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WOW의 추억을 얘기해봅시다2014.07.04 PM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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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낙스라마스 업데이트 하는 기사보니 예전에 낙스 트라이 엄청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중에서도 그날 새벽 어떤 머리 빈것 같은 여자 두명이 공격대에 끼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공대 들어오자마자 님들 "저 여자에염" 이렇게 채팅 창에 치길래 "여자면 어쩌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찰나 공대분위기가 갑자기 수근거리더니 그 여자들에게 집중이 되더라구요

뭔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로 출발 했는데 공대원들이 다들 그 여자 두명과 얘기한다고 집중을 안하더라구요;;;

진짜 타디우스까지 3시간 걸린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미친 짓인것 같은데 그때 왜 그렇게 끝까지 했었는지 모르겠음

결정적으로 타디우스에서 좌측 우측 나뉘는걸 이해 못한 그 두여자때문에 타디우스에서 팟이 분해되고....

그때 시간이 새벽 2시.... 그 와중에도 공대장이 설명 잘 못해서 귀한 여자분들이 죽는다고 까던

정신나간 애들 때문이 정신이 진짜 아득해짐을 느꼈어요;;

지금 생각하면 와우 만큼 진짜 재미와 스트레스를 동시에 준 게임도 없는것 같아요

20명 40명씩 되는 얼굴 한번 본적없는 사람들끼리 그렇게 맘맞춰서 쫄들 잡고 보스 공대장 말따라

이리 뛰고 저리뛰고 하면서 잡았을때 그 희열은 진짜 와우 이후 어떤게임에서도 느낄수가 없어서

뭔가 아련하네요.
댓글 : 50 개
태양샘 쌍둥이 트라이 하다가 너프 발표 나고 다들 술마셨던 기억이 .....
지금까지 했떤건 뭐지 하며......
공대 성기사장이라서 대기중에 보이스톡 켜져있는줄 모르고 야동보다가 톡으로 신음소리 다 퍼져나가서 개민망했었죠
여자들도 있었는데...
ㅇㅇ? 저도 그런적 있는데 그때 그분이신가?? ㅋㅋ 전부 웃고 난리 났었는데 ㅋㅋ
처음 레이드 갔을때.. 클랜 레이드였는데 입구 앞의 거인 2마리 뚫는데 한 일주일
걸린거같네요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40명으로 어떻게 레이드했나 아직도 의문. 25명도 빡센데 후
네 맞아요 40명으로 어떻게 했나 싶음 ㄷㄷ
불성레이드 추억 돋네요
불뱀신전 "님 핵패스요 ㅋㅋㅋ"
켈타스 "신도레이의 시대가 왔다~!"
검은사원 "아카마.. ㅋ"
레걸 이은혜와 친구됨
힐스브래드에서 얼라 털고 털리며 재밌게 필드쟁 한 기억이 새록새록......
전 추억이 아니라... 진행형입니다....근데 결재해놓고 한 이틀 접했나....
저랑 똑 같네요 ㅋㅋㅋㅋ
럼블피쉬에서 드럼치시는 분과 인던 돔
그냥 계속 새로운 직업 새로운 종족으로 만랩찍었던 기억 ㅋㅋㅋ
했던거 계속하고 계속하고 18시간씩 계속하고 ㅋㅋㅋㅋ
  • 25BQ
  • 2014/07/04 PM 07:04
캬.. 낙스 개 헤딩하던게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추억이더라구요.
오리지널 땐 화심에서 나름 재미있게 놀았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지만 와우 플포 있을적에 벨게나 3전장군 게시판에서 재미있는 사람들도 많았었는데..
  • Ceui
  • 2014/07/04 PM 07:04
좌마우플! 좌마우플!
ㅋㅋㅋ 맞아요 좌마우플 ㅋㅋㅋㅋ 새록새록하네 ㅋㅋ
지금 와이프랑 울두아르 던전 돌다가 알게되서 지금 결혼하고 잘 살고 있어요ㅎㅎ
호오~ 축하드립니다 멋지네요 !
전 오리지널 낙스때는 군대에 있어서 검은사원 썰 풀어봅니다.
당시에 전 보호기사를 하고 있었는데 리치왕 이후와는 달리 당시 보호기사는 부탱으로도 써먹지 못할 ㅄ탱커라는 인식이 강했지요. 실제로 부탱으로도 안데려가려는 팟도 많았고 나중에 T6셋 둘둘감고도 카라잔팟 거절당한 적도 있었습니다. (확팩 최하급 레이드던젼을 최상급템입고도 거절당한거임.)

