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장] 다이슨 몇 개월 써 본 결과2022.03.21 AM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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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v11 몇개월 써봤는데

 

장점:

1. 청소 성능이 우월하다.

이게 단순히 모터의 흡입력을 뜻하는게 아니라, 소프트 브러시에 있는 카본 섬유가 마룻바닥을 후드려 패는게 (발을 옆에 대고 있으면) 진동으로 느껴짐.

 

성능이 어느 정도냐면, 바닥 타일 틈 사이에 있는 아크릴 실리콘이 가루가 되어서 흡입될 정도로 강력함. 이건 유선 청소기도 못 따라함.


청소 마치고나서 먼지통 안에 하얀 분말이 수북히 쌓여있음.


2. 화려하고 튀는 디자인.

 

단점: 

1. 무겁고, 트리거를 계속 누르고 있어야해서 손에 피로감이 옴.

(타사는 점점 무게를 줄이는 추세인데, 왜 얘네는 갈수록 무게가 늘어날까?)

 

2. 스탠드가 허술하고 탈착시킬때 선이 접촉된 부분이 잘 안 빠짐.

 

3. 자동 비움 시스템이 없다 (대신에 자체적인 비움 기능은 좋음).

 

4. 내부 철망 필터랑 싸이클론이 분리가 안되어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음.

 

5. 정품 주변기기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여분 충전기 하나 구매하려고 공식 사이트에서 몇 개월을 기다려도 재고 안 들어 옴.

  

결론:

한국 소비자는 국내 취향과 니즈를 잘 파악한 국산 제품(삼성,LG)이 더 나은 선택지라고 봄.

 

예외적으로 다이슨 옴니글리이드는 한국형 아파트 구조에 최적화가 잘 되어있고, 가볍고 움직임이 자유로워서 20평대 아파트면 강추. 롤러 디자인 덕분에 마루 바닥에서는 흡입력은 문제가 안됨.

 

다이슨 정식 v 시리즈는 집에 카페트가 많거나 야외 청소까지 해야하는 파워 유저에게 적합.

 


댓글 : 13 개
제트 22년형쓰는데 머리카락을 잘 못빨아드리고 뱉어내기까지해서 개빡치네요
아 그런가요? ㄷㄷ 저희는 예전에 안 그랬는데 이번에 롤러가 다르게 바뀌었나보네요.
브러쉬하고 필터 청소 해보세요

근데 삼성청소기가 정말 답이 없긴해요

저도 어거지로 3년 쓰다 버렸어요
ㄷㄷㄷㄷㄷ
매트리스용 헤더 완소입니다. 벼라별 먼지를 다빨아들여줘요.
사실 글에는 안 썼는데, 저도 그 헤드 부품이 괜찮긴 하더군요. 다이슨이 부품 툴을 잘 만들긴 함.
다이슨 청소기 배터리는
알리에서 호환으로 용량 더 큰 걸로 공임비 포함하면 1/3값으로 구매해서 직접 바꾸는게 훨 좋더군요.
저도 사촌동생집에서 장만했길래 우왕 하면서 한번 써봤는데...
어느 모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손모가지 날아가는줄 알았음...
청소기 잡는데 손목에 엄청 무리가 가서 역시 이미지빨이구나 싶었음
다이슨 디지털 슬림은 별로 안무거워요 ㅋ
그런데 요새는 로봇청소기가 대세죠!!
마른 바닥 UV라이트로 비춰서 청소해보면 소프트롤러가 킹왕짱인게 보임.
선없는 청소기 가 컴팩트하고 간편한 이미지가 있는데 오히려 무겁다면 음...
유선 저렴한 거 LG 삼성 걸로 막쓰는 게 나음.
청소기는 또 1~2년 쓰면 밧데리가 약해져서 금방 또 버리게 돼죠.

그냥 유선 청소기 중급이상 하나 사면 거의 10년 넘게 잘써요 ~
LG 올인원 쓰는데 먼지통 자동비우기 진짜 엄청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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