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어디까지 용서해 줄 수 있는 걸까요?2018.04.13 PM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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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는 사람에게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 관대해져야 하는걸까요? 어디까지가 돌이킬수 없는 잘못이며 어느 정도부터는 재평가를 받을 기회를 줄 수 있는걸까요? 여유가 없고 각박한 세상에선 누군가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반성을 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 잘못됬다고 판단한 이에겐 한없이 차갑게 대하기 마련이고 낙인을 찍다시피 하는 경우도 많지요. 남을 쉽사리 믿으면 다친다는 현실을 서로에게 체득시켜주는 비정한 사회의 일원인 저 역시도 그래서 누군가가 진심이니 뭐니 하는 말을 꺼내도 믿기보단 의심부터 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만 되돌아보면 저도 남한테 용서를 받은 경우도 많고 앞으로도 실수를 하면서 살겠지 싶거든요. 어디까지 용서해 줄 수 있는 걸까요?

댓글 : 12 개
  • N3Z9
  • 2018/04/13 PM 04:50
내가 용서할수 있는 만큼
ㅇㅈ
이만한 정답이 없습니다
남을 용서하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그것만 알아두세요
제대로 된 사과를 했고, 그 사죄의 진정성을 해칠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한은 용서가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고의성과 실수에 따라 다르지만...

고의성이 있다면 무조건 똑같이 복수한 그이상입니다.

최고의 용서는 복수죠.

아픔땜에 돈과 시간 빼앗기는거 생각하면.

물론 가벼운 마음의 상처는 진솔한 사과 바로하면야 뭐...
저는 누구를 용서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표면적으로 용서한것처럼 행동할뿐입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용서한다는게 가능한지 의심이 들뿐입니다.
돌이킬수 있거나 실수, 미필적고의에 의한 잘못이라면 용서해줄수 있겠죠.

하지만 그 잘못이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거나 내 인격을 완전히 짖밟는, 아니면 상대방의 인격수준을 알 정도라면 용서는 불가하겠죠.
개인마다 다릅니다...
저의 경우 어느정도 - 이게 진짜 개인차이지요.. -
봐주긴 하는데 일단 경고는 합니다
" 그렇게 하지 말라 " 라고 말이죠...
이게 사람마다도 다른데...
그러다가 한번 틀어지게 되면 그때부터 사람 대접을 안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삼진아웃을 좋아합니다
적절한 엔터키는 용서를 부릅니다 (?)
줄 변경을 해서 글을 쓰면 가독성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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