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4써클 법사의 궁금한 점.......2011.08.14 AM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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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하신가? 힘세고 강한 저녁! 만약 내게 묻는다면 나는 법사......

사실 최근에 태풍오고 난리난 건 제가 그런 게 아닙니다. 4써클이라고 사이클론 같은 거 막 날리진 않음요.(.....)

그건 그렇고 문득 궁금해진 게 하나 있는데,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하고, 여자를 만나려면 여자 있는 곳을 가야하는 거잖아요?

사람마다 작업 방법이 다 달라서 그냥 길가던 사람 붙잡고 '너님 내 이상형임. 전번 부탁염.' 이렇게 이상형 드립치고 전화번호 따서 잘 만나는 사람도 있고...

편의점 알바생이 맘에 들어서 규칙적으로 그곳에 가서 담배 구입하고 안면 텄다 싶을때 연락처 요구했다가 뺀찌먹고 버로우 탔다는 사람도 있잖아요....

아는 형 중에도 저보고 법사 탈출 좀 하라고 몇가지 조언을 해주긴 하던데.....가령 '처음 들어간 커피숍에 이상형이 알바를 하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할 거냐?' 라고 묻더군요....

들어보니 그 커피숍에 자주 들러서 얼굴 도장찍고, 주문할때 이런 저런 대화의 기회를 늘리고....그러다가 연락처도 따고 밥도 같이 쳐묵쳐묵하고.....그렇게 게이가 되는 거다.....라고 하던데...

편의점이나 커피야 어느 정도 극복가능한 정도의 단가라지만, 기본 단가가 높은 의류매장 또는 신발 가게에서 일하는 여자사람이 맘에 들 경우엔 어떻게 접근을 하시겠습니까???

뭐....오늘 얼떨결에 들어간 신발 매장에서 일하고 있던 여자가 이뻐서 문득 떠오른 질문이긴 한데 그렇다고 제가 작업 칠 건 아니고요;;; 그냥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1. 이상형 드립을 치고 장렬히 시망한다.

2. 매장에 매일 들러서 나이스 신발을 사다가 도저히 더 버틸 재간이 없을때 연락처 요구하고 뺀찌먹은 후 장렬히 시망한다.

3. 에어조단 내놔!

4. 아니, 이년이?

댓글 : 18 개
1번이 정답인듯 ㅋㅋ 2번은 정말 ㄴㄴ ㅋㅋㅋㅋㅋㅋ
그냥 실현가능성 없는 상상 그 자체부터 안할듯. 여자 못만나는 애들보면 그냥 다 변명하고 핑계댈 뿐이던데. 뭐 하는게 있어야지.
2 도 가능함...매일 양말을 사면 되죠..--; 양말 4~5천원이면 삼..커피값 정도밖에 안되니 충분히 가능하고 사 놓고 깨져도 쓰면 되니 손해볼 게 없음요..아..매장이 ABC 마트처럼 정말 신발만 판다고 하면 깔창 사도 됨요..이건 더 쌈..
그래도 의류 매장이면 낫죠..제 친구는 맘에 드는 여자가 은행원이라 천만원 짜리 적금 만기 된거 가지고 통장 만들고 갈 때마다 백만원씩 넣고 있음 --;
그리고 맨날 여자 일하는데 간다는 것도 어처구니 없는게, 그거 존나 눈에 뻔히 보임. 여자들 눈치가 얼마나 빠른데. 몇번하다가 솔직히 요새는 여자쪽에서 관심있다면 먼저 다가오기도 하고 그런게 요새 추세임. 근데 맨날 가서 똑같은 짓거리해봤자 여자 속마음에서는 아 저새끼 또왔네 이것밖에 안됨. 매일 들락날락하는것이 나의 사랑의 표현이자 온고지순한 나의 마음의 표현일 것 같지? 개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백에 한명 성공하면 진짜 잘된거겠다.
1, 2, 3, 4 다 안됩니다.

일단 가게 마칠때까지 기다려야 됩니다.

여자들은 다른 친구들이나 동료의 말을 굉장히 존중하기 때문에 만약 그 중에 한명이라도 글쓴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끝입니다.

그리고 주변 시선도 굉장히 많이 타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그러는걸 쪽팔려 할 수도 있습니다.
글쎄요 ㅋㅋ 내공쩌는 형님들은 많이 찍으면 안넘어가는 여자
없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까지 찍어 본적이 없어서
뭐라하진 못하겠고

우선 남친이 없다, 동성을 좋아한다, 지금 때려죽여도 연애할
마음이 없다 라는 3대 가정이 없는 여자에 한해서
2~3번정도만 말걸고 연락처달라고 했을 때 안주면 그건
님이 진짜 싫은거니 걍 딴여자 찾으세요 여자도 많은데 뭐

근데 1번정도는 거절하더라도 퇴근시간이나 휴식시간에 간단한
음료나 간식같은거 사다들고 주면서 얘기하면 연락처 줄 때도
있습니다 한번의 실패는 감당가능한걸로 생각하세요

달라고 다주면 누가 솔로로 있겠습니까

한두번은 낯좀 팔린다는 각오로 정중하게 말걸고 하다보면
연락처 주는 여자 만나고
연락하다가 보면 데이트 하고 데이트 하다보면 사귀고
연애하다 보면 헤어지고 결혼하고 뭐
그리 어려운거 아닙니다
끝날때를 기다려 말을 걸고 장렬히 산화

