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x] 전세 대란을 체감중2015.06.29 AM 09:4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계약만기까지 딱 2달남았네유.

지난 주말에 집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만... 전세는 정말 없더군요.



요즘 말이 많은 어플로 검색한걸 찾아가니 바로 몇시간전 계약완료,



발품 팔아서 찾은 신대방역과 신림역 사이의 동네에 반지하 투룸이 있었는데,

(반지하라지만 지금 집보다 햇볕이 더 잘드는 듯하더라는;;;)

거리 때문에 하루 고민하고 다음날 연락하니 이미 계약 완료라던ㄷㄷㄷㄷ

괜찮다 싶으면 바로 계약을 해야겠어유. (물런 매물 자체가 거의 없...)



지금 생각은 그냥 원룸 전세라도 들어갈까 하는 쪽으로 조금씩 기울고 있습니다;

원룸전세는 널렸거든요. 그냥 걸어서 출퇴근 가능한 거리에 적당한곳에 있으면

차비나 출퇴근 시간 따지면 관리비 빠지는게 그리 손해는 아닌거 같...

다만 원룸은 지금 집보다 작거나 비슷한데다 냉장고, 세탁기 이런거 다 처분해야해서...

게다가 원룸 전세들은 만기 후 나갈때 좀 위험할수도 있다는 얘기도 들어서 말이죠.



이대로 가다가는 남들 여름휴가 갈때 집 찾으러 다니고 있을듯;;

이와중에 아부지께서 "이사할때 내가 도와주겠다!" 를 시전하셨다는 어무이의 전언이...

아니 환갑도 넘으신분이 그 구리구리한 1톤 트럭몰고 경주에서 서울까지 온다니 제정신이심???

(거기다 경비일에 밭농사까지 하고 계심; 아부지의 절약정신에 혀를 내두름.)

이라며 어무이와 함께 신나게 호박씨를 깠습니다.

댓글 : 14 개
사실 어릴때 부터 전세란 제도에대해서 많이 의문스럽긴했어요 ㅎㅎㅎ
집주인입장에선 정말 아무 이득도 없이 손해만 볼수있는 제도거든요. 요즘은 차라리 방을 그냥 비워놓지 월세아니면 안줄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좀 그렇긴 했는데 어릴때야 이자가 나쁘지 않았고...
지금은 거의 이자가 없는 시대라보니...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전세는 안놓으려고 하겠죠ㅠ

집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힘든 시절인거 같네요
과거에는 보통 예금 이자가 10%에 육박했기 때문에
1000만원만 넣어도 년이자가 100만원씩 나오던 시절이라...
월세 20만원 받을거 2400만원 전세 놓으면 세 밀릴 일도 없고 안정적이었었죠
아버님 기름값하고 건강 생각하면
사람쓰는게 이득
그러니까 말이죠... 듣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원룸은 일단 돈이 안모여요

매달 집세로 나가는 비용때문에
원룸 전세로 들어가면 관리비만 생각하면 되는데

관리비가 보통 2-4만원정도 제가 쓰는거 보다 더 나온다고 보면...

출퇴근 비용을 고려하면 5만원은 나올텐데 시간 따지면 그리 나쁜게 아닌거 같아요
관리비 끽해야 5만원인데.. 돈이안모인다는건 좀
전세방 구할거면 그자리에서 바로 계약 때려야함. 좀만 생각해보고 올게요~ 하고 나가면 그 사이에 계약. ㅇㄱㄹㅇ ㅂㅂㅂㄱ
아직 잘 몰랐습니다...ㅠ
차비 드는거 월세 반값 정도 낸다는 생각으로
인근 지역으로 빠지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직장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부천이나 광명이나...
직장은 구디에유~ 부천은 좀 멀고 광명도 괜찮은데 차비 빠지는게 아까워서...ㅠ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구디 원룸전세로 2달 정도 남았는데, 회사가 판교라 전세 알아봐야 하는데 참 없네요..
허허 판교도 마찬가지인가 보군요ㅠ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