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뻘글]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득템)2024.04.01 PM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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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을 번다.


번 돈의 십원 아니 1원 단위까지

마누라에게 오픈을 하고 월말이 되면

그 돈을 모두 마누라에게 준다.



예전 장사를 할때 부터 그랬다.



나는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못 쓰면 병에 걸리는 병이 이였기 때문이다.




이번달

생각보다 많이 벌었다.


이렇게 까지 열심히 살려고 하는 일은 아니였는데,

하다 보니 열심히 하게 되었고,

열심히 한 만큼 내 생각 보다 많이 벌었다.


그래서 마누라에게 딜을 걸었다.







마누라가 쿨하게 내가 원하는걸 들어준다.

평상시 쓰지 않는 이모티콘이라는 걸 써봤다.



마누라가

사람 기름칠 질을 할줄 안다.


난 신발이나 옷 말고는 크게 욕심이 없는편이라

맛난 음식 보다 옷이나 신발 사주는게 더 기분이 좋다.











채팅을 하고 3분이 지나도

입금이 되지 않아

닥달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어렵게 온 기회는 놓치면 안된다.

마음이 바뀌기 전 징징 화법을 쓴다.




신발 값 15만원이 입금이 되었다.




내가 사고 싶은 신발은 

일전에도 언급을 했었는데,






정가 13만원 짜리가 피가 붙어

30만 언저리다.



내 옷, 신발 당근 한걸 투자를 하면 충분히 살수 있는 

금액이 되었는데,

선듯 사지를 못하겠다.



신발장에 수십족의 신발이 그냥 방치 중이다.

원래는 10족만 남기고 다 당근 할려고 했는데,

아들 녀석의 발이 빨리 커지는 바람에 아들이나 신켜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마누라의 신발장을 열어 본다.

신발쟁이 마누라라 많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게 있다.



아~~


신발 값이 생겼는데,

막상 지르지를 못하겠다.


그냥 마누라 신발이나 사줄까??



고민이 된다.





댓글 : 10 개
보기 좋습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선생님 날이 좋습니다!!

좋은 날씨 만큼 좋은 하루 되세여!!
말씀 감시합니다!!
아들이나 신길까? = 거짓!

ㅋㅋ
흠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님 내 마누라?? ㅋㅋㅋㅋㅋㅋㅋㅋ
형수님 신발이나 사세요 신발이 없는것도 아니고!!!
신발 나눔이나 좀 하시구요~~
야 에버튼 유니폼 눈에 밟혀 미치겠다!!
신발 넘 이쁘네요. :3
이쁜데...이뻐서 너무 비싸진....
마누라 사이즈는 20만원때
제 사이즈는 30만원때

고민입니다 ㅜㅜ
지르라고 주신 돈 지르시지요. 안 쓰시면 병걸리십니다ㅋㅋㅋ
예전 같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지를텐데...
나이키 아울렛 좀 돌아 댕긴다고 신발에 30만 태우기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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