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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한달 용돈2024.06.24 PM 04:59
난 용돈이 없다.
그냥 마누라가 마누라 카드를 줬다
지금도 그 카드를 들고 다닌다
결혼 할때 난 사업이 망해가고 있었고,
마누라가 나보다 더 많이 모와 왔었다.
마누라가 지금까지 그냥 이상한 애
달고 산거다 ㅋㅋㅋㅋㅋㅋㅋ
결혼 후
번돈은 10원까지도 마누라한테 주고 있다.
지금이라도 뒷 돈을 좀 뺄까? 라는 생각을 하다
지금 걸리면 십년이 넘는 동안 청렴결백한 내 행동이 모두 구라로 판정을 받을까봐 못하겠다.
결혼 후
술, 담배도 끊었다.
그 많던 친구들도 이젠 없다.
그래도 가끔 불러주는 이들이 몇명 있지만
밖에 잘 안나간다.
가족하고 다니면 마누라가 돈 다쓴다
내 기준 집에 먹을께 차고 넘친다
장사도 접어
딱히 차비도 안든다.
먹성은 좋지만,딱히 뭘 먹고 싶다는 생각이 거의 안든다
그냥 끼니만 배 만 채우면 된다 마인드다.
게임도 안하고,
정액 요금제 방송도 안본다
가끔 kt에서 싸지면 보는 몇몇 영화들 좀 보고
조만간 해지 할 쿠팡 플레이!!
쿠팡도 마누라 돈이니...
가끔 돈 쓰는건 저가 커피정도 사먹고
신발하고 옷 사는게 전부
한달에 10-30만 사이 쓴다
신발 하나 사면 끝나는 돈
이번달은
옷 3벌
신발 하나
버킷햇 하나 샀다.
예전에 입다 안입는 나이키 옷들 파니
돈이 조금 생기면 다시 옷사고 한다
예전에 입던 옷들이 시세가 거의 새 옷 수준이니
낭낭하다.
요즘 나이키 옷이 엄청 싸니 ㅋㅋㅋㅋㅋ
아!!
마누라가 최근 태무에 빠져
자기 머리띠 사면서
5천원짜리 바지를 사줬다.
엄청 얇다
노랑색도 사줬는데
속옷이 피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무 씹....
- 미미큐
- 2024/06/24 PM 05:19
제가 지금도 용돈 주고 돈관리는 제가 다 합니다 ㅎ
제 집에 진짜 숟가락 하나 들고 왔음.
그래서 허락 보다 용서가 쉽다 이런거 없이
제 맘대로 살거 다 사고 삽니다 ㅋㅋㅋ
저도 술 담배 안하고 자영업 하면서 바쁘게 살다 보니
친구들도 각자 살림 살기 바쁘고 해서
딱히 젊은 시절 처럼 인간관계가 많진 않아졌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취미라도 하나 있어서 적적하진 않습니다 ㅎ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05:25
전 취미도 딱히 없어요
그냥 누워있는게 최곱니다!!!ㅋㅋㅋㅋㅋㅋㅋ
- 자유의날개β
- 2024/06/24 PM 05:33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05:38
둘이 같이 벌면 조금 벌어도 혼자 벌때 보다는 더 많이 버는것 같은...
일하면 돈 쓸 시간줄고
아까워 못 쓰는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
- 이미있는닉네임
- 2024/06/24 PM 05:39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05:42
- 그루트
- 2024/06/24 PM 05:47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05:58
띠스루..
에라이 ㅠㅠ
- 캐릭터수염
- 2024/06/24 PM 05:47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05:58
망사가 아니라 다행인듯 합니다 ㅋㅋㅋㅋㅋ
- 미트스핀스파게티
- 2024/06/24 PM 05:51
제 동창이나 친구들 보면 분명 본인 과실이 있어서 경제권을 넘기긴 했는데, 필요할 때 고단한 일상에 대한 보상을 스스로 할 수 없는 현실에 허탈하거나 우울해하는 걸 봤거든요.
취미의 가치는 그때 그때 항상 다른 것 같아요.
지금 부족하다 싶은 부분을 채워줄 땐 소중하다가도, 다른 것들을 소홀하게 만들면 지양해야 할 활동 중 하나가 되어버리니까요.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06:01
전 어릴때부터 옷 하고 신발 욕심은 조금 있는 편인데..
그 외에 것에 대한 욕심은 거의 없어요
차,집 재테크 이런것도 그냥 남들과 대화 나눌정도 수준이고 관심도 거의 끈어서
세상을 그냥 엄청 쫍게 봐요
미래보단 지금이 중요 하다 마인드가 강해서요 ㅋㅋㅋㅋㅋ
- zeebra
- 2024/06/24 PM 05:54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06:02
노랑색인데 속옷 색이 판별되는 ㅠㅠㅠㅠㅜ
- 활시온
- 2024/06/24 PM 06:05
저를 위해 쓰는게 멀까 생각해봤는데 게임 한달에 10-20 정도 구입. 술 10만원내외 정도 말곤 없네요.
월급 상관없이 계속 이렇게 지내서 별 감흥이 없습니다 ㅎㅎ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06:18
나이키도 고가 아니냐 정도로 짠돌이라 ㅋㅋㅋㅋ
전 있으면 좀 쓰고 보자 마인드라
아예 주머니에 돈이 없는게 맞는 놈입니다 ㅋㅋㅋㅋㅋ
- xavier
- 2024/06/24 PM 06:22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06:29
특급 정보 같음데요??
작년 초에 그만두고
중반부터 배달일 하는데요
아니다 물어보지 말고
일끝나고 집에가 찾아봐야겠습니다
특급 조언 감사합니다!!
- 돌이돌이
- 2024/06/24 PM 06:24
또 돈 관리는 제가 하니 와이프가 자기 카드값(+ 장모님 육아비) 빼고는 남는 돈 저한테 주고 있어요
근데 돈 관리를 제가 하다보니 오히려 전 잘 안쓰게 된다능ㅋ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06:34
쓰고 보자 스타일이라 ㅋㅋㅋㅋㅋ
저의집은 선생님 댁보다 가난하니 좀 애껴써야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wiekiki
- 2024/06/24 PM 06:40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06:45
돈 모자를때는 조금 불편 ㅋㅋ
그런데 그렇게 안 잡아주면 저의 집은 거지 꼴 이였을꺼에요 ㅋㅋㅋㅋㅋ
- 슈퍼마린
- 2024/06/24 PM 07:39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07:53
지금은 당장 필요한거 같아 사도
막상 시간 지나면 필요도 없는게 반이라ㅋㅋㅋㅋㅋ
- 인생은 獨固多異2024032
- 2024/06/24 PM 08:50
- 인생은 獨固多異2024032
- 2024/06/24 PM 08:52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08:59
마누라가 너무 열심히 사니
저도 덩달아 열심히 살아지는 ㅋㅋㅋㅋㅋㅋ
저란 놈을 좋게 봐주시고,
포장도 질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Darth Nihilus
- 2024/06/24 PM 10:47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4 PM 11:28
예전보다 더 힘들어 진거 같아요
이젠 늙어서 감도 떨어졌는데 ㅠㅠㅠㅠ
- 부사장
- 2024/06/25 PM 03:47
- 피자집 사장놈
- 2024/06/25 PM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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