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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일기] 백수 38일 차2023.04.10 PM 08:45
눈을뜨자 마자 당근 판매를 했다.
나름 꾸준히 팔리는거 같다.
오늘은 친구네 집에 갈꺼니
편한 신발이 필요가 없으니
대충 하나 골라 신는다.
돌싱녀석 사업 망하고 지방에 부활 중이다.
그래도 첫 방문이니 어제 마트가서 산 줄려는 것들을 챙긴다.
친구를 만나 간단하게 냉면 한사발을 했다.
일반 냉면이 아니고 뭐라 했는데...
그냥 저냥 먹을만 했다.
밥 먹고 남자 둘이
아.
친구녀석이 월 600-700만 월급 받다
다시 뭔가 할려고 회사를 때려 친다고 한다.
사업병이 이래서 무서운 거다 ㅋㅋㅋㅋ
베트남 갈꺼니 몸만 오라고 한다.
돈은 지가 다 낼테니 오기만 하라고 했다.
물론 난 거절을 했다.
집에 소고기가 있으니
혹시 모자를까봐 집에 가는 길에
대형 마트에 들려 쪼매난 회 한사라를 샀다.
나는 술을 끊고 이녀석은 원래 술을 안먹으니 맥주도 두캔이면 된다 ㅋㅋㅋㅋ
어라?
내신발이 여기 있었네!!
소화 시킬겸 친구 집 옆 공원에 왔다.
이 친구랑은 고삐리때 부터 절친이였다.
그때는 밤새 같이 농구 하고 했었는데...
이 친구 덕에 피자집을 했었는데,
참 사연 넘치는 친구다.
벌써 30년 지기구나...
집에 들어와 씻으니
먼저 씻은 친구 녀석이 뭔가를 한다.
짬뽕라면을 끼리다니
이런걸 하다니 다 컸구나!!
맛나게 먹고 잠시 쉬고
회에 맥주나 먹고 자야겠다.
오늘도 겁나 피곤하다.
- 활시온
- 2023/04/10 PM 08:55
- 피자집 사장놈
- 2023/04/10 PM 09:04
- 혼류
- 2023/04/10 PM 08:56
- 피자집 사장놈
- 2023/04/10 PM 09:05
이래서 젊어서 노세 라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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