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뻘글] 동네 침수를 겪고 나서2022.08.12 PM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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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큰 비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이도 전 조금 피해를 보았네요~



비가 많이 내린 다음날 비는 약하게 계속 내리고

가게 차단기가 하나씩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앞집 가게가 약간 내려간 1층이라 비 피해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펌프를 돌릴 전기를 빌리러 왔습니다.

같이 살아야 겠다는 생각에 살아있는 콘센트를 끌어다 드렸습니다.

몇 시간이 지나니 그 쪽도 차단기 떨어졌네요.


그 사장님, 평판이 안좋아 아무도 안 도와줬지만

저는 나름 열심히 도와 드렸는데 고맙다는 소리 한번 못 들었네요.

제가 일부러 차단기를 내린것도 아닌데,,, 

이해는 되지만,그 눈초리를 잊지 못하겠습니다.



가게 근처에 지하에 스포츠 센터를 운영하는 분이 왔습니다.

반갑게 생사 여부를 물어보니

피해가 아주 조금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안쓰러워

피자를 한판 꽁짜로 드렸습니다.





사진을 보니 조금 피해가 아닌거 같네요. ㅠㅠ

제 번호를 알아내서 따로 감사하다고 연락까지 주시고


사람 인성은 쉽게 변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댓글 : 12 개
기본 인성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게 아니죠 ㅎ 걍 기본 탑재임
피해 크게 없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예의 없는애는 도와줄 필요가 없더군요
진짜 말대로 천성은 큰사건이나 죽을고비 넘기게 아니면 안바뀌더군요.
사업 번창 하시길
고마움을 표현할줄 모르는 인간들한텐 뭐 도움주시면 안되요. 한두번이라도 도와주게되면 감사표시 여부를 떠나 차후 여건이 안되어 못도와줄때 악의를 품거든요...
2222맞아요
어차피그런새끼들은 도와줘봤자 변하는게없어요
남의 전기 빌려 쓰다가 차단기 내려 갔으면 고마움은 줄째치고 미안해 해야지 어찌 인두겁을 쓰고 그런
와... 정말 인성이 좋은 분이시네요.
같은 동네에 주민입니다 앞집이라면 그 중고가전매장 말입니까?? 오늘도 지나가다가 피자 사장님 가게 봤어요~
이런,,,, 그집은 아니고 다른 가게였습니다!!

진짜 동네 사람인줄이야 헐 ㅋㅋㅋㅋㅋㅋ
헐 그러면 그 밀키트 가게가 보군요 ㄷ ㄷ
따뜻하다...둘 다 잘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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