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담배피는 애들 보고 갑자기 문득 생각난건데..2017.07.25 PM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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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루리웹에도 성인이 아니라 미성년자 때부터 담배를 펴본 

사람이 있을텐데 그땐 대체 뭔 생각으로, 무슨 이유로 담배를 폈는지..

지금와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이야기좀 듣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제 경우엔 예나 지금이나 담배는 입에 안대봤는데 성인이라면야 담배는

개인의 기호품이니 돈 주고 사서 필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해도 미성년자는 

'아니 저거 필 돈은 어서 나는거고 대체 냄새도 독하고 몸에도 안좋은데

피다 걸리면 어른들한테 호되게 혼날걸 대체 왜 피는거지???' 라고밖에

생각을 못하겠던데 이런 것도 설마 취존을 해줘야하는건 아닌것 같고

가격도 두배 가까이 오른 담배를 애들이 굳이 필만한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아까 회사 주차장에서 고딩인지 중딩애들이 피다 도망쳐서 치워놨는데

아파트 뒷뜰이나 회사 주차장에서 몰래 숨어 담배피는 애들을 보면

무슨 훈계라도 해야하나란 생각과 침, 꽁초좀 제발 버리지 말라는 짜증,

어쩌면 청소년이 저런 외도를 하는 것도 기성세대인 우리들에게 책임이

있는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등으로 복잡하고 신경쓰이네요. 

댓글 : 16 개
어릴때 남들 하는거 보고 특별한 의미 부여해서 따라하는거 +니코틴으로 스트레스 해소 하려는 행위 아닐까요?
훈계가 아니라 경고를 해도 모자르죠
잡아다가 경찰서 인계시켜버리세요!!
실제로 불이 나기라도 하면
그 책임을 원인제공자가 당연히 물어야 할 판인데!!
금전적인건 물론 원인제공자의 부모가 해결하게 되겠지만서도!!
건물 내에서 담배 피면
과태료 10만원 부과 입니다
저는 고3 생활 시작하면서 담배 시작했습니다.
그냥 어릴땐.. 호기심? 뭐 이런것으로 포장하기에도 뭐하고,
멋져보였다? 뭐 이런 말로 넘어가기도 뭐한것이..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아무생각이 없었... -_-;;
그 생각없던 멍청이 시절이 지나 지금은 수없이 끊으려고 노력해도 의지박약으로 힘들어하는 30대 중반 아저씨가 되버렸네요 -_-
계도나 그런 차원을 넘어서 어른이 담배 피고 있는 애들 한테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사실 담배피는 애들보고 뭔가 할 말을 아무리 좋게 말하려해도 그걸 듣는 애들이
'앗 듣고보니 정말 담배를 펴선 안되는 거였네요!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앞으론 안피겠습니다!'
란 반응을 할리가 없죠. 교육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부분은 그 애의 부모나 선생님의 의무지 제가 나서면 오지랖에 잔소리가 되겠구요.

다만 애던 어른이던 최소한 남한테 민폐끼치는 흡연은 안해줬음 합니다. 반드시라고 단언해도 될만큼 그 친구들의 흡연은 흔적을 남깁니다.
거기에 피해를 보는 사람입장에선 사실 기분이 좋을린 없고 그게 애면 어른보다 더 괘씸하기도 하구요.
왜냐면 애들은 법적으로 보호까지 받는데다가 엉뚱하게 담배를 판 사람에게만 책임이 전가되다보니 말이죠.

초등학교 때 호기심으로
몇 대 피워봤었습니다..
근데 쓰고 맵기만 해서. 이 후로 담배의 나쁜 기억을 갖게 되었고
그 뒤로 담배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에 의한 일탈이 좋은 결과를 갖게 되었음
냅둬요 어차피 폐암걸려 죽을 운명들인데 ㅋ
호기심그런거 모르겠고 솔직히 그냥 몰러다니는 형들 친구들따라 개똥폼으로 폈다가
지금은 끊었습니다.
아니 평생 참을려고한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진짜 후회막심인데..뭐 인생을 되돌릴수도없고..

옜날에는 동네에서 담배피는 학생들 뭐라고했었는데 지금은 뭐라고안합니다.
아무말안하고 쓱 지나가요
제가 뭐라고 지적을하겠어요...
저도 중2때부터 피기 시작했는데.. 완전 후회하고 있습니다. 왜 그딴 걸 배워서.. 20년넘게 끊지도 못하고.. 에혀...

그 당시에는 담배 술 하는게 멋있어 보였나 봅니다... 에고.. 화상아. ㅠㅠㅠ
웃으면서 적당히 펴라 하는게 낫습니다 ㅎ 훈계 하듯이 꾸짓으면 역효과만 생김
근데 대놓고 민폐를 끼치니 뭔가 말은 해야하긴 하겠는데
빤히 미성년자가 담배피는게 분명 바람직한 일은 아닌데
'얘들아, 담배 피고서 꽁초 버리거나 침좀 뱉지 말고 가줘^^'
라고 하기도 뭔가 많이 이상하지 않나요?;
원래 못하게 하는건 자꾸 해보고싶어지잖아요
전 고1때부터 폈고 그때는 호기심 > 겉멋 > 습관 이렇게된듯 ㅇㅇ
임플란트 하면서 담배를 잠깐 안폈는데 별로 생각안나길래 한동안 안피다가
요즘은 가끔 아이코스. 한갑사면 4일정도 피는듯 ㅋ

시작은 멋있어 보여서 인데 결국 중독입니다.
한국 학생들 공부에 치여서 사는데 담배피는걸로 스트레스 푸는거 보면 뭐라 하질 못하겠음
고시원 같은데 가보면 남녀 안가리고 죄다 담배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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