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뻘글] 유게 베스트에 있는 자영업 폐업 관련 글을 보고2020.11.08 AM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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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9539780?search_type=subject&search_key=%ED%99%8D%EC%84%9D%EC%B2%9C

홍석천님의 폐업 관련글임

 

이 게시글의 댓글을 보니

현실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구만...

 

 

 

 

 

동종 업계 분이 몇달전에 폐업해서 대충 들었는데.

 

폐기 처리비도 받아 감

대부분 업자들한테 연락하면 업종 물어보고 어지간한 곳은

보러 오지도 않음

 

그래서 낱개 판매 하겠다고 들고 있다가

동정 업종이나 중고나라에 팔려고 하는데도

이게 또 쉽지 않음

 

어짜피 폐업 하기로 마음 먹어서 마음 떠났는데...

 

중고 물건 팔겠다고 월세 더 내는것도 아깝고

하나 하나 포장해서 택배 보내거나 사람 만나서 파는것도 짜증나고,

대형 가전은 입질도 잘 안옴.

 

대형 가전은 동네에 1톤 끌고 다니면서 가전 수거 한다는 분들만 입질오고

그분들 단가 들으면 업자보다 더 팔 생각 못하고

 

 

미신이겠지만 나도 망하는 가게 물건은 꽁짜로 줘도 안가져 옴

잘되는 가게 물건은 기 받아 온다는 생각을 해서 들고 온적은 있어도

 

 

결국 가격이고 나발이고 온다는 업자 있어서 다 줘서 처리 했다함.

 

 

 

자영업의 꽃은 마무리 인데

마지막에 권리라도 받고 팔고 나가는게 돈버는건데

 

요즘은 안망하길 바라고 있는 분들이 태반인 현실임 ㅠㅠ

댓글 : 18 개
링크글 보고왔는데요.

아무리그래도 너무 심하게 후려치는거같은데;;;;

커피머신이랑 와인셀러는 손쉽게 금방 잘 팔릴거같은데 ㅜㅠㅠ
몇가지야 직거래로 팔리기야 할꺼 같은데..

좋은거 안주면 다른거 안가져 가는 경우도 있어요 ㅋㅋㅋㅋㅋ
저도 예전에 폐업을 해봐서 일처리가 막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쉽지 않아요.
자기들이 아는걸 자영업자들이 모르겠나요 중고로 하나하나 팔기 힘들고안팔라니 업체에 일괄판매하는건데..
예전 사업 망해서 아까워서 낱개 판매 할려다
별 진상들 다 만나서 ㅋㅋㅋㅋ
어짜피 망하는데,,더 싸게 달라고,,,하자 있다고,,,그냥 한번에 넘기는게 속편해요!!
전에 어느 토스트가게사장님이 그만두면서 낱개로 팔다가 너무 힘드신지 몇가지를 그냥 주고 가시더군요 쓸쓸해보였음
카페 폐업을 앞두고 있는데 저거 보고 생각이 많아 지더군요
아,,,

뭐라 드릴 말이 없어지네요

힘내세요 라는 말밖에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ㅠ
링크 타서 보니까 너무 후려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관심도 안 주니 오히려 정리하는 쪽이 더 애가 타는 거군요.
요즘 가져가 주면 감사입니다.
전화 받고 안오는 업자분도 태반이라 하더군요

자칫 시기 놓치면,
동사무소에서 딱지 사다가 내가 직접 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가져갈만한 물건이있어야 업자분들도 그거 보고 오시니 ㅎㅎ
어차피 못팔면 버려야 되는데

그럼 대형 폐기물로 신고하고 돈내고 버려야 하니 더 손해가 큼..
그렇지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ㅠㅠ
쩝 여러모로 씁쓸하네요.
지금 어딘가에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ㅠㅠ
정확하십니다 ㅎㅎㅎ

저도 님과 거의 똑같은 생각입니다.

그나마 방송이고 유명 연예인 했던 가게라 메리트가 있는거죠!!

요즘은 돈이나 주고 가져가 주면 감사할판이라고 하네요
현실은 너무 어려운 시기인거 같아요. ㅠㅠ
폐차도 똑같죠 엔진 미션 없으면 도리어 폐차 비용 10만원은 쥐어줘야 차를 가져감. 업종에 따라 가치있는 물건 없으면 누구나 가져가길 꺼려함 그게 그들의 주 수입원
맞는 말씀 같습니다.!!
집에 안쓰는 물건 파는것과 가게를 비우기위해 처리하는걸 똑같이 생각하는 단세포들은 업자에게 파는걸 호구라고 생각하겠죠 '';
예전에 폐업을 한번 해봐서 ㅎㅎㅎ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까지 나올때까지 힘든게 자영업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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