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스파이더맨 홈커밍 보고 왔습니다2017.07.06 PM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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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었는데 뭐랄까....

보러 갈 분들 너무 기대는 하지 말고 가시길 권합니다

 

톰 홀랜드 연기도 좋고 메이 숙모도 좋고....

카메오인 아이언맨과 캡아도 좋긴 좋지만

 

온전한 스파이더 맨 영화 그 자체로 봤을 때는 뭐랄까...

 

기대에 비해서는 뭔가 좀 약하긴 합니다.

 

 

개인적 기준으로는 이렇게 되겠네요.

 

1. 스파이더 맨 영화 자체의 재미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 < 이번 스파이더 맨 < 샘 레이미 스파이더 맨

 

2. 스파이더 맨 액션

 

샘 레이미 스파이더 맨 < 이번 스파이더 맨 <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

 

3. 히로인의 매력

 

샘 레이미 스파이더 맨 < 이번 스파이더 맨 <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

 

 

....어라?

적다보니 콩라인같네....

 

 

사실 전 스파이더 맨 자체의 재미 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깨알 같은 재미를 느꼈네요.

 

 

츤데레 토니 스타크(..)

 

스파이디에게 누가 진심으로 하면 넌 상대도 안 되라고 디스를 하지를 않나

이사 가면서 챙기는 물품 목록에도 그 사람 주려는 신상이 있지를 않나

...

.....

 

 

 

아, 그리고 벌쳐는 멋집니다 ( ..)b

그리고 이번 작의 진정한 빌런은 토니 스타크(..)

 

 

 

 

덧. 이번 작도 MJ는 맘에 안 듭니다 =_=

어스파의 그웬급이 필요하다아아...

댓글 : 9 개
ㅇㅇ 저도 같은 생각임. 분명 마블영화로써의 재미지, 스파이더맨으로써의 재미는 살짝 반감됬죠. 뭔가 이제 시작단계니까 힘을 실어주는 역할인거 같네요 아연맨하고 캡아는. 글고 스파이더맨의 슈트나 그런 계연성, 예를들어 기존 스파이디는 아무리 천재라도 어떻게 저런 장비들을 만들수 있는가, 에 대한 찬반 여론등이 있었는데 이번작은 그런것들을 아연맨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원작의 선을 미묘하게 지켜나가는 느낌도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2편 정도는 되어야 스파이디 본인의 능력이 100프로 발휘될거 같네요. 전 요번 10대의 우왕좌왕 사고뭉치, 되는일 제대로 없는 피터파커의 스파이디가 맘에 든 편입니다. 담엔 좀더 처절, 우울하게 나왔으면. 거미남은 처절한 재미 ㅋㅋㅋ 영원히 고통받는 피터파커 ㅋ
이번 작도 사실 따지고 보면 우울한 피터 파커였죠(..)
마지막에 걍 그거라도 했으면 화려한 인생이라도 되었을텐데...
토니 스타크 빌런 인정.
그리고 스파이더맨이 그냥 힘만 쎈 수준이더군요.
스파이더 센서도 없고, 범죄 잡는다고 민폐 끼치고....코믹이나 다른 영화에서도 물건 부셔질것 같으면 본인이 먼저 치우는데 여기선 본인이 부수고 앉았으니....
그리고 전에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소명감이 있었는데, 여기선 그냥 자기 자랑? 공명심 그런게 더 큰걸로 묘사된는 거 같아서 별로더군요.
뭐, 이번 작은 자기가 사고 치고 깨닫는 부분으로 가는 방향인거죠.
그런 방향으로 봤을때는 나름 나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그렇긴한데 스파이더맨의 중요한 트레이드 마크가 다 빠져서
난 스파이더맨 영화보고 있는데 다른 영화보고 있는 기분이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수송선 하나 막았을 뿐인데 어벤져스에 영입하는 것도 좀 그렇고....
영화 보시면 알아요(..)
저기...좀 도와주세요 =>ㅇㅇ 잠시기달 =>네..............왜안나와!!!크아아아아=>만다린탄생
이러쿵저러쿵......=>안생겨도되는 애가 생겨났다!!!=>울트론탄생
저기...이일하려고 대출해서 트럭까지샀=>됐고ㅋ암튼정부랑 토니,아니 스타크인더스트리랑 다해먹을꺼임ㅇㅇㅋ=>크아아=>벌쳐탄생

토니때문에 생겨난 빌런만 몇이여....=ㅛ=ㅋ
네, 그런 의미죠.
다른 분이 설명 다 하셨네 ㅋ
중반까지 보면서 결국 이 영화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녹여낸 거 아닌가 하고 자기가 벌인일 수습 못하는 스파이더맨 보면서 생각하다가
마지막에 다 박살내고 미안하다로 퉁치는 거 보고 제가 잘못 생각한 거란 느낌이 드네요.
한 사람의 죽음으로 성장했던 이전의 스파이더맨에 비하면 이번 스파이더맨은 아무리봐도 아이언맨 때문에 잘못 자라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액션도 스파이더맨이 한 거라고는 어디 매달려서 질질 끌려다니던게 전부고 벌쳐랑 싸운 것도 아니고 그냥 발목만 잡은게 전부니까요.
시빌워에서 보여준 모습에 비하면 얻어맞고 바보된 건 가 수준의 전투 센스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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