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닥터 진이라는 드라마..2012.06.19 PM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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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집에 내려갔다가 닥터진이란 드라마를 봤네요.
뭐 어차피 우리나라 드라마는 거의 안보는 터라..
(지우 작가님꺼 외에는 전에는 사극을 봣는데..몇년동안 요새 한국에서 사극을 안하는 터라.물론 사극을 빙자한
판타지 드라마는 하더라고요."

나중에 기사를 보니 대원군도 나오고 하더라고요..

일단 바라는 것은

비록 판타지 드라마 지만 이 걸로 대원군에 대한 재평가 좀..

진짜 단순히 쇄국정책으로 대원군을 평가해 나쁜 놈 해버리니,

대원군은 보수적 개혁주의자 였고 어찌보면 정조나 세종과 비슷한 정치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죠

여담이지만 저번에 FTA 할때 쇄국 정책 어쩌고 하는데..

물론 그 당시 보수도 꼴통이 많았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보수였습니다.

적어도 민자영 신민상년보다는 낫죠.




댓글 : 11 개
헐...일본 드라마 설정을 그대로 가따 썼넹...
제목까지 ㄷㄷ
재밌어요. 일본설정에서 조선으로만 바꾼거기 땜에 일본판 보신분들은

내용을 이미 다 파악했을수도 있겠군요. 송승헌이 연기만 좀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라이센스 계약... ^^
송승헌의 발음과 분노연기만 어찌한다면....
송승헌 옆에 있으면 다 병걸리거나 다침. 근처에 가면 안됨.
뭐 암만 대원군 욕해도, 이명박 할까요..?ㅎ

대원군에 대해 사족을 달자면,, 여러가지 정치관은 뚜렷하지만, 경복궁 중건은
무리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무리한 중건으로 인해, 하층민 백성들부터 양반들까지 원성을 들었으니..
헐... 지금의 시선으로 당시를 평가하니 대원군에 대해 그딴 말들을 하는 거죠...

당시의 실정에 비추어 볼때 대원군의 정치는 떨어진 왕권을 다시 강화하여 이를 통해 사회를 개혁하고자 하는 힘을 기르기 위함이었죠.

쇄국정책도 당시의 시선으로 볼때 외세에 대항하기 위한 필사적인 나름의 움직임이었습니다...

언제나 현재의 시선으로 역사를 평가하는 잘못된 사고방식을 버려야죠...
저도 진짜 드라마 안보는데 닥터진은 만화책을 먼저접해서 드라마로 보게 됬는데
나름 좀 허접한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느낌이였습니다.
닥터진 일드는 못봤었는데 요 이틀간 몰아서 다 봤네요 일드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mbc닥터진도 스토리만 산으로 안가면 정말 좋을거 같네요
대원군이라는 인물이 양면성이 있죠, 닥터진도 그걸 잘 표현했다고 봄니다.

우선 대원군이 개혁적인 측면이 잘 보여지죠, 안동김씨에 대한 분노와 기존 하층민의 대한 연민이 보여지는 반면에.

반대로 보수적인 측면도 동시에 보여주죠. 작중에 감히 서자주제에 라는 말을 자주쓰죠.

이게 대원군의 모습을 잘 보였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원군은 분명 조선후기의 개혁적인 인물인 것은 맞으나 그게 자유, 평등의 근대 이념과는 다르게 왕권강화를 보여주는 인물이죠. 즉 개혁적인 것은 맞으나 노를 역으로 든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닥터진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라이센스든 발연기든 재미만 있음 다 상관없이 보는 편인데..
송승헌같은 파렴치범이 주연인 드라마는 도저히 못보겠네요..
나는꼼/개혁적인물인데 근대적개혁을 안했을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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