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교회에서 있었던 일화 [금전거래]2024.02.26 PM 12:54
교회에는 방송실이 있는데
거기서 봉사활동을 하는
교인이 2명이 있었다.
한 명은 내 친구 동생
나머지 한 명은 조장이였다
교회 예배 시작하기 전에
내가 방송실에 가서
커피를 2잔씩 사서 전달하곤 했다
방송실에 일하는 조장이랑
밥 한 번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는 말이 꽤 잘 통했다.
그리고 얼마후 조장에게 연락이 왔다
좀 어려운 사람이 있는데
함께 도와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일단은 ok했다.
근데 그 돕는다는게 금전적인
도움이였으며, 심지어 우리 교회
사람을 돕는 것도 아니였다.
조장은, 최대 얼마까지 도울 수 있냐고
직설적으로 물어봤는데
나는, 상황에 따라 최대 200만원 돕겠다고 했다
조장은 300만원 도와줄 수 없겠냐고 했다.
내가 한 달에 180만원 버는데
어떻게 300만원을 돕냐 ㅅ,ㅂ
일단, 나도 도울 사람 많아서 곤란하다고 했다.
근데 조장은 집요하게 나를 설득했고
월말에 300만원 구해본다고 했다.
아 물론 인정한다.
조장만 나쁜게 아니라 나도 ㅂ,ㅅ이다.
근데 돈을 주겠다고 약속해놓고
나는 변심이 생겼다.
돕겠다는 사람이 우리 교회 사람도 아니고
내가 쌩판 모르는 사람인데
조장 저 새끼 말을 믿고 300만원을 왜 줘야
한다는 말인가?
조장이 교회에서 3명인데
우리 모임을 총괄하는 조장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
우리 조장은 노발대발했고
돈을 주지 말라고 했다.
우리 조장의 조언을 따라,
돈 빌려달라는 조장에게 정중히
거절을 했다.
내가 순간 혈기에 못 이겨 돈을
준다고 했는데, 이건 아닌거 같다
돈 못 줄거 같다 죄송하다.
형이 좀 이해해달라.
내가 공손하게 말했으나
조장은, 네가 신중히 결정했으면
300만원 받기로 한 사람도
이렇게 기대를 안 했을거 아니냐며
나를 탓했다.
야마 돌아서 교회에 이 사실을 폭로했다.
- cordor
- 2024/02/26 PM 01:13
- 아몰러
- 2024/02/26 PM 01:13
- 피자집 사장놈
- 2024/02/26 PM 01:32
- 제니
- 2024/02/26 PM 01:36
- 칼밥
- 2024/02/26 PM 02:23
어릴때 교회 다녀서 봉사하는 친구도 있고 했는데 이런건 듣도보도 못했네요
- 마스크리뷰어마크2
- 2024/02/26 PM 03:03
다만 설득력이 있냐없냐
- 마스크리뷰어마크2
- 2024/02/26 PM 03:02
- Tastyvox
- 2024/02/26 PM 03:28
그 목사새키가 우리아버지 협박하는것도 옆에서보고 ㅎㅎ
담임목사라는 새키가 우리아버지 운전기사 취급하는것도 보고
설교중에 돈이 최고다 현금은 무조건 많이 하는게 좋다라고 개소리 하는것도 보고
전임 집사가 아버지가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로비 겁나하고 대놓고 무시하는것도 보고
뭐 참 .. 개신교는 더이상 믿지않습니다 여기는 종교가 아니라 개 버러지같은 놈들만 모인 곳이에요 정말로 ㅎㅎ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