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자 레시피] 베이컨 콤비 피자 ( :누군가의 추억의 피자 ) 2020.10.13 PM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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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자집을 하는 피자빌런입니다.

 

 

생각보다 일찍 왔습니다.

 원래 제가 하려던 피자는 다른 피자였습니다.

 

 

 

다음에 피자를 만들면 

예전처럼 제 핸드폰 메모장에 적혀있는 재료들을 사용하려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ㄹㄹㅇ 알림에 쪽지가 왔다는 메세지를 보고

또 욕하러 왔나? 아님 내가 아는 지인들인가? 하며

쪽지를 봤습니다.

 

 

굉장히 정성스럽고, 배려 스러운 쪽지가 왔습니다.

 

 

ㅁ(쪽지는 당사분이 지워 달라고 해서 지웠습니다)ㅁ

 

 


 

 

 

비슷한 류의 쪽지를 몇번 받은적이 있습니다만

무엇때문인지 이분의 추억을 꼭 다시 한번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답장으로  최대한 빨리 찾아 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평소 약속을 잘 안할려고 합니다.

약속은 지키라고 하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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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비 네이션 피자인데 베이컨이 올라가셨다고 했으니

베이컨을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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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비 네이션 피자는 따로 보여 드릴 내용이 없어서 ㅎㅎ

전 베이컨을 준비하면서 

이모님에게 도우 펴서 콤피 토핑을 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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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손님들에 피자를 팔때 만큼의 치즈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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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해 놓은 손질되 베이컨을 치즈 위에 올리브와 

함께 넣었습니다.

 

문득 마늘을 넣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건 그분의 추억을 위해 만드는 피자라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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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기에 넣었습니다.

오븐기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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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워졌습니다.

향을 살짝 내기 위해 약간의 씨즈닝을 뿌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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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추억 소환을 위해 평상시 보다 많은

완성된 사진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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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만들었으니 먹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나 아는 맛입니다.!!

콤비 위에 기름진 베이컨의 씹는 맛과

토핑되어 있는 올리브 향과 씨즈닝 향이 

씹을수록 재미를 줍니다.

 

 

 

약속한 분과 최대한 빨리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왔습니다.

 

 

미천한 실력으로 만족을 드릴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꼭 그분의 추억이 즐겁게 소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덧)

 

나의 피자이야기

 

어릴적의 피자는 정말 보기도 힘든 음식이였던거 같습니다.

90년대 초반 어릴적 처음으로 동네에 피자집이 생겼습니다.

오픈 이벤트로 1인당 1조각씩 무료로 나눠줬었지요!!

 

엄청난 인파가 모였던거 같습니다.

 

동네 꼬마들은 모두 모였던거 같습니다.

어린 전 자존심이 쎈편이였습니다.

그런 행위 자체를 구걸이라 생각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전 동네 아이들이 모두 줄서 있던거와 다르게

혼자 따로 놀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1시간이 넘은 뒤에 친 동생놈이 피자 한조각을 들고 저에게 왔습니다.

 

 

형 먼저 먹어

형 줄려고 안먹고 들고 왔어~~

 

저에게 피자는 제 친동생의 우애였습니다.

 

댓글 : 13 개
조합이 왠지 입이 알고있을듯한 맛이 날 것 같은데 또 끌리는 느낌이네여 ㅋㅋ
밑에 분 말씀 처럼 아는 맛이 무서운거 같습니다!!!ㅎㅎㅎㅎ
아..... 오늘 피자 땡기네요
오늘은 피자 어떨까요?? ㅎㅎㅎㅎ
와 아는맛이 무섭다고...보자마자 침이 줄줄...엄청 맛나보여요...
명언입니다 !!!!
전 씹히고 보이는게 많아서 콤비네이션이 좋습니다! 저기다 칠리소스 와 피클은 필수!
전 소스 없이 먹는 편이라 ㅎㅎ

순대국에 다대기 안넣어요 ㅋㅋㅋㅋㅋ
순대국 집 이든 고기집 이든 맛있는 곳은 소스가 필요 없을 정도긴 하죠!
어우 맛있겠네요 ㅎㅎ
딱 아시는 맛입니다 ㅎㅎㅎ
베이컨 완성전에는 꽉 채울정도로 많아서
어쩌지 했더니 완성에서는 먹음직스러울 만큼의
양이군요 오늘저녁은 유부초밥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뀌어야 겠네요ㅎ
피자로 우회 하는겁니까?? ㅋㅋㅋㅋㅋ

고기는 불에 구우면 어쩔수 없나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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