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사이야기] 장사 이야기 98 (부탁) 2020.08.01 AM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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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가게에서 피자를 팔고 있습니다.

 

 

비가 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일이 벌어 질까??

 

배달이 늦어 진다고 욕을 먹을까?

아님

휴가철이라 장사가 안될까??

 

비가 오는 토요일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어제 일입니다.

 

배달의 민족 알림음이 울립니다.

 

자세히 주문서를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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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혼자 밥을 먹는데 가격이 돈 만원이 넘어가면 이상하게 전 싫어집니다.

먹는 것에 큰 의욕이 없어서 ㅎㅎ

 

그냥 배만 채우면 된다 주의입니다.

 

그래서 인지 만약 전 혼자 살았으면 피자잘 안먹을꺼 같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한판에 만원은 넘어가니...

 

주문서를 보니 혼자 사시는데 

혼자 다 못드실꺼 같다고 하는군요!!

 

 

정중한 부탁은 어찌해서라도 들어드릴려고 합니다.

가끔 명령조로 부탁을 하시면 주문 거절을 합니다.

여튼 부탁 한거를 챙겨 봅니다.

 

 

22.jpg

 

이렇게 보내드리면 알아서 잘 처리 하실꺼라 생각이 드네요~~

 

 

 

주말 장사 대박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대박아 함와주라~~~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비 조심하시고요!!

 

 

 

 

 

 

 

댓글 : 8 개
고작 몇만원짜리 식사, 몇만원짜리 물품을 사면서 갑질하는 사람이 종종 보이죠.

존댓말로 명령조 말하기 쉽지도 않은데 그걸 또 해내는 분들은 참 대단함.
제일 화나는거는 심부름 .
담배랑 술 심부름까지 들어봤어요 ㅋㅋㅋㅋㅋ

현금 줄테니 음료 서비스 달라는 분도 생각보다 많고 ㅋㅋㅋㅋㅋ
오늘 점심은 남은 피자 돌려먹어야겠는데 이 글을 보네요.
개인적으로 피자를 좋아하는데 맛있는 피자 먹어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제가 만든 피자도 맛난 피자가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

맛점 하십시요!!
저희는 오픈 1주년 기념 피자 포장 50% 반값할인을 4일동안 진행했습니다...

근데 휴가들 가셨는지 많이들 안오시더라구요 ㅠㅠ 도우 400개 준비해놨는데 많이 남았네요.. ㅠㅠ 주말까지 쓰고 폐기해야할거 같아서 맴이 아푸요
도우 400개 와우~~~
제 가게 수준하고는 완전 다른 세계군요~~

부럽습니다!!
30개는 버려야할거같아요 ㅠㅠ 5일전부터 발효시켜놓은거라 다들 휴가도 가고 비도오고 한가하네요 ㅠㅠ

피자집 사장놈님도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 ㅠㅠ 저희는 짐 너무 고민이 많네요 지역이 너무 안좋은거 같아요... 경쟁이 너무 쏌 ㅠㅠ
이쪽도 어마 무시한 경쟁지역입니다.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지역이라 ㅎㅎㅎㅎ

전 매출 내려 놓고, 조금 즐기는 자 모드로 버티고 있어요 ㅠㅠ
남밑에서 일할께 있으면 그거 하고 싶습니다.

잘 버티시고 꼭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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