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크부단] 27살인데 인관관계 막막하네요2019.03.12 PM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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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마음에 병이들어서 히키생활을했는지 히키생활을해서 마음이 병이든건지모르겠는데.

저는 진짜 모르겠거든요 그냥 다른사람은 항상 어떤기분인지 병원가고 해도 낫는건지도 잘모르겠고..

중학생때는 밝고 잘웃고 그랬는데 고등학교때부터 사람이 바뀐거같아요. 뭘해도 재미없고 의욕도없어지고

 

군대갔다와서 혼자 괴로워하고 막하다가 세월을 그냥 보냈습니다. 너무아깝죠 차라리 놀기라도했으면..

 

어쩌다가 27살에 전문대 입학하게됬습니다. 학교에 배우러간다기보다 그냥 한번 해본다는 생각으로 부모님이 권유하셔서..

 

7살 차이나는 애들이랑 있자니 죽을맛이네요.. 애들이 저를 불편해 하는게 느껴지구 지방대이라그런지 전문대라그런지 애들이

전부다 붕붕 떠있어요.

 

이야기는 하고 그러는데 좀 뭐랄까

 

 

진심으로 저를 생각해주는사람이 없는게 너무 힘드네요. 물론 만난지 일주일 남짓에 자기도 챙기기바쁜애들에게 그런걸 바라는건아니지만..

옜날부터 여자친구있는사람이 너무 부러웠어요 생각해주고 그런게 좋아서..

 

사는의미가없는거같고 평생 혼자일거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학교다니는데 학비 생활비 들어 가는데 내가내는것도 아니고. 이게 다니는게 좀 잘못된거같고 괴롭네요.

 

댓글 : 16 개
걍 구석지에 앉아서 수업듣고 학점 열심히 따세요.

인생이 어차피 후회라지만 학교 졸업하고 후회하는건 결국 더 못한 공부...
근데 이런건 다 뭐...대부분 자기가 졸업을 해야 실감이 난다는게 문제 ㅎㅎ
그냥 현재가너무 괴로워서 그래요
  • M12
  • 2019/03/13 AM 12:05
ㅎㅎㅎ.....휴학하고 뭐하고 그래서 어린친구들이랑 수업듣는데
그친구들 불편할까봐 사리고 있습니다....ㅋㅋㅋㅋ큐ㅠㅠㅠ
저도 부모님의 권유로 잘 다니던 직장 관두고 30살에 입학은 아니지만 편입해서 4년재 대학교 마쳤습니다.
부모님께서 2년간 학비와 용돈 전부를 내 주셨지요.
받은 만큼 무탈하게 졸업해서 부모님께 졸업장 보여 드리면 그걸로 만족하실겁니다.

학교 내에서는 기존 다니는 학생들과 전부 친해지는건 어렵지만, 찾아보면 몇 몇 마음에 드는 친구들이 있을겁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아래 사람 대하지 말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보세요.

그것보단 조용히 공부를 마치는걸 목표로 하시면 스트레스가 덜 하실겁니다.
힘 내세요.
친구나 기타 주변 인간관계 그렇게 막 위대하거나 대단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30대가 넘어가서 결혼하면 가족 이외의 인간관계는 대부분이 사회생활입니다

정말 친한 친구들도 서너명 정도 외에는 만나기 힘들구요

그리고 자기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기전에 지금 자신부터 돌아보세요

무엇이 안좋은것인지 무엇이 좋은것인지 솔직히 알고 있잖아요?

