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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일기] 배달 일기 (feat.우천) 2024.05.07 AM 12:02
일 나간 마누라
대체 공휴일이라 학교를 안간 아들
집에서 밥 차려 주기 싫어
아들과 동네 롯데리아 가서 햄버거를 사먹었다,
낮에만 해도 비가 그치나 했었다,
5시쯤
콜비를 낭낭하게 준다는 배민 알림이 왔다,
그래 오늘은 남들 쉬는 날이니 좀 빨리 시작하고
빨리 들어와 쉬어야 겠다라는 생각에 배민 어플을 켰다.
20분이 지나고 5시 25분이 되니
근처 부대찌개 밀키트 집의 콜을 준다.
신호 두개만 건너는데 5,700원을 준다니
룰루 랄라~~ 신나서 배달일을 하러 밖으로 나갔다.
다음 콜도 5,700원!!!
오~~~ 오늘 돈 좀 벌겠구나~~
하지만
그 뒤로는 4,500원정도로 내려갔다
내 입장에는 4,000원만 줘도 감사할 따름이다.
장사할때 그렇게 욕한 배민의 착실한 개가 되었구나
역시 사람은 서있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지나 보다.
열심히 일을 했다.
콜비도 적당하고, 콜도 좀 있고
8시경 비가 온다
아니 비가 오는게 아니고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느낌이다,
착용한 바라클라바가 젖어든다
얼굴이 촉촉해 진다.
간만에 입은 ACG 바막이 방수가 아니였구나
몸에 물이 스며든다.
이래서 내가 ACG 손절 중이다ㅋㅋㅋㅋ
집에 갈까? 하는 순간 하늘이 내 머리 속에 있듯이
비가 멈춘다.
그래 어차피 옷도 좀 젖었는데,
목표를 채우고 들어가자.
30분 정도 지나
아~~
비 또온다
옷 다 말라갔는데,
이번에는 분무기에서 물을 떠 뿜어내는거 같다.
이번에는 아까 보다 더 빨리 옷이 젖으니
그냥 집으로 왔다,
5시 30분 경에 나가
9시 경이 되어 집으로 왔다,
3시간 30분 타고 11만 벌었으니
내가 할수 있는 모든걸 했다,
매일 이정도 콜양과 콜비면 더 충성을 할꺼 같다 ㅋㅋㅋㅋㅋㅋ
집에 들어와 씻고
마누라가 고생했다고 간식 거리를 준비해주었다,
어제 아들과 축구 내기에서 아들 녀석이 이겼는데,
나에게 딴 돈으로 마카롱을 사서 날 주었다.
중삐리 아들녀석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자연인이나 보면서 놀다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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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츄푸덕♬♪
- 2024/05/07 AM 12:12
- 피자집 사장놈
- 2024/05/07 AM 12:14
사모님도 오늘 수고 하셨어요!!
- 부사장
- 2024/05/07 AM 12:23
- 피자집 사장놈
- 2024/05/07 AM 12:25
- 칼 헬턴트
- 2024/05/07 AM 01:12
- 피자집 사장놈
- 2024/05/07 AM 01:15
무릎에 맨소래담 바르고 있습니다,
늘 건강 잘 챙기세요!!!
- 카르레시틴
- 2024/05/07 AM 01:37
- 피자집 사장놈
- 2024/05/07 AM 01:39
비를 만났네요
착하게 살껄 그랬어요 ㅋㅋㅋㅋㅋ
- KOR-HERMES
- 2024/05/07 AM 06:00
위험한일이지만 ㄷ ㄷ
- 피자집 사장놈
- 2024/05/07 AM 10:07
비전 없는 일당쟁이일뿐 ㅋㅋㅋㅋㅋ
- 레드로켓
- 2024/05/07 AM 09:25
- 피자집 사장놈
- 2024/05/07 AM 10:08
일기예보나 하늘에는 비가 없었는데
뭔 죄를 지었길래
비를 만났네요ㅋㅋㅋㅋ
- bluelethe
- 2024/05/07 AM 10:54
등산 카페에서도 등산복으로 안쳐주는 이쁜 쓰레기라고 하더라구요.
워터 프르푸, 고어텍스 라인 아니면 방수는 안된다고 보심이....ㅎㅎ
게다가 바람막이라....신더콘이면 일반옷보다 흡수가 빠를지도.....
- 피자집 사장놈
- 2024/05/07 AM 11:33
내심 기대를 했던 ㅋㅋㅋㅋㅋㅋㅋ
물을 스폰지 처럼 먹어서 놀랬어요
없는 놈이 가격이 좀 나가는 옷 입었다고
기대치가 컸던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ㅋㅋㅋㅋ
수준에 맞게 일반 나이키 의류 라인 입어야겠어여 ㅋㅋㅋㅋ
- 활시온
- 2024/05/07 PM 04:57
- 피자집 사장놈
- 2024/05/07 PM 05:00
응원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무우신
- 2024/05/08 AM 06:52
- 피자집 사장놈
- 2024/05/08 AM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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