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속으로~♬] 기술직들을 하대하는 나라2021.03.31 PM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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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충전기 설치비용 비싸다고해서 적어봅니다.

 

어디 무슨 공사 견적서를 내주면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는게 있는데

 

무슨 인건비가 이렇게 비싸냐 하시는분들이 꼭 있어요

 

이게 그냥 어떤일이든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셔서 그러시는거 같아요

 

그냥 머릿속으로 이렇게해서 이렇게하면 되는거 아냐 하는데

 

한번 해보십쇼 손이 덜덜거리고 왜 돈주고 기술직들을 쓰는지 바로 아실껍니다.

 

그냥 누구나 할수있을것 같지만 절대 생각만큼 쉬운일들은 없습니다.

 

단순노동도 뭐가 어려워 생각하지만 단순하다고만해서 쉬운일도 없으며

 

그 일을 상당기간 숙련해서 익숙해져야 그나마 요령이 붙고 머리에서 그려지는겁니다.

 

어떤일이든 절대 가치없는 직업은 절대 없으며 기술직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며

 

말이라도 수고하신다고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댓글 : 33 개
극히 공감합니다.

제가 그런 사람들 상대 하는거에 지쳐서 팔자에도 없는 외국땅에 와 있지요.
백번공감
SCV가 없으면 배럭도 벙커도 팩토리도 없지요.
동감...
인건비는 마구 깎아도 되는지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뭐 간단해보이니 서비스로 해달라는건 일상이고...
간단해보이면 본인이 직접 하면 될 걸
왜 싫은 소리 해가며 타인에게 시키는지 ㅋㅋㅋㅋ
그리고 기술직을 얕잡아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왜 어디서 그런 이상한 사상이 자리잡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아무나 누구나 할수 있는 것처럼 알고 있고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당장 자동차 정비사만 봐도 그냥 아무나 할수 있는 기술직은 없음 수년에서 십수년은 갈고 닦아야 가능하고 열정과 노력 부지런함이 동반되야 되는 건데 ;;
3D 업종이라서 그렇죠.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일은 무식하고 못배운놈들이 하는거다 라고하는 썩어빠진 바탕에서 시작된걸로알고있습니다.

비슷한걸로 학벌에서 또 나오죠.
대학못가면 3D업종해야된다 라는 이야기처럼요
어차피 대다수가 고용노동자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게 자본주의의 생리인데
같은 노동자끼리 서로 등급나누고 누가 더 천하네마네로 손가락질하는거보면 그렇게 천박해보일 수가 없음
완전 공감.. 구구절절 다 맞음
사무직은 먹물이라는 소리 듣던데
디자이너는 말도 안 되는 물건만 만드는 놈 취급 받던데
자기일 아니면 일단 깍으려듬

자기일 깍으면 지랄발광하고
원래 내로남불이 유명하죠...
인건비 비싸다고 어쩌구 저쩌구 할거면 지들이 직접 자재 공구 사서 하던가 ㅋㅋㅋ
  • Kim-z
  • 2021/03/31 PM 12:53
동의합니다
세상 일이 다 그렇죠

뭐든지 직접 해봐야 "와 시키는게 싸다 싸" 하는 법

하지만 직접 할 일이란 극히 제한적이니 이런 감정싸움은 언제까지나 계속 있을듯 ㅎㅎ
댓글창이 폭팔하니 원글은 지웠나 보네요...무슨 인입선이 25미터에 접지봉까지 박아준다는데 멀티탭으로 연결해주는것도 아닌고 재료비만도 꽤 나올텐데 도대체 뭔 생각인지...
그글 보고 답글 달려다 말긴 했는데 가격보고 뭐지? 왜이리 싸지? ㅅㅂ 안전장비들 안달아주는 건가? 했음
접지봉 설치하고 접지저항만 측정해도 인건비 2~30은 그냥 나올거 같은데...
운전하는 사람이 운전직 무시하지 말라고 하더니만 얼마 안가서 다른 전문직 비하하는 거 봐선 이게 쉽게 고쳐질 수 없을 것 같더군요 ㅋㅋ
  • MRㅎ
  • 2021/03/31 PM 01:07
백퍼 공감합니다.
특히 A/S 기사들 무시하는 경향이 엄청나요
장인천대가 하루 이틀이였나여? 옛날 옛적 조상들로 부터 내려오는 나라임 ㅋㅋㅋ
공감합니다 점점 바뀌고있다고 믿어요
무슨 인건비가 이렇게 비싸냐가 아니고
원래 인건비가 비싸야하거늘
인구밀도가 높아서 그럽니다 이 나라 사람 갈아서 버텨왔는데 인구가 줄어서 다들 걱정합니다 걱정 할 필요 없습니다 민초는 언제나 똑같음
원래 못 배울수록 자신이 하는일에 비해 남의 하는일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짜 배우신분들은 꼬박꼬박 존댓말해주시고 그러고 존중해지만 못 배우시거나 가난한 사람들일수록 인건비 타령 많이 합니다.

그럼 인건비 아까우면 직접 하면 되는데 그건 또 안하고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인건비가 비싸다고 하는 사람들이 정작 자신이 하라고 하면 할줄도 모릅니다.
그냥 한심한...
동감입니다. RPG게임 생각하면 쉽죠.
뭐든지 잘하려면 시간을 들여서 숙련도 올려야하고 한번에 해결하려면 과금 해야죠
알아도 남 등골 빨아먹으려고 하대 하는거죠
말씀하신건 맞는데 현장에서 인테리어 같은거 해보면 또

정보 우위를 바탕으로 사람 등쳐먹는 기술자 놈들

대충 작업하고 돈받고 나르는 양아치들 많죠...

그런거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해당 직업을 가지는데 진입 장벽이 낮다 보니

성실성이 부재한분들이 많이 유입되고

결과적으로 해당 직업의 인식이 낮아지는데 까지 도달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거 인종차별하는 애들 논리네여.
옥탑방 물샌다고 해서 아버지랑 같이 곡괭이로 일일이 파헤치면서 뼈저리게 느꼈져
이래서 돈주고 사람 쓰는구나 ㅋㅋㅋ
저도 아주 가볍게 생각하고 집 문과 몰딩에 페인트칠 직접해봤는데...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래서 인테리어 비용이 비싸구나 하구요.
단순노동에 기술도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절대 아니었던걸 깨달았죠.
남일은 다 쉬워 보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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