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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배민 보다 더한 쿠팡2024.10.02 AM 01:34
워메~~~ 급하게 날이 추워졌다.
배달 나갔다 얼어 죽을뻔했네 ㅋㅋㅋㅋ
요즘 간간히 마이피에 배민 관련 글들이 보인다.
전직도, 현직도
그쪽업에 관련된 사람인지라 자연스레 관심이 간다,
많은 사람들이 배민을 욕한다.
물론 나도 배민이 너무 싫다
마이피 초창기 글만 봐도 배민 까는 글이 많다.
장사를 할때도 주구장창 배민욕을 했었다.
그때는 왜? 쿠팡 욕을 안했을까???
초창기 부터 쿠팡의 터무니 없는 행보에
애초에 쿠팡을 이용