그래도 일반던젼부터 검은사원,하이잘까지 99% 탱커로 플레이해서 (일부 1탱구간 제외하고) 마침내 신생공대에서 첫주에 일리단 트라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리치왕 확팩 준비기간이었던 파멸의 메아리 직전이었고 이미 대다수 정공들이 일리단을 쓰러트리고 있었지만 전 군대때문에 파밍도 늦었고 (불성 시작 18개월뒤 전역) 막공유저였기 때문에 아직 검은사원을 거의 경험해보지 못한 상태였죠. 비슷하게 막공 유저들을 모아 만든 신생공대였기 때문에 일리단 경험이 있는 사람은 공대장이 같이 데려온 4~5명 정도.

일리단 트라이가 시작되었는데 첫날부터 문제가 발생.
문제가 저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꽃탱이 안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글잡고 탱킹자체는 하는데 워낙 이펙트가 화려해놓으니 바닥 불 못봐서 죽고
원샷빔 맞아서 죽고 나 때문에 공대가 3시간을 2단계 트라이만 ㅠㅜㅠ

결국 그날은 못잡고 쪽팔렸던 저는 공략정보 수집에 들어갔는데
그냥 이펙트 효과 그래픽 옵션을 낮추면 되는거였음 -_-;
옵션 낮추니 아주아주 잘보여서 무난히 넘어갔고

3단계를 10시간인가 헤딩해서 13시간만에 공대 첫주에 일리단 킬!

당시 새벽에 피시방이었는데 소리지르면서 환호했던 기억이 나네요.

알바형이 구박함 시끄럽다고.

일리단은 그렇게 힘들게 깼는데 아키몬드 원킬해버림.


그래도 검사 하이잘이 제일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그리운 그시절이네요.
글만 읽어봐도 얼마나 빡쎘는지 느껴지네요 문제가 본인일때 오는 그 부담감은 진짜;;;;; 말로 설명 못함 ㅋㅋㅋ
레이드팀 관리하면서 신입들어올때마다 아이템나오면 팀전력관리차원에서 내가 쓸것까지 전부 탈탈털어서 입혀놨더니 템만 쏙빼먹고 다른공격대간후 일주일후 나보고 한다는말이 허접척추님이라고... 1세대 레이드팀이라 라그나로스 공략하면서 죽을똥싸서 팀안정화시켜놨더니 저런인간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난 딱 5피스만 맞추고 신입들먼저 8피스 입혀놓고 무기,악세사리끼까지 챙겨줘서 공략좀 해볼까 하면 소모품은 왜 써야하는지도 모르고 내아이템까지 다퍼줬더니 나중엔 뒤어서 허접이네 템구리네 까기 바빳던 망할놈의 양산 주수리놈들만 기억에 남네요. 껄껄껄
흠허허... 익숙한 이야긴데
혹시 아이디가 '척추뽑아줄까'.... 머 그런 비슷한 아이디 아니십니까??
아니염 그냥 척추였어용~
ㅋㅋ 아 그렇군요 제가아는사람인가 했씀다.
오리 화심 루시프론 처음 잡았을 때 희열이 끝내줬었습니다.
그때 레이드 공략하는 공대도 서버 통틀어 몇 없었거든요
그때 평정사격 스킬북도 나왔는데 매인 냥꾼임에도 다른 분께 양보해야 했던ㅠㅜ
전 이중첩자했던게 제일 기억나네요.
주말 저녁에 사람들이 레이드도 없고 지루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그래? 그럼 한번 필드쟁이나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으로 각 진영 만렙으로 상대진영 쪼렙 학살 좀 한 뒤에 각 진영 대도시가서 얼라가 호드 털고있다, 호드가 얼라 털고있다 난리 좀 치니까 한시간만에 힐스브래드로 각 진영 만렙을 속속 모여들어서 오랫만에 하루 왼종일 필드쟁 했었음...
근데 정작 필드쟁 조장한 저는 뒤에 빠져서 구경만...- _-ㅋ
상층파티모아서 열심히 가고있는데 아무도 인장이 없어서 집에왔음...
헐;;;;;;; ㅋㅋㅋㅋㅋ
흐아아 ㅠ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 귀족 인장있는 힐러
지금 생각하면 우스운 기억인데
초창기 화산심장부를 막 공략하기 시작했을 무렵이 기억이 나네요.
그무렵은 레이드가 이렇다하게 정리가 되어있지 않던 시절이라

