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20)2016.08.28 PM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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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비오고 나서 날씨가 엄청 선선해졌네요.
그래도 도서관엔 에어컨을 켜야하지만요........
(환기가 잘 됐다면 안 틀어도 될 듯 하지만.)

주말 근무인데 사람이 없었네요.

제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은 '공단' 주변에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외지인.

금요일~일요일에 대부분 나가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아요.

교육 여건이나 문화 여건은.....좋다고 볼 순 없습니다 ㅠㅠ;;;
제가 살고 있는 곳과 환경이 달라요. 같은 시 맞지?!!!!!!
(아니...시에 '읍,면,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솔직히 놀랍긴 한데.....)

근처 작은 도서관들에 비해 힘이 좀.....없습니다 ㅠㅠ;;;
대개의 도서관들은 그 주변에 오래 사신 분들의 힘이 강해서
민원도 곧바로 해결하고 이런데....................

제가 일하는 곳은 주구난방...................
건물 주체는 다른 기관이고...........으으으.........................
게다가 주민들도 자주 떠나는 편이라고 하니...........

그래도 전보단 멘탈붕괴(....)는 안하지만.
모르는 걸 알고 나면................................씁쓸하네요.
탁상행정의 현실을 마주하면.........말이죠.


계속 DVD를 구매하려고 물색하고 있는데.......
원펀맨 블루레이 넣을까 생각했지만...........
이거 전체이용가가  아니라서 애들이 떨어져 나갈 걸 우려해서 기각.
(아쉽게도 상호대차엔 DVD, 블루레이는 안됩니다.)

짱구는 왜 극장판 DVD가 정발이 안되는 거니?!!!!!!!!!!!
그저 웃지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포켓몬은.........다른 분이 넣어서........^^)

블루레이 보급률이 좀 높아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이번 주에 다 읽은 책: 하이디 (네버랜드 클래식 판).

전에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애니를 감명있게 봤었는데요.
어렸을 때 본 건 아니고 미야자키 옹에 한 번 빠진 적이 있어서
관련 작품들 싹 모아서 본 적이 있었어요.

근데 한국에는 하이디 완역된 게 없어서 희망도서 신청해서 봤는데요.

원작은 기독교적 색채가 매우 강했어요.
물론 하느님의 힘으로 다 잘 될 거야, 는 아니지만........

애니는.........그런 부분이 순화됐고요. (아니면 빠졌거나.)

그리고 원작의 페터는.......질투가 매우 강했지만
애니는..........순화됐어요. (개인적으로 애니판 페터를 선호함.)

근데 몇년 전에 요한나 슈피리가 이 작품을 다른 사람 걸 도용해서
출판했다는 자료가 발견되면서 논란이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이 점이................좀 유감입니다 ㅠㅠ;;;;;;;;;;;;;;


+백성귀족 3권에 하이디 패러디가 있는데 매우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 2 개
플스4로 블루레이 볼수 있는데 난생처음으로 블루레이 영화 하나 샀네요 taken 한글자막 없는 영어판! 표지는 미국께 더 간지납니다^^ 제가 지금 미국에 여행와서 ㅎ
오오 축하드려요!!!!!

미국이라니........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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