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쌀벌레 잔뜩 생긴 쌀 30키로가 있는데

이거 어케 처리하면 좋을까요;;

당근 무료나눔 하라는 사람도 있던데

벌레있는걸 누가 ㄷㄷㄷ

20키로 한봉 10키로 한봉인데...

떡 해벅으려해도 벌레는 걸러야된다는데

천마리도 훨씬 넘을듯 ㄷㄷㄷ

[사무실이라]

그 정도 버글거리는거면 처분하시는게 시간과 정신겅강상 좋지 않을까요

[나프탈렌]

닭이 엄청나게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닭키우는분이 가져가실듯

[무가울면무뚝뚝]

저희집에도 10키로 짜리 한 번 그런적 있어서
은박지 돗자리 깨끗이 씻어서 말리고 거기다가 쌀 펼처놓고 햇빛에
일광욕 시켜주니 벌레가 죽거나 거의다 사라졌더라고요 그리고 곧 바로 떡으로 만들었습니다.. 근데 주인장님은 양이 너무 많으니 그냥 버리시는 것도 ㅠㅠ

[왜날뾁에올인]

올리면 가져간다고 해요 ㅎㅎ
올리세요 일단

[꼭지]

일단 올려봐야겠네요ㅜㅜ

[콩라인]

닭모이로 많이 가져가더라고요 저희동내는

[따마]

닭이 미칩니다. 두두두두두두두두

[Octa Fuzz]

아하.. 사람 아니더라도 닭이나 동물이 좋아 하겠군...ㄷ

[한국소년]

군대에 있을 때 밥먹다가 빠직 소리나서 뭐지 하면서 보니까 쌀벌레...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여기저기서 빠직 빠직~

[한국소년]

군대에 있을 때 밥먹다가 빠직 소리나서 뭐지 하면서 보니까 쌀벌레...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여기저기서 빠직 빠직~

[한국소년]

군대에 있을 때 밥먹다가 빠직 소리나서 뭐지 하면서 보니까 쌀벌레...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여기저기서 빠직 빠직~

[큐리안네일]

탄수화물이 단백질로 등가교환된건가

[=ONE=]

쌀에 생긴 화랑곡나방 애벌레가
닭 입장에선 건빵의 별사탕이라고 하더라구요.

[리치왕]

저는 걍 씻어서 먹음...

[고 니]

시골 살 때 그런 쌀들은 걍 닭 키우는 이웃한테 줬죠

[멋진 신세계]

당근에 나눔하면 누군가 가져갑니다

[블랙라비]

물에 담궈서 불려서 가래떡 만듭니다...

[소년 날다]

나방이 아니라 쌀벌레가 '바구미'라면 큰 다라이에 물 받아놓고 그 가운데 작은 대야를 넣어 쌀을 부어 놓으면..벌레들이 물에 빠져 죽습니다. 쌀이 오래되면 습기를 머금게 되고 벌레가 꼬이는데.. 앞서 말씀드린 방법으로 쌀을 시간 맞춰 적당히 뒤집어주면 바구미는 어느 정도 제거가 됩니다.

요즘에는 묵은 쌀을 그냥 버리기도 하지만, 옛날에는 다 이렇게 되살려 먹었죠. 그러고서 냄새가 나는 게 아니면 밥을 짓거나 방앗간에- 그러니까 요즘 말로 떡집에 가져가서 떡을 해드시면 됩니다.

가래떡이나 절편으로 뽑아놓으면 꿀을 찍어먹든 썰어서 떡볶이를 해먹든 금방 해치우실 거예요.

[사카모토마야]

전 그래서 몇년전 부터 페트병에 쌀 담아다
김치냉장고에 놓고 먹는중.
화랑곡나방이던 뭐던 안보임

[치킨섬]

근처면 우리집 닭모이로 가져가고 싶네요

[불어봐지옹그]

닭들이 그렇게 환장한다고 하더라구요 ㄷㄷㄷ

[쥬니ㅎ]

해나는곳에 펼처놓으면 빠져나가긴해요 100프로는 아니지만... 20년전에 군대 있을때 자주 저래서 쌀 씻을때 꼼꼼히 씻고 안되면 그냥 밥하고 골라먹었음

[SEMPER72]

움식물 쓰레기로 버리세요. 그게 제일 속편합니다.

[주모 아들]

닭 모이로 벌레까지 있어서 엄청 좋아한다고 들었,.,,

[가슴에사과를]

닭에겐 특식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