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사이야기] 장사 이야기 93 (실수) 2020.07.25 PM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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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가게에서 피자를 팔고 있습니다.





어제 이야기입니다.

 

장사를 하다보면 가끔 실수를 하고는 합니다.

 

사장인 제 실수이거나

주방이모님이나 알바님이거나

또는 기사님의 실수이거나

 

하지만 

손님들에게는 너의 가게 실수에 불과합니다.

 

 

어제 두판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저와 함께 일을 해주시는 기사님이 들고 가셨습니다.

 

 

잠시 후

배달 완료 알림이 울리고

39.900원이 결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게로 바로 전화가 옵니다.

 

 

1.jpg

 

 

우선 손님과 통화를 하고 다시 새로이 만들어 보내기로 했습니다.

 

물론 배달을 가셨던 기사님에게는 말을 안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저도 가끔 실수를 하고, 제가 배달을 가면 무조건 안전하게 간다는 보장도 없으니

아쉽지만 제가 39.900원 손해 보면 됩니다.

 

손님과 잘 마무리 하고

퇴근 하기전에 사고 친 기사님에게 이 사건에 대해 말을 하고,

다음에는 실수 없이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끝냈습니다.

 

기사님이 많이 미안해하셔서

일부로 신경쓰실까봐 일 끝날때 말했다고 했네요~~

 

오늘은 날이 덥습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들 보내세요~

 

 

 

 

 

댓글 : 10 개
진짜 장사 할려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놔야 된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ㅜㅜ

멘탈 약한 사람이 장사를 하면 뒷목 잡고 넘어갈일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사람 상대하는게 어렵지요

그런데 또 사람과 사람이 하는일이라 ㅎㅎㅎ

좋을때고 힘들때고 있는거 같아요!!
장사는 많은것을 각오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누가 그러던구요

사회 생활의 종착역이 장사라고요 ㅎㅎㅎㅎㅎㅎㅎ
저도 동네 커피장사를 하고 배달도 시작했는데 흔한말로 손님들이 99번 만족해도 100번째 마음에 안들면
안온다는말이 실감이 납니다 ㅎㅎ 이유라도 알면 좋을텐데 말이죠
10번 잘한것보다 1번의 실수가 더 부각되고 더 큰일이 되는것처럼 벌어지는곳이
장사판이라 ㅎㅎㅎㅎ

사장님 대박나십시요!!

적게 일하시고 돈 많이 버시길 빌겠습니다!!
자영업자 화이팅입니다 부자되세요!
건강 잘 챙기시고~~

길게 봐요~~~ ㅎㅎㅎㅎ
장사 자체가 일만 하는게 아니라 사람 상대로 영업 비스물하게 하는것이라.. 스트레스 엄청
받으실 겁니다. 저희 동네 피자 여사장님도 개업한지 5년 넘게 하고 계시는데 모자 쓴거 보니
(머리 수술 해서 머리가 다 삭발된것 확인했음)수술 받으시고 다시 일하고 계십니다..
원인은 잘모르겠지만..하여간 사람들 떄문에 멘붕와서 힘드실수도 있겠지만.. 멘탈 꽉잡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한곳에서 10년 했어요 ㅎㅎㅎㅎㅎ

이제는 감정 조금 무뎌 졌다고 해야 하나요?? ㅎㅎ
그래도 사람이라 가끔 훅~~~올아 올때가 있기는 하더라고요!!!

말씀 처럼 최대한 멘탈 잡고 하겠습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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