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잡담] 고려거란전쟁 진짜 너무 빡치네요2024.02.19 PM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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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한다.

오랜만에 정통사극이라 기대했고

16화까지 좋았다.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원정왕후와 박진

이 두 캐릭터도 16화 이전까지는 좋았다.

현종에서 무례했던 호족을 기반으로 나온.

박진.

현종 공격하고 거기서 지채문등에게 죽었으면

아들떄문에 원한가지고 죽은 악역이지만 한편으로 동정심이 가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될수 있었는데

갑자기 아들도 못빼낸 권력을 가진 자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되어서

김훈 최질의 난도 조종하고 왕후도 협박한다.

이런 캐릭터 붕괴

가상캐릭터 있을수 있음.

근데 개연성이 있어야지.

귀족사회에서 겨우 호족이 이렇게 패악을 부린다고

일게 호족이 고려왕후를 협박하다니..........

진짜 개판.

원정왕후도 처음에 순혈주의자 왕실 전통주의자로 나오다가

고생하면서 변해가는 캐릭터 좋았는데

갑자기 질투심 때문에

고려궐안전쟁이 되어버리고

그리고 저 시대는 왕조국가라고

수렴청정하는것도 아닌데.

왕후가 어떻게 이렇게 정치에 개입을 해.

그래 가상캐릭터 가상 이야기 넣을 수있는데

개연성이 있어야지

또 양보해서 개연성도 없으면

재미라도 있어야지.

재미도 없고 개연성도 없고

호족이랑 김훈 최질의 난으로 도대체 몇회를 날려먹는거야

아무리 예산문제가 있어서 대규모 전쟁신이 힘들어도 그렇지

이렇게 용두사미로 끝내려고

진짜 26화 보다가 너무 빡침

작가 새끼 다시는 사극 쓰지 마라

댓글 : 12 개
균형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되새기는 사극. 초반 러쉬 몰빵한 후유증이 큽니다.
재벌막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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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속냐 세호야~
지난주에는 대충봤네요.
게임하느라 앞에 몇십분은 제꼈고 좀 보려고 해도
지루해지는 대목에서는 다른 데 틀거나 스마트폰 꺼내보고.
그럴만 합니다. 저도 초반에는 진짜 집중하면서 봤거든요
양규 죽고 10회분 정도를 의미 없이 다 날려먹었네요
양규 전사 이후부터 점점 안보게됨
11화까진가 보고 감질나서, 몰아서 보려고 원기옥 모으다가
고려 때 성군으로 불렸던 목종이 금쪽이가 됐다는 유머를 보면서 TV를 틀었는데..
양규가 전사한 이후 뭔가 팍 식으면서 지금은 안봅니다.

명성왕후 같이, 역사기반 픽션 드라마라고 생각하는 천추태후는 왜곡 논란이 있어도, 최소한 울 엄마는 재밌게 보셨는데.
고려거란전쟁은 언제부턴가 울 엄마도 안봄
듣기로는 제작비가 많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있던데
돈없어서 볼거리 있는 씬은 못만들겠고 정치얘기만 나오면 시청률 나락갈것 같고
그래서 궁중암투 여인천하쪽으로 방향틀어서 시청률이라도 나오게 하겠다는 생각이 아닐까 추정되는...
아직까지 시청을 하고계신분이 있다는게 더 놀랍습니다 저는 낙마기점으로 딱 잘라버렸는데
고려거란전쟁 16화전
17화부터는 고려궐안전쟁이 되버렸습니다
현종이 거의 조선 세종급 티어인데 왕대사랑 전쟁만 풀었어도 시청률 20프로 나왔을듯
한국드라마 국룰 용두사미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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