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문득 생각난 여자친구와의 대화에서 짜증이 나는 부분

아래는 애인사이의 남녀의 대화입니다. 아래의 대화에서 남자의 잘못된 점을 서술하시오.

※예문

女 : 나 어디가 많이 아파..
男 : 헐 어디가 아프다고? 많이 아픈거면 병원 가봐야지. 혼자가기 좀 그러면 같이 가줄까?
女 : 아 됐어.
男 : 지금 오후반차라도 낼테니까 같이 가보자.
女 : 아 됐다고!!(짜증)
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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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답

女 : 나 어디가 많이 아파..
男 : 헐 어디가 아프다고? 우리 女많이 아프구나;ㅅ; 우리 女 아프면 안 되는데... 괜찮아?
女 : 응;ㅅ;
男 : 어휴 우쭈쭈
女 : ;ㅅ;




아 진심 빡친다......아무것도 모르던 첫 연애때 예문처럼 평범한 대화를 하면 첫 여친은 대놓고 화를 냈고...두번째 여친은 그러면 안 된다고 잔소리를 늘어놨었드랬습니다.
그렇습니다. 답정너는 어디서든 볼 수 있던 거였습니다.

물론 원하는 대답을 찾아 답해줄수 있는데 그건 평범한 대화가 아니라 정답을 머리속에서 찾아서 내놔야 되는 프로세스를 거치기때문에 원활한 대화가 안 됩니다...아오 대화도 맘대로 못해!
아 뭐 못하니까 여친없는거겠지만.

[뒤를노려라]

전 저기서 저렇게나오면 진심 뭐라해댐ㅋㅋ
내잘못도아닌데 사과하는것도 존심상하고.
미리 그딴짓 싫어하니까 너도 그런건 맞춰라 하니
그나마 낫더군요

[마크15]

머 적어도 문제가 몬진 아시네요.
가끔은 동성끼리도 문제해결에 집중하면 대화가 좀 삭막하긴하죠. 어쩔땐 짱나기도하고. 어차피 깊은 문제일수록 서로는 이해불가라.

다르다기보단 접근방법의 차이같습니다.
그렇다고 해결방법을 주제로 이야기하는걸 완전 배제하자는건 아니거든요. 꺼내는 방식의 차이지.

[아아아아]

....시발년이 후...

[2nddirector]

. . . . ;ㅅ;

[향아~]

잘못된점 南->男... ㅎㅎㅎㅎ

[비오네]

아 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 보고 그냥 숫자키 대충 눌렀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

[to_the_core-민영화]

진짜 짜증이 남...
여 : 기침이 심함..
남: 병원가서 주사라도 맞아..
여: 주사는 영양제라 맞지않는게 좋아
남: 그럼 기침완와제라도 먹어...폐가 안좋아져
여: 기침완와제는 치료제가 아니라서 안먹엉..

아 시밤 어쩌라고.................................
제 얘기입니다. ㅠㅠ

[*스피노자*]

여친님이 간호사라도 되시는듯 ㅋㅋㅋㅋㅋ

[Laplugin]

1차 공감 후 2차 처방의 방식으로 하라던데...

[고스트스테이션]

저런 여자는 진짜 애야 애-_-

[project1030]

ㅋㅋ 아 역시 여자는 재밌어.

[게임유저1]

예문 = 일반적인 물음
올바른 답 = 감성적인 물음
여친 에게는 감성을 담아서 말해야 한다는 결론

[럭정]

이분이 답인듯

[게임유저1]

여자는 항상 관심 받기를 원하지요

[BlueWaterSky]

페북에 후자의 대답을 말하라는 여자들의 좋아요 페이지를 읽다보면 열받더라구요...
화가 나면 이유를 말하는건 또 자존심 상한다는건 무슨 논리인지 -_-;

[netknight]

문제를 내놓고 해결하면 문제를 해결하라고 낸 문제가 아니라 하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못한다고 지랄하고~~
차라리 문제를 내지 마라!

[청오리]

이럴수가ㄷㄷㄷ

[064_2nd]

남자는 해결책을 찾아서 해결해버리고 싶어하고
여자는 관심받고 위로받는 걸 원하고...

[트라이앵글왕]

아오 열불터지네

[루니미]

머리로는 알지만 막상 저상황 오면 잘 안됨..
것도 제 기분에 따라서... - -
가끔 진심 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