다는데, 생각해 보면 똑같이 먹고자고 따라다니면서 뒤처리 해주는 자기는 걔네보다 돈도 더 못벌고 있다는걸 깨달았을때의 그 배신감이...
제 친구가 그쪽에서 일을 해서 얘기 듣는데, 아이돌 애들 밤새워서 연습하고, 행사스케쥴 치어 살고 그러는거 보면 좀 안쓰럽다는 생각 들때가 있다는데, 생각해 보면 똑같이 먹고자고 따라다니면서 뒤처리 해주는 자기는 걔네보다 돈도 더 못벌고 있다는걸 깨달았을때의 그 배신감이...
- 포쉐도우
- 2015/08/23 PM 05:43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피규어, 프라모델은 다 내 소유가 될 수 있으나 연예인은 뭔 짓을 해도 가질 수 없는 존재죠. 같은 사람이기에 내 삶 사는것도 버거운데 연예인 신경쓸때냐 라고 생각합니다.
- 흑두부
- 2015/08/23 PM 05:45
그 연예인이 어디가 아프다 뭐 다쳤다 이러면 당연히 걱정할만 하지만
보통 연예인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건 금전적인 문제와 관련해서가 많아요.
요번에 특히 김구라 17억 빚더미 이런 얘기 나돌았을때 너도나도 참 안됫다 했다가
생각해보니 김구라한테 17억은 방송으로 얼마든지 매꿀수 있는 단위기도 하니까.
거기서 이제 연예인 걱정은 쓸데 없다는 말이 나온거죠.
다치고 어디 부러지고 했을때 연예인 걱정 쓸데 없는거다 라고 하는 말은 거의 잘 안나오는듯.
보통 연예인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건 금전적인 문제와 관련해서가 많아요.
요번에 특히 김구라 17억 빚더미 이런 얘기 나돌았을때 너도나도 참 안됫다 했다가
생각해보니 김구라한테 17억은 방송으로 얼마든지 매꿀수 있는 단위기도 하니까.
거기서 이제 연예인 걱정은 쓸데 없다는 말이 나온거죠.
다치고 어디 부러지고 했을때 연예인 걱정 쓸데 없는거다 라고 하는 말은 거의 잘 안나오는듯.
- 菊池桃子
- 2015/08/23 PM 05:48
흠... 그렇군요. 저는 연예계라는 것도 대중이 즐기는 하나의 문화 컨텐츠라 생각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연예인이 있으니 우리가 노래를 듣고, 연기를 하는 연예인이 있으니 우리가 연극이나 뮤지컬, 드라마나 영화를 즐길 수 있고, 개그나 코메디를 하는 연예인이 있으니 우리가 웃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 나루몽
- 2015/08/23 PM 05:50
맞아요 그걸 걱정한다고 연예인들 살림살이가 딱히 나아질 일 없는건 맞겠지만 거기에 대해서 얘기하고 커뮤니티에서 의견 나누고 하는 행위 자체가 팬들한테는 낙이고 재미죠 ㅋㅋ 그러니까 걔들 잘되라고 하는 걱정이 아니고 자기들이 하고 싶으니까 하는것. 팬들로서는 당연한 권리가 아닌가 싶어요.
- 글리젠 마이스터
- 2015/08/23 PM 05:53
연예인이 폭력등 범죄행위에 휘말렸다면 그건 팬으로써 걱정해야 할 일이지만
개인 연애사나 스캔들을 가지고 일일히 신경쓸 필요는 없단것이죠
개인 연애사나 스캔들을 가지고 일일히 신경쓸 필요는 없단것이죠
- 무당벌레 가스통
- 2015/08/23 PM 05:54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개인사정이 다르니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답이죠.
저는 제 걱정 하기에도 바빠서 남의 걱정 자체가 사치와 여유로 보여져서
부럽기도 하네요.
저는 제 걱정 하기에도 바빠서 남의 걱정 자체가 사치와 여유로 보여져서
부럽기도 하네요.
- 도 넛
- 2015/08/23 PM 06:03
연예인이 그 많은 돈을 버는 이유는 이름이 알려짐으로써 먹게 될 욕과 비난을 수입과 교환한 것이라 생각해요. 연예인 걱정도 내가 좀 주위를 돌아볼만한 여유가 생겨야 할 것 같네요. 당장 나 살기도 바쁜데 남 걱정은 사치겠죠 ㅎㅎ.
- 마이추
- 2015/08/23 PM 06:03
걱정하지 말라는게 100% 금전적인 걱정 말하는거예요. 솔직히 TV에서 잘 보기도 힘든 3류 개그맨도 웬만한 자영업 사장보다 수입이 좋으니까요..
- 연금술사알케
- 2015/08/23 PM 06:06
잘살고 잘먹고 지앞가림 할 줄 아는 사람 걱정하는건 쓸대없는 짓 맞죠.
내가 걱정 안해도 지 앞가림 할 사람 걱정해주는건 시간낭비 입니다.
내가 걱정 안해도 지 앞가림 할 사람 걱정해주는건 시간낭비 입니다.
- 세레나.
- 2015/08/23 PM 06:09
김영만 아저씨 tv에 안 나오니까 어디서 굶고 계시는거 아닌가 하는걸 말 하는거지 좋아하는 연예인이 아프거나 사건에 휘말리는걸 걱정하지 말라는게 아니잖아요
저도 그렇지만 사람들 인식이 tv에 안 나오면 다 망했다고 생각하는데 사업이나 뮤지컬, 콘서트같은데서 돈 쓸어담고 있는 연예인들도 많으니까요
진짜 무명 연예인들도 어지간하면 보통 사람들보다는 수완 좋던데
저도 그렇지만 사람들 인식이 tv에 안 나오면 다 망했다고 생각하는데 사업이나 뮤지컬, 콘서트같은데서 돈 쓸어담고 있는 연예인들도 많으니까요
진짜 무명 연예인들도 어지간하면 보통 사람들보다는 수완 좋던데
- 만년뉴비
- 2015/08/23 PM 06:15
남이사 연예인 걱정을 하던 뭔 걱정을 하던 그거 오지랖떠는게 더 쓸때없는 거 같음요.. 더구나 루리웹에서 연예인 걱정을하던 뭘하던 취존 안되는게 더 어이없음 ㅋㅋ 오락하는건 쓸때 있나 어차피 자기 관심사 뭘 즐기던 뭔 오지랖인지 모르겠어요.
- dreamdream
- 2015/08/29 PM 10:57
....오오 아유카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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