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편의점알바 모여랏!2011.06.12 AM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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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네의 손님들은 어떤 형태가 많은지 참 궁금하네요.

다른 여타 편의점도 그렇겠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담배손님들일텐데요.
과연 다른 편의점의 담배손님들도 비슷할지 궁금하네요.

저희 편의점 같은 경우는

1. "야 담배줘" -> 어떤거요? -> "말보루줘" -> 말보루 어떤거요? -> "라이트"
=> 반말과 함께 정확한 담배의 명칭을 말하지 않고 여러번 묻게 하는 피곤한 스타일

ps.복합형태 가장 많은 경우. 열에 다섯은 이렇게 말합니다.

2. "말보루 라이트 줘" -> 2500원입니다. -> [휙 휙 쨍그랑]
=> 정확한 담배의 명칭을 말하고 주문하지만 지갑 혹은 주머니에서 돈을 던지는 스타일

ps.정말 기분나쁜 경우입니다. 열에 셋은 이렇게 합니다. 지폐,동전 상관없이
던지는 데요. 좌르륵 펼치는 경우, 진짜 던지는 경우, 카운터 아무데나 픽 두는 경우 포함입니다.


3. "담배주세요" -> 2500원 or 2700원입니다. -> "여기 카드요" -> 서명해주세요 -> 서명한뒤 카드를 강제로 가져가려 하거나 가져간다.

=>카드결제로 담배를 구입하는 경우입니다. 엥간해선 담배는 현금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그런데, 영수증 받기 싫어서 그러는지 아니면 빨리 나가서 담배 태우고 싶어서 그러는지는 몰라도, 서명하고 나서는 영수증 출력하는 시간에
제 손에서 카드를 뺐거나 달라고 소리치거나 화내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뺐을려고 해서, 결제 다 되고 나서 영수증과 함께 드릴께요. 라고 했더니
도리어 소리치면서 하는 말이, "내 카드는 결제 다 되 새꺄" 하면서 그냥 가버리더군요.
다행히 결제는 되었지만..;;

빈도는 열에 0.5 정도 입니다.

나머지는 뭐 정상적인 구입인데, 정상적인 구입이라고 해도, 고딩들이 새 볔에 술 처마시고
편의점와서 담배 살려고 하는 케이스도 있는데, 뭔 고딩들이 정장에 머리 염색하고 돌아댕기는지 알수 없는 일입니다. 학생은 학생다울때 이쁜건데..한 5년 뒤에는 배달의 기수가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어쨋든 담배손님만 두고 이정도 입니다.
술손님 진상부리는 케이스까지 쓰면 오늘 하루종일 써도 모자를듯 싶습니다.
멱살 잡힌 적도 있는터라.. 주말야간알바 1년넘게 하니 별에 별일이 다 생깁니다.
편의점 알바하면서 느낀건데, 여자분들 담배 쎈거 엄청 피더군요.
대부분 멘솔 태우시는 듯 한데, 독하다던, 아이스블라스트 라던가 블랙멘솔을 2갑식 사가는 거 보면,, 역시 우리나라에서 담배는 많이 대중화 되었나봅니다.

썰을 더 풀고 싶지만 일단 제 이야기는 여기서 끝!
다른 편의점분들은 어떠신지..?
댓글 : 20 개
편의점알바는 안해 봣지만 새벽 알바는 인상이 더러운사람을 뽑아야됨...
담배는 피면필수록 손해라는 생각이들던데