10명중에 한명은 번호를 주고

번호준 10명중에 최소한 한명이랑은 사귈수 있습니다

결국 님이 100명한테만 전화번호를 물어보면 무조건 여자친구가 생김

참 쉽죠? ㅋㅋㅋㅋㅋ
하여튼 가게 마칠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시다가 혼자 혹은 둘이 되었을때(둘일 경우 친한 동성친구이면 대박) 가서 간단하게 말을 건네는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너무 가게에서 멀리 떨어지면 스토커라고 생각될 수 있으니 가게에서 2분정도 거리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말을 걸 때 이상형입니다!는 너무 주도권을 넘겨주는 경우가 되므로 이상형 드립은 치지 않도록 합시다.
작업이라는 것도 기본이 된사람들이나 하는거지 개나소나하면 그거 보고 있는 제삼자는 아주 그냥 개허세로밖에 안보이고 나중에 야 우리가게 어떤놈 계속 오는데~하면서 술안주 얘기거리밖에 안됨. 모름지기 연애를 위한 가장 최초의 발걸음은 자신만의 매력을 만드는거라고 생각함. 좋은 성격이든, 아니면 타고난 외모든. 안타고났으면 꾸며도 되고. 옷만 잘입어도 여자애들이 좋아하니. 아님 잘 논다던가. 여자취향 잘 알아서 얘기가 잘통한다던가. 작업? ㅋㅋㅋㅋㅋㅋ컴활 필기시험도 안봐놓고는 실기시험 신청한 꼴이지.
너무 헤비하지 않게, 아까 신발 사러 왔다가 마음에 들더라. 그냥 한순간인줄 알았는데 너무 기억에 남았다.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말을 걸게 되었는데, 커피 한잔 사도 되겠냐

뭐 이 정도로 해서 여기서 거절하면 전화번호를 주면서 만약이라도 생각나면 연락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이렇게 하고도 안되면 쿨하게 새로운 여자 찾으세요.

사실 옷만 잘입고 자기 자신 잘꾸미고 매너 있으면 절반은 성공합니다.
*하쿠나마타타*//ㅋㅋ 여자한테 어필하는 매력이란것도
이것저것 준비하고 노력한 후 여자를 만날수도 있는거고
무턱대고 들이대서 깨지면서 부족한걸 채워갈 수도 있는거죠ㅋ

그런 사람들한테 넌 아직 안돼 하기 보단
깨져도 괜찮으니 부딪혀 보라고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아아...역시 수많은 의견이 나오는군요 =ㅂ=; 아무리봐도 제가 그동안 삽질해온 게 있어서 섣불리 접근할 생각도 없고, 그냥 문득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 궁금해서 적어본 건데....뭔가 응원하는 분위기 비슷하게 되어가는??
시쿄의 말에 동감한다
응원하는 글 밖에 없어서 다른 글 하나 쓰자면.

전 편의점 알바녀가 귀엽거나 좀 이쁘면 이런 생각부터 듭니다.

저 여자 대쉬하는 남자들 때문에 귀찮겠구나...

네이버에 편의점만 처봐도 편의점 알바녀에게 대쉬하기 같은 게시물 나오는 세상인데 얼마나 귀찮을까.

그래서 전 어디서 이쁜 알바생을 발견해도 있는가보다 하고 넘겨버리지 마음 갖어본적은 없습니다.
  • Ka-ye
  • 2011/08/14 AM 03:33
명품 양복에 BMW를 몰고 가서, 플레티넘 골드카드로 계산을 하면서 좀 웃겨주면 됩니다.
근데 말거는것도 껍질이 좀 받쳐줘야함. 말 잘하는건 기본이고.
멋지게 입으라는건 아니고 최소한 '난 외모에 신경은 쓴다'라는 정도는 되야함.
평소처럼 늘어진 면티나 10년전 체크남방 같은거 입고 있으면 한방에 아웃.
물론 얼굴이 원빈급이면 구멍난 티셔츠 입고 말걸어도 됨.
스피드한 답과 결론이 나오는 방법
(선배질문에 대한 답)


1. 커피시킴 알바녀에게 말검 (복장,머리,얼굴 예쁜포인트를 잡아서 칭찬해주고 ,악세서리같은것 어디서 샀냐고 말틈.)

2.자리가서 커피 쳐묵쳐묵

3.나가기전에 다시 알바녀에게 감.

전화기 디밀면서 너무 맘에 든다. 이상형드립 감.



그럼 그자리에서 결론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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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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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맘에드는 신발 찾아봄 (신발구경도하고)

2.그 여직원에게 물어봄 신발 신어볼수 있냐고.
(그럼 친절하게 응대해줌)

3.아까의 친절함에 대한 감사와 이상형드립을 섞어서
연락처 물어보고 따옴.


p.s 여자에게 가장 잘먹히는 패션.
운동화 + 청바지 + 심플한 프린팅된 흰티 + 하늘색계통의 자켓
여름엔 자켓 제외. 이거이 제일무난함.

면도후 머리왁스 세팅정도는 해주고
실행해 보셈.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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