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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한국 역사상 가장 불우했던 군주2016.02.22 PM 02:05
고려 창왕
생몰 : 1380년 9월 ~ 1389년 12월 (만 9세 3개월)
제위기간 1388년 6월 ~ 1389년 11월
아버지가 왕이 되었으나 위화도 회군으로 폐위된후
조민수와 이색에 의해 왕이 된다. 그떄가 아직 만 7살..만8살을 3개월여 앞둔시기.
어리고 권력도 없었기 때문에 할수 있는 것은 없었고
폐가입진 논리에 의하여 페위된다.
그후 아버지 우왕이 죽을 때 같이 죽게 되는데
그때 나이가 만 9살
보통 왕족이면 사약을 먹여 죽이는데 고려사에서 誅(벨 주)를 쓰고 있어 칼에 베어 죽었다.
또한 우왕도 시호가 아니라 본명이 '우'에서 따온것.
게다가 이름도 폐가 입진으로 논리를 위해 "왕"씨가 아닌 "신돈"의 후손으로 기록되어 '신창'로 역사에 기록된다.
권력싸움에 휘말려 만 9세를 넘긴지 알마 안되어 죽고
죽은 후 조차 자신의 성씨를 빼앗겼으니
안타까운 군주인것 같다.
댓글 : 17 개
- excellent48
- 2016/02/22 PM 02:35
이성계 ㅆㅂㄹㅁ 때문에 공민왕의 후사가 아니라 요승(...) 신돈의 자식들인 것으로 왜곡되었던 비운의 왕. 이성계 집안이 쌍성총관부 출신이었다가 원이 기울고 공민왕대에 고려가 흥하자 다시 귀화한 한마디로 박쥐같은 집안이었던 것을 보면, 매국노 집안이 떵떵거리고 나라의 왕까지 헤쳐먹는 건 이 반도 역사의 숙명인 것 같음.
- 스큐즈수
- 2016/02/22 PM 02:41
글세요..물론 환조던가 아무튼 이성계 할아버지 던가에서 원에 귀화 한것은 분경 매국노 짓이지만..이성계는 왕이 되기전에 무장으로서 꽤 공이 있으니 매국노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보네요.
- 아리아른즈
- 2016/02/22 PM 02:41
그렇게 보면 왕건도 궁예 몰아내고 자기가 왕된 사람인데요..
- 최고빨갱이
- 2016/02/22 PM 02:43
이성계가 나라를 어디에 팔았...죠?
- 스큐즈수
- 2016/02/22 PM 02:43
최고빨갱이//보통이런 주장하는 분들은 위화도 회군이 나라를 팔아먹은거라고 하더군요
- 그말참밉다
- 2016/02/22 PM 02:46
excellent48님 말대로 역사가 있었던 사실이긴합니다만, 있던 사실에 대해 매국노랑 연결 지어서 말할것 까진 아닌것 같은데요;;
- 카이저소세지
- 2016/02/22 PM 02:46
위화도 회군이 본인의 권력욕에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지만, 다르게 바라보면 구국을 위한 결단일 수도 있는데 저렇게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나.
이 사람 의견대로라면 역사적으로 모든 왕조를 창업한 사람은 다 매국노에 반란군 놈들이지.
이 사람 의견대로라면 역사적으로 모든 왕조를 창업한 사람은 다 매국노에 반란군 놈들이지.
- 슝슝이슝
- 2016/02/22 PM 02:48
중립적으로 볼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역심을 품은 것도 사실이고, 솔직히 이성계급의 먼치킨 무장 없었으면 진작 고려는 망했을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성계 손으로 살린 후 끝장낸 것 뿐이죠.
역심을 품은 것도 사실이고, 솔직히 이성계급의 먼치킨 무장 없었으면 진작 고려는 망했을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성계 손으로 살린 후 끝장낸 것 뿐이죠.