처음부터 너무 큰 미래를 꿈꾸지 마시고 지금 당장부터 조금씩 변화를 줘보세요

세상은 내가 움직이는 만큼 움직입니다
27살이면 얼마든지 행복한 미래를 꾸밀수 있어요
키작고 못생기면 스펙 쌓는게 답입니다
능력 좋으면 여자들 알아서 붙습니다 정말 입니다
다들 생판 남남으로 만나서 누가 누굴 진심으로 챙겨주겠습니까.
그런 건 가족 아니면 성직자나 가능한 얘기죠.
서로간에 예의만 지켜도 인간관계의 기본은 갖추는 거죠.
주인장님이 하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모든걸 내려놓고 먼저 다가가고, 형이나 오빠인거 티 안낼려고 노력하고
나이 차이 많이 나도 친구인것처럼 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동갑내기가 아닐뿐더러 사회에서는 27살은 어린 막내지만
대학생 20살한테 27살은 나이 많은 아저씨로 보이기 떄문에 난이도는 굉장히 높겠죠.
하지만 그런것도 안한다면 계속 제자리일 뿐입니다.
정 안되겠으면 사람 많은 아르바이트(패스트 푸드 점 등) 해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방법도 있고, 카톡 오픈 채팅이나 네이버 밴드에 있는 지역 소모임들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런 곳은 말이 친목이지 이성 꼬시는게 목적인 경우가 많기에 계산적이고 동물의 왕국 같은 곳일
확률이 높습니다만...앞서 말했다시피 그런 것도 안하면 계속 제자리일 뿐입니다.
인간 관계도 엄청나게 잘 생겼거나 성격이 인싸 of 인싸가 아닌 이상 노력이 많이 필요하죠.
20살 먹은 걔네들도 서로 안챙겨주고 자기 앞가림하기 바쁜데 7살 어린애들이 챙겨주길 기대한다니요..
찾기힘들어도 뭐라도 해보면서 재밌는거 찾아보는게 좋아요
관련된 일까지 찾으면 더 좋구요
계속 미루면 서른넘어서도 똑같습니다. 제가 그꼴이거든요
인간관계가 많은 사람들이 다 화려하고 그렇지 않아요
마음 맞는 친구 한두명 남는 것도 정말 대단한 거라고 보거든요
십수년을 만나도 사소한거 하나 터지면 쉽게 틀어질 수 있는게 인간관계입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맞는 말이라고 보는데 진심으로 나를 챙겨주는 건 가족 뿐입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엔 가족마저도 신뢰가 없는 경우가 있지만 이건 예외로 두죠

인간관계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게 중요해요
서로 예의 잘 갖추고 대하면 다가올 사람은 다가옵니다

만약 다가오는걸 기다리기 싫다면 혹은 이대로 계속 될 것 같다면 먼저 다가가세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모두 위험을 회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고 먼저 다가가서 거절 당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이 있어요
주인장께선 거절 당하는 두려움이 다른 사람에 비해 큰 편이라고 생각하시고 받아들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그걸 깨야죠

내일부터라도 먼저 가볍게 인사라도 나누어보고 정말 간단하지만 일상적인 대화라도 시작해보는게 어떨까 싶어요
진심으로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보다
내가 진심으로 친구가 되고, 가까워 지고 싶은 코드가 맞는 사람을 찾아보는게 어떨련지요.

정을 주지도 않고 받으려는건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생각되네요.
딱 하나만 기억해두셈.다들 알고있지만 차마 겉으로 대놓고 입밖에 내지않고 알려주지 않는 인간관계진리는 이 한마디만 뼈저리게 알면됨.

가족은 가까운 타인이다....

저도 지방사람이고 제 또래이신데
왠지 공감됩니다

지금 자립심이 많이 없어지신게 아닌가 싶네요
20살 넘으면 부모님에게 받는 것은 빚이 된다고 하네요

저도 26부터 독립해서 6년째인데
아직도 받고 사는 습이 있네요

진짜 행복해 지려면 독립하세요
의지심이 들어도 떨어지세요

그래서 자립해서 살다보면
이성에게 다가갈 마음도 생깁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아 그리고 제 마이피에 올려논 영상인데
도움될까 링크 남깁니다

http://mypi.ruliweb.com/mypi.htm?nid=725132&num=7031
힘내십시오!
본인도 본인을 소중히 안하는데 어떻게 남이 본인을 소중하게 생각하겠어요
우선 자신을 사랑하고 가꾸고 자존감을 올리면
주변에 사람은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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