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일기] 배달 일기 :자전거 이상2024.03.22 AM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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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낮네 누워 있다

 

 

빨래 좀 돌리고 집안일을 했다.

크림에 택배 좀 보내고

 

 

일하러 나가기 바로 전 쇼파에서 쉬다 잠이 들었다

 

보통 6시에 나가는데,

자느라 6시 15분에 출발

 

콜도 없어서 15분 어슬렁 거리니

6시 30분이 되어 첫콜을 탔다.

 

 

나름 열심히 배달을 했다

 

 

몇개 배달을 하고 치킨집으로 갔다

축구 하는 날이라 그런가?

 

가게에 도착을 했는데

사장님이 짜증을 내시며,조리대기 뜨다가 지금 조리 시작이 떴다고 한다.

 

 

그걸 나에게 짜증낼 필요가 있나?

그냥 죄송하다 사정이 이렇게 되었다 히시면

조용히 구석에서 기다릴텐데...

 

 

알았습니다!! 저 말고 다른 기사님이 여유있게 오실꺼에요 하고 콜을 취소하고 나왔다.

 

사람 참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또 몇개의 배달을 하다

오래된 치킨 브랜드 집에가니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 일을 하고 계시길래

주머니 사탕을 드리며

당 떨어질때 드시라고 몇개 드리니

 

가게 구석진 선반에 뭔가를 꺼내 주신다.

 

IMG_4311.jpeg

 

 

어른이 얻어 먹을수만 없다고는 하시곤

초코렛을 내 손에 쥐어주셨다.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아껴서 녹여 먹을께요 라고 했다!!

 

 

이번에는

커피 배달을 하러

커피가게로 갔다.

 

도착하니 기사님 나에게 대뜸 죄송하다고 하신다.

 

자기가 착각해서 "조리 완료" 버튼을 눌렀다고 하신다

 

선생님 괜찮아요~~

사람이 하는 일이니 전 기다릴수 있어요!!

하니

 

고맙다며 커피를 한잔 내려 주신다.

 

아까의 치킨집 하고는 대조적인 응대 방법이시다

커피를 주신것도 감사하지만,

미리 양해를 구하시는 모습에 어찌 짜증을 낼수 있을까??

 

 

IMG_4236.jpeg

 

커피를 받고,

 

제가 드릴께 사탕 밖에 없으니 사탕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물건 받고 나올때

 

선생님 커피 잘 마시겠습니다 하니

저도 사탕 잘먹을께요 하신다.

 

장사할때는 손님들에게 많은 선물을 받고는 했는데,배달 기사가 되니 점주님들에게 받아 먹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

 

10시가 넘어간다

조금만 더 해서 목표를 채우자 모드였다

 

자전거 핸들이 자꾸 정면이 아닌

양 옆으로 쏠려서 가는거 같다.

 

 

핸들을 잡은 손에 힘을 주고 운전을 해야 한다

갑자기 왜?? 이러지??

이런 경험은 처음인데....

 

뭐지?? 너무 신경쓰이는데??

 

불안해서 집으로 방향의 콜을 잡고 왔다

배달을 다하고 지금 상황이 너무 궁금해서

자전거를 이리 저리 만저보니

 

앞바퀴에 바람이 빠져있었다

 

실빵뀌 나서 그런건가?

그래서 핸들이 꺽이나??

잘 모르니 좀 답답하다.

 

 

여튼 이번달은 배달을 열심히 했기에

나름의 월 목표액은 어제부로 넘겨서 여유가 좀 있어졌다 ㅋㅋㅋㅋ

 

 

내일은 눈뜨면 바로 오픈 런으로 나이키 행사 마지막 아울렛 투어를 하고

자전거 수리점에 가봐야겠다!!

 

 

제발 내일 내가 원하는 물건이 아울렛에 있었으면 좋겠다!!!

 

 

갔다와서 조만간 이번 나이키 행사 에필로그 글을 한번 써드려야겠다!!

이번 행사는 재미가 있었거든~~~ㅋㅋㅋㅋ


 

 

 

댓글 : 15 개
말만 좋게 해도 절반은 먹고 가죠
인사랑 말까지 좋게 해주면 완벽!!!!!

저나 잘 하고 떠들겠습니다ㅜㅜㅜ
사장님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나이키 신발 신는거 보다 전시해둔 신발이 많은거죠?
집이 쫍아서 뭘 모으지 못해여 ㅋㅋㅋㅋ
전 신발 신자파 이지
모셔두는거 별로 안좋아 해요


아끼면 똥 됩니다 ㅋㅋㅋ
화이팅 !!!🔥🙏🏼
화이팅🫵👍
산문집 하나 내셔도 될듯한데요
필력이 ㄷㄷ
필력이요???

제가요????
사람의 짜증은 보통 바로 앞의 만만한 사람에게 가죠. 인간이란게 원래 간사한 동물이다 보니요.
키야 되시니 벌크업을 한번 해보심이. ^^
제가 머리가 커서 민만하게 못 볼텐데요?? ㅋㅋㅋ

여자 사장님이셨는데 축구 시작 바로 전이라 주문 좀 몰려서 저한테 짜증을....
50대 아주머니들은 남 눈치 안보는 ㅋㅋㅋㅋㅋ
야하게 입은 네 탓이야!
사장님 긍정적인 마인드 너무 부럽군요 ㅎㅎ
절때 긍정적인 놈이 아닙니다

어릴때 부터 장사밥을 먹어 척을 떠는거에요
속지마세요ㅋㅋㅋㅋ
항상 안전 배달하시고 화이팅 응원합니다
이번주에도 무시고면 선생님 덕이라 생각 하겠습니다!!!
이제 주말들어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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