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엑시엑 구하고 몇일 써본 후기2021.07.27 AM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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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는 발매하자 마자 구해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고 엑박은 5일전쯤 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착한 되팔이분께 5만원 더 주고 구입했어요;;


제가 플5를 가지고 있음에도 엑박을 굳이 구한 이유는 게임패스때문입니다. 


게임을 무한대로 할 수 있다는게 컸고 전부 무료라는게 좋았습니다. 


처음 게임패스를 결제하는데 돈이 들어가긴 하지만(전 3년 끊어서 12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게임 2-3개만 


엔딩봐도 본전은 뽑는 금액이라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엔딩을 굳이 보지 않아도 게임을 일단 해보고 


결정할 수 있다는게 메리트가 엄청나죠. 


플스에서는 구입해서 해야하는 게임이 엑박패스에서는 무료인 게임이 상당히 많습니다. 


구입하기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플레이 안하자니 좀 아까운듯한 그런 느낌의 게임들을 많이들 봐오셨을텐데


그런 부분을 게임패스가 완벽하게 해결해줍니다.


이제 플5는 독점작만 플레이 할 예정이구요.(듀얼센스랑 트리거 적용되어있는건 플스로ㅋ ) 그 외 게임들은 왠만하면 다 게임패스로 해결 될듯합니다. 


이제 게임을 살지말지의 고민은 없어진것 같네요. 하고 싶은 게임이 게임패스로도 나올계획이 없다면 그건 플스로 할 듯 하네요.


기기얘기로 넘어가서 제가 플스를 훨씬 오래 쓴지라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제가 엑박을 산 이유부분 말고는 아직 기기적으로나


편의성 측면이나 뭐든 엑박이 미완성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조금씩 있습니다. 


일단 엑박 UI가 너무 난잡하고 허접합니다;; 설정을 입맛대로 따로 할 수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엑박 처음 전원 부팅시키고 


메인화면 봤을때 좀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설정을 이래저래 만져보는데 그래도 허접해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애시당초 메인 메뉴 화면을 설정해야 깨끗하게 보인다는것도 좀 말이 안되는듯도 하구요.


그리고 메뉴의 반응? 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느리고 끊기는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플스처럼 메뉴가 움직일때 애니메이션 효과가 없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여튼 메뉴화면서 이리저리 움직이는게 그리 좋은 


경험을 주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이건 확실치는 않은데 메뉴화면 해상도가 좀 낮은듯한 느낌이 있어요. 


또 하나 걸리는게 발열인데 발열이 너무 심한듯 합니다. 굴뚝처럼 생겨서 위로 열이 올라오는건 이해하겠는데 앞면 옆면 둘다 


상당히 뜨거움. 근데 또 소음은 없어서 뜨거운게 당연한 건가 싶기도하고 잘모르겠어요. 여튼 뜨겁습니다.


기기적으로 몇가지 단점이 있긴한데 저 단점 다 씹어 먹는게 있는데 바로 퀵리줌입니다. 


원래 저는 한게임 다 끝내고 다음게임하는 스타일인데 엑박은 엑박패스로 인해서 여러가지 게임을 다운 받아놓고 


돌아가면서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줍니다. 이때 퀵리줌이 정말 엄청난 역활을 해줍니다.


퀵리줌덕분에 게임을 끄는데 부담이 전혀 없어서 게임하다 언제 어느때든 홀가분하게 그만 둘 수 있어요.


이게 안써보면 별로 감흥이 없는데(저도 써보기 전까지 그랬고 애시당초 퀵리줌은 생각도 안했음) 막상 이용해보면 정말 편합니다. 


캐주얼한 게임 2-3개 돌아가면서 플레이하는것도 꽤 즐겁구요. 


퇴근하고 씻고 자리에 앉아서 엑박 켜고 어제 한곳에서 그대로 바로 실행되는거 보고 있는면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해서 만족도가 꽤 좋네요. 플스도 로딩이 거의 없어서 게임 실행하고 플레이하기 까지 별로 오래 걸리진 않는데


게임 켜자마자 이전에 플레이 한곳에서 바로 시작하는건 훨씬 좋은 경험입니다. 


저는 플스와 엑박을 이용하는 용도가 분명해서 둘다 구해서 사용중인데 만약 두개중에 하나만 구입하셔야한다고 하면 


엑박을 추천드립니다. 플스의 독점작을 꼭 해야한다면 플스로 가는게 맞지만 그게 아니라면 엑박 구입해서 게임패스 끊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플스로 왠만한 게임들은 다 엔딩봐서 지금 현재는 저에게는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는데


아마 저처럼 게임많이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정말 할게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올 게임들도 많구요.