지금은 금연하는데 피는사람들보면 이젠 불쌍한 생각만
다른가게에서 알바하면 대놓구 싸우지도 못하죠 ㅋㅋ
전에 대학교1학년 여름방학때 강서구청쪽에서 잠깐 편의점 알바해봤는데 나가요하는여자가 주머니에서 꼬깃꼬깃주물럭거리길래 먼가했는데 멀쩡한 만원을 구겨서 던져주더군요 ㅋㅋ옆에 점장(여자분)님께서 금고에서 십원짜리 꺼내시더니 바닥에 쫙뿌리면서 가져가라고 던졌음 ㅋ
지금은 잠깐 부모님대신 새벽에 편의점 봐드리는데 반말하고 돈던지면 저도 똑같이 해줌 사장나오라고 하면 내가 사장이다라고한다음 안살꺼면 돈갖고 꺼지라고함
죠의기묘한죤슨//베리 굿!! 본문 읽는데 괜히 내가 짜증났던거 확 풀리는군요 예의없는 인간들 보면 진짜 이해가 안감
ㄴ 아우 속시원해
가끔가다가 부모님 편의점에있는데 모르는사람이 와서 돈좀 빌려달라구 할때가 있더군요 누구냐구 물어보면 아버지랑 잘아는사람이다 친구다 라구하는데 그럼 전화해서 물어보라구 하면 그냥 나믿고 이동네 사람이니 좀빌려달라하면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제맘대로 돈 못꺼내써요"하면 아무말못함 친구라는 분이 아버지 전화번호도 모르냐고 친구라면서 당신같이 어린사람은 처음본다고 해주면 죄송하다구 하고 갈려구함 그때 내가 전화 걸어줄테니까 둘이서 얘기해보라고 하면 도망감 ;;
진짜 못배운 티를 내는 사람이 너무많음...나이만 쳐묵은것이 대수라고....ㅡㅡ
어찌보면 편의점알바하고 주유&충전 알바하고 비슷한점이 적지않아 있더군요...
부정적이게 말하자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더러운직업이 서비스 관련직종 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네 물이 안좋네요. 원래 편의점은 교회 근처가 짱입니다.
사람들도 기본적으로 착할 뿐더러 무엇보다 교회 내부 소문 전파력이 장난 아니라서,
서로 흉잡힐까봐 편의점에서도 꽤 조심하거든요. 편의점 알바 잡을땐 주변 상권 파악이 핵심 ㅋㅋ
죠의기묘한죤슨// 와우! ㅋㅋㅋ
저는 습관이 되서 그런지 잔돈 주면 '고맙습니다.' 나갈 때는 '수고하세요.' 이러는데...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고 말 한 마디 곱게 써주면 서비스하는 사람도 기분 좋아서 한 마디라도 더 하고, 받는 사람도 더 친절하게 해주니 기분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이러는 건데 참 뭐같이 하는 애들보면 답이 없습니다. 저도 같은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가네요.
요즘은 불량청소년이라도 물건살때는 착하게 합니다(담배살려구하는애들은 빼고)그런데 나이좀 드신분들이 오히려 나이앞세워서 더막나가더군요
편의점에와서 왜 동네 마트보다 비싸냐구 따지면 백화점에가서도 비싸다구 합니까?마트가 24시간도 아닌데 새벽에는 무료봉사하면서 장사하냐구 따지면 다른가게로 갑니다 결국은 새벽엔 문연 마트가 없으니 슬며시 가게와서 술같은거 사가더군요
전 지하철 알바라 손님이 많이와서 그런거 신경슬 세가 없음
대한민국에서 서비스업 종사하시는분들 존경스럽죠 머;;; 참 젓같해요 .... 진짜 손님으로가면 이러지맙시다....
말이라도 제대로 하면 다행이고

여자들은 그나마 잘 안 그러는데

남자들은 개미가 기어가는 것보다 작은 목소리로

뭐라뭐라 하기는 하는데

어떤 거 필요하신가요?

라고 다시 물어도 여전히 다 죽어가는 목소리
죠의기묘한죤슨// 아 레알 시원하네요..ㅠㅠ 저는 그냥 뭐 평범한 편의점알바라...ㅠㅠㅠ (뭐 그래도 싸가지 없는 손님에게는 싸가지 없게굴긴 하지만ㅎㅎ)

진짜 나이먹은 사람들이 더하죠. 절대 존대 안씀..
나이 먹은게 벼슬인양..
진짜 대한민국에선 서비스업 진짜 더러움..ㅠㅜ
cardinaris//으 앜ㅋㅋㅋㅋㅋㅋㅋ 그런경우 엄청 많아요! ㅋㅋ
담배 사러 오면서, 무슨무슨 담배 달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게 이상하게 궁시렁궁시렁 하다가, 되물으면 오히려 화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정말
ㅋㅋ 진짜 중얼거리는 사람들 처음에는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일하다보면 개미기어가는 소리조차 알아듣겠더군요 진짜 신기함 ㅋㅋㅋ술취한 손님말도 알아들으니 ㅋㅋ영어듣기평가보다 더 힘듬ㅋㅋ
ㅋㅋㅋ 중엉거리는거랑

카드랑포인트카드 카운터앞에다 던지는십세들
반말하는년들
음료수 유리병에들어잇는 과일주스 가지고오다 떨구고
미안하다말도안하고

그깟꺼 얼마나한다고 사면 됮 하고 결제하고 가는년
ㅋㅋㅋㅋ 그깟꺼 얼마안하는건나도알아솽년아 아오 ㅡㅡ
제 알던 놈은 여자 알바한테는 반말 남자 알바한테는 존대말 쓰더군요. 여자한테는 "디스플러스", 남자한테는"디스플러스요"
저는 평일 야간인데 여기저기 얘기들어보면 울 가게는 정말 손님이 좋은 거 같음.

열에 아홉은 굉장히 친절함. 나보다 더 친절할때도 잇음.

물론 본인도 그만큼 친절하게 하지만서도....
정말 여자애들 쌘거 엄청피우데요 100% 동감 합니다.

저같은경우는 저도 서비스직에 있어봐서 알바님들 한테

도 깍듯하게 하는대 알바님들이 나한테 진상을 피우시는 (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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