- 사진검
- 2016/02/22 PM 02:58
위화도회군이 성공한게 이성계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같이 보낸
최영장군의 세력도
이성계에게 동조 해서인데
이성계가 처음부터 반란을 획책 했다면 최영장군의 세력이
가만히 있었을리가 없겠죠,,
결국 요동정벌 계획 자체가 최영장군의 세력들도 돌아설 만큼
무모한 계획 이였다는 겁니다,,
최영장군의 세력도
이성계에게 동조 해서인데
이성계가 처음부터 반란을 획책 했다면 최영장군의 세력이
가만히 있었을리가 없겠죠,,
결국 요동정벌 계획 자체가 최영장군의 세력들도 돌아설 만큼
무모한 계획 이였다는 겁니다,,
- 파이널 파이트★포이즌
- 2016/02/22 PM 03:04
최영은 백전백승의 노장, 사정이 어렵긴 명도 마찬가지, 게다가 유사 이래 한족이 요동에 발을 들인적이 없음, 이미 공민왕때 요동 공략한 적 있음, 보급도 고려가 더 짧음.이러한 이유로 요동탈환은 타당. 반면 이성계는 결코 있을 수 없는 4월,5월에 장마가 왔네 전염병임도네 징징거림. 근데 이 떡밥이 600년이 지난 지금도 먹힘. 하긴 재작년 희대의 매국노를 영웅화한 사극이 인기를 끈거 보면 코리안들의 조선사랑은 남다르지. 당연히 이성계 실드쳐야죠? 참고로 전 전주이가 효령대군파..
- 사진검
- 2016/02/22 PM 03:11
파이널 파이트★포이즌//홍수 때문에 압록강 못건너고 군량미도 안오고
고려 본국엔 왜군이 침략 하는판에
요동정벌을 잘도 하겠네요,,
무기 날씨 식량 상관없이 정신력으로만 전쟁에 이기면
세상에 전쟁해서 지는 나라가 어딨음,,
고려 본국엔 왜군이 침략 하는판에
요동정벌을 잘도 하겠네요,,
무기 날씨 식량 상관없이 정신력으로만 전쟁에 이기면
세상에 전쟁해서 지는 나라가 어딨음,,
- 아리아른즈
- 2016/02/22 PM 02:40
단종이나 영창대군은 복권되기라도 했는데 창왕은 그런것도 없어..
- 그말참밉다
- 2016/02/22 PM 02:41
한국 역사에서 가장 불우한건진 모르겠지만, 권력싸움에 휘말려서 불우한 어린왕들은 많죠.
오히려 가족인 수양대군에게 죽임을 당한 단종도 그랬고, 고려이전인 고구려,백제,신라에도 있었고
오히려 가족인 수양대군에게 죽임을 당한 단종도 그랬고, 고려이전인 고구려,백제,신라에도 있었고
- 스큐즈수
- 2016/02/22 PM 02:43
물론 그런 군주들이 많지만 창왕같은 경우는 자신의 성씨도 바꿈으 당하고 영창대군이나 단종과는 다르게 복권도 되지 못했죠...역사서에서 왕은 커녕 신창으로 쓰여졌으니
- 그말참밉다
- 2016/02/22 PM 02:49
스큐즈수 // 근데 어떻게보면 고려시대 왕인 창왕에 이어 고려를 엎고 세운 조선에서 복권 시킬 이유가 없는거죠, 창왕이 신돈의 아들이라고 폐가입진 설을 내세워서 왕위에서 몰아냈는데, 그걸 다시 왕으로 복권시킨다는건 조선에서 "창왕이 고려 왕건의 자손이다"라고 증명하는 꼴이니까요
그렇게되면 조선을 세운 명분이나, 정통성에도 금이 가는거니..안타깝긴 해도 시대의 흐름에 쓸려간 사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되면 조선을 세운 명분이나, 정통성에도 금이 가는거니..안타깝긴 해도 시대의 흐름에 쓸려간 사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스큐즈수
- 2016/02/22 PM 02:55
그말참밉다 //그렇죠.그 이유 떄문이죠..단종이나 영창대군 복권은 그래도 같은 왕조가 같은 "이씨"니 그럴수 있지만 정통성이 통채로 흔들리는 거니...
- 안바쁜사람
- 2016/02/22 PM 03:37
고려말 조선초에 피를 많이 흘렸죠. 역사는 승자의 것이라고 그나마도 조선건국의 정당성을 위해서 고려를 깍아내리거나 불리한 역사는 지워내기도 했구요. 사실 객관적으로 파악하면 전승을 통해 군권을 장악한 장군이 급진파와 손잡고 쿠데타를 일으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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