여튼 엑박 사기전까지는 긴가민가 했는데 사길 잘했네요.

댓글 : 19 개
플5도 퀵리줌 기능 비스무리 뭔가 하려고 UI는 잡아 놓은 것 같은데 시간이 없었던 건지 기술력이 안됐던 건지 없는게 참 아쉬움 ㅠㅠㅠ
오 저한테는 정말 참고되는 리뷰입니다. 잘봤어요!
  • 2021/07/27 AM 10:22
발열이 있군요 … 잘봤습니다.
게임패스를 생각해보게 되네요
잘봤습니다..
네 상당히 좋아요. 여건이 되신다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메뉴 반응은 차세대로 오면서 그나마 빠릿해진겁니다.
엑원엑 시절에는 처참했음요 ㅎㅎ
말 그대로 OS가 너무 무겁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수준이었죠.
그래서 그런지 이 정도 개선된것만 해도 감지덕지 하는중입니다 ㅎㅎ
그렇군요. 앞으로 더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확실치는 않은데 메뉴화면 해상도가 좀 낮은듯한 느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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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맞습니다.엑시엑은 UI가 1080P로 출력되고 4K로 업스케일합니다.

그이유는 엑시엑도 UI 4K 출력가능한데,게임 제작사쪽에서 그쪽으로 램 쓰지말고 게임쪽에 사용할수있게

요청해서 램을 그쪽으로 빼서 그렇습니다.
아~ 무슨말인지 알겠네요. 괜찬은 선택 같기도 하네요.
게임패스 좋은건 엑박유저 아닌분들도 인지하는데
퀵리쥼은 진짜 써봐야 알죠. 3차 예구로 6개월째쓰는데 대부분만족합니다. 패드 저렴한것도 좋구요..

다만 멀티에 한국인이 없어요....... 아시아인 자체가 적은거같아요
뜨뜨한거는 열이 한군데 안 갇혀있고 잘 전달되고 순환되는거니 좋게 생각하셔요.
이게 맞죠 열은 소음없이 방출되는 게 베스트니까요
전 게임 즐기는 방식이 좀 틀려서 엑박은 안하네요
게임패스 좋은데 전 하면 게임 불감증 100처 걸림
그래서 쓸데없는거 같네요
하나사서 끝가지 깨고 하나 사서 끝가지 깨는 방식으러 해서
소유하지 않으면 게임에 대한 애착도 없어서
패키지 위주로 구입하는 편이고 ㅎㅎ
좋은 기기이고 좋은 시스템인건 아는데
손이 안간다고 해야하나.. 포르자 나옴 피씨로 사서 할듯
게임패스 이것저것 다 다운받아서 하는 것도 재미있고...
뭣보다 소음이 너무 없는게 제일 만족스럽죠.
게임 돌릴 때 이 정도 발열이 나오는 기기가 소음은 저소음PC 수준이라니...
일반적인 PC 들도 이렇게 만들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지방은 구할려고해도 못구하는데 물량이 좀 풀렸음 합니다.
근데 아직까진 차세대기용 게임 나온게 플5보다 부족하다보니 차세대기 체감을 못하고있네요.
둘다 있지만 엑박을 오히려 안키게 되네요..해본겜이 대부분 올라온 상태라...할게 넘 없....
헤일로 시리즈도 x360 시절부터 다 깨온지라..;;
패스는 가격에 비하면 혜자가 맞는데 이게 뭐라할까 저처럼 스팀이랑 게임을 쭉해왔던 사람은
막상 켜보면 다 전에 해봤던 것들이고 새로들어오는거 빼고는 플레이할것이 생각보다 없네요
보통 게임을 고르는 기준이 확고하신 분들은 게임패스에 할 게임이 없을 수밖에 없음
본인의 기준을 충족하는 게임은 이미 해봤거나 라이브러리에 있을테니 말이죠
게임패스는 하고 싶은 게임을 찾기보다 미지의 게임을 찾을 때 더 유용합니다
관심 밖의 게임이라도 일단 찍먹해보세요 그러면 의외의 취저 게임을 찾을수 있을지도 몰라요
저도 생각지도 못한 인생게임을 몇개나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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