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ETC] 사면2021.12.24 AM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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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면은 참 맘에 들지 않는 조치긴 한데


유력대선주자를 한방에 날려버릴 정도의 초강력 이슈라...


다음 정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하는 거라 이해하고 있음.


시간이 지날수록 사면하네 안하네 갈등과 대립은 끊임없이 나올테니


가는 마당에 내 손을 더럽힌다는 판단이었을지도


더구나 감옥에서 저세상 가는일이 생기면.


틀딱 보수들에게는 성녀의 이미지가 덧씌워져서


대한민국 정치사에 두고두고 회자될 거라 그건 더 맘에 안드는 일이고



한명숙 전 총리 사면과 MB 사면 제외로 밸런스를 잡은거 같고.


사면 조치는 정말 맘에 안들지만, 결정을 하기까지의 고민이 보여지는듯해서


문재인 정권의 이번 조치에 비난은 하지 않을 것임




댓글 : 8 개
확실히 중립적 입장에서보면 말씀하신 의견이 맞습니다.
좌우 지지자들 입장에서보면 서로 난감하고 짜증날 이슈가 되겠죠.
어찌됬던 대선판국이 재밌어진건 사실이네요.
불과 1시간전만 해도 기레기 짓이다
기레기 기레기 노래를 불렀던거보면
속으론 알고 있는거죠
“이건 아니다”
생각해보면 진짜 옥중에서 큰일나면 그거야말로 엄청 큰일임.

어찌보면 미리 싹을 잘라낸거같기도하지만....일단 머리로는 이해가 되기도하는데 가슴에서는 아니라고하네요.
  • Ezrit
  • 2021/12/24 AM 10:24
현실적으로 분석하자면 주인장님 얘기가 맞긴 해요.
만약 감옥에서 죽는다(?) -> 진짜 보수진영한테 진보한테 희생당한 성녀가 됩니다. 그들한테는요.;;

물론 현실적인 것이 그렇다는 거고, 감정적으로는 진짜 빡도네요.
저도 딱 이 정도로 생각합니다. 고민이 깊었을 듯 합니다.
옥중 사망으로 성녀 이미지 만들어지면 더 답 없어요.

국짐당에서 속칭 '진박'으로 활동했던 인간들 지금 '윤핵관'으로 있던데 어떻게 나올지 두고 봐야죠.
진짜 배신감 느껴지긴 합니다만, 이 글을 읽고 조금은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보려 합니다.
어차피 임기 마지막이니, 내가 욕 먹고, 지지해준 모두와 역사적으로 배신자로 낙인 찍혀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이나 후에 이어갈 대통령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희생하겠다.
그렇게 믿어보려 합니다.
계속 대가리 깨져라. ㅋㅋ
저한테 세월호는 생일날 벌어진 일이기도 해서 더 의미 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국짐당및 그 세력한테 엄청난 반감을 가진 계기가 되었구요
그 사건의 중심인 박통을 사면 복권 한다는건
세월호 아이들을 두번 죽이는 행위라
그런 정치 이해 관계는 알고 싶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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