적에게 걸리는 디버프 표시(도트나 도발이다 모두 포함해서)가 몇개 안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디버프자체가 걸려있는데 안나타나던건지 아니면 진짜로 그거밖에 안걸리는 건지 아직도 모릅니다마는
그때 누군가가 외쳤죠

'방가, 도발 밀리니까 도트걸지마세요'

금방 패치되서 디버프가 다 표시되고는 없어진 이야기죠.
요즘 그때 생각하면 가끔씩 피식피식 웃습니다.
그 때 저희 공대는 5방가 후 딜 시작이었죠ㅋㅋ
ㅋㅋ 그게 웃긴게
좀있다 딜링 이런게 아니라.
디버프 표시 없어지면 효과 없어진다고 생각해서.
아에 도트 넣지 말라고했어요 ㅋㅋ
그래서 흑마들은....흠....
울두아르 10인부터 공장잡고 쭉 하다가 리치하드 10인 깼을때가 와우 인생에서
제일 기뻤던것 같네요ㅎㅎ
새벽 1시에 다들 토크온으로 기쁨의 함성과 욕을 내지르고ㅋ
그 후에 잠시 쉬었다가 판다 오베때 접했다가 결제하고...
와이프랑 계속 같이 하다가 애기가 생겨서 계정에 333만골 남겨두고
현재는 쉬고 있네요ㅎㅎ요새는 애기본다고 모바일 게임만 하고 있음ㅎㅎ
  • V.F.V
  • 2014/07/04 PM 07:13
알터랙 계곡 처음 생겼을때 우리 서버 얼라가 단 한판도 못이겼었는데
제가 공대장 잡고 뽑은 벌목기 덕분에 섭 최초로 얼라가 승리했던게 기억나네요
도적님 저거 절이요

(나) 혼절했어요 데헷~
법사님들 어글잡을떄까지 법봉질만하세요 ㄱㄱ
맞다 맞다 기억난다 ㅋㅋㅋ 아오 ㅋㅋㅋ
전역하고 불성말 리분시작에서 열심히 달려서 낙스는 막공다니다가 울두는 도저히 하드팟은 안될거같아서 정공들어갔는데
울두,십자군 전부 당시 썹 상대진영인 호드공대에게 첫킬 다따이고 얼라에서도 두번째로 클리어하고는 리치왕을 꼭 1등하자는 일념으로 달렸는데 결국 서버최초는 못달고 얼라최초 리치왕킬하고 형님들이랑(당시 새벽2신가...)강남쪽까지 달려가서 술빨면서 축하파티하고 아침까지 술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침까지 술마시고 해장술해본듯 ㅋㅋㅋㅋ
오닉시아가 숨을 깊게 들이 쉽니다.
불의 세례를 받아라.
게임을 시작하자.
똥템에 전부 직장인이라 하루에 시간도 얼마 못내던 화심공대시절이 아직도 제일 기억에 남네요...진짜 별거 아닌 라그 잡고 다들 엉엉 울었던 기억이..ㅋㅋ
25인 아눕아락 하드 잡을 때 부탱하던 놈이 한 몇 주 헤딩하더니 갑자기 자기가 너무 부족한거 같다면서 예고도 없이 공탈함. 그러더니 막공 모아서 가더군요. 우리는 그 놈 공탈하고 안나온 날에 잡았고.
불성 초 중반까지 투기장을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ㅋ

1시즌은 2팀으로 검투사를 달아서 섭최초로 무장비룡을 보상받은 반열에 올랐구요 ㅋ

포기하자고 하는 저를 끝까지 놓지않고 검투사 만들게 해준 그 친구 참 좋은 녀석이었어요 ㅋㅋ
전 오리지날 가로나섭 유저였는데요
썰은 많은데 그중하나 뽑자면 쌍둥이형제잡을때 기억이 좀 나네요
한달정도 트라이했던거같은데 포지션체인지 익숙해지고 생존률 올라갈때쯤
이녀석이 잡히더라구요 지금처럼 톡같은건 안할때였어요 채팅창은 미친듯이 올라가고
엄청난 희열을 느꼇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분위기탄 공대원들 바로 다음구역 가자고 하는겁니다.
다음구역가는데 몹 두마리있는거보고 저거 잡읍시다 햇는데 잔몹2마리에 전멸함.
공대장 : 수고하셨습니다.
오닉시아가 숨을 깊게 들이 마십니다.
동방제과 : 브레스!!!!!!피해욧!!!!!!구석으로!!!!!!
동방제과가 죽었습니다
화심시절 드랍템이 매주 흑마,드루 티어들만 나와서 공대 전도냥 1티어 풀셋이 전무 했는데, 드루,흑마는 다들 풀셋 걸치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대를 바꿔보자, 공대장을 바꾸자, 첫 진입자를 바꿔보자 등등 많은 대안이 있었지만 그래도 밤그림자 정말 구경하기 힘들었어요. 화심 8개월만에 도적 첫 1티어 풀셋이 나왔으니까요 ㅠㅠ (그게 저임 ㅋㅋ)
그래서 타락한 세나리우스 공대라고 불림...ㅋㅋㅋㅋ
가로나썰하나더 풀어볼께요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가로나섭에서 저는 레이드전용 마법사,PVP전용사제를 육성중이었어요
마법사로는 어느정도 템이되서 안꿀렸는데 사제는 만렙이되도 돈이없어서
100골마에 이상한 지팡이를 들고다녔어요
그러던 어느날 가로나썹의 유명한 공대중 하나인 알카이드 공대에서
이벤트를 하였어요
안퀴라즈 보급품 이벤트로 해당 보급품을 간부급에게 우편으로 보내면
원하는 아이템이나 원하는 레이드 1회 뭐 이런 이벤트였어요

하지만 엄청난 물량을 필요로해서 성공하는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근데 저는 타고난 근성을 발휘해서 7일간 평온초 3천개를 뽑아
이벤트에 당첨되었어요

상품은 신앙의 눈으로 선택했어요
나올지 안나올지 두근두근
떳네요?! ㅋ
신난다~ 하면서 법사로 들어와서 여명의설원 하단지역
60정예몹을 신나게 잡았어요. 한 30분 잡았나?
어둠의눈이 나와주셧어요.
그리하여 어찌어찌해서 변신지팡이를 만들고 PVP를 열심히 했었죠
잼나게 전장을 도는데 같은팀원들이100골마타고다녀서 너무 지원이 늦는다
이러길래 충격에 빠졌죠...

그렇게 혈투사달고..백인대장달고...부사령관달고
부사셋맞추고 사령관이 되었더니 같은 팀원들이 돈을걷어서
저에게 주면서"사령관 축하드려요~" 이러는데
제가 보기엔"빨리1000골마 사오세요" 이렇게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즐거운나날을 보내는도중 전투사령관을 찍기직전 전

군대갔어요...
아.... 완전 슬프네;;;;
석달인가 트라이만 해서 공대 완전 침체돼 있다가 벨라스트라즈 잡았을 때.
진심 제 인생 가장 기쁜 순간 3위 안에 들 듯.
어떤 공대원은 잡고 엉엉 울었다고 함
그때 벨라가 하도 어려워서 별명이 공대파괴자였죠. 잡다가 해산하는 공대가 수두룩하다고.
그시절 최강의 상상속의 몹은 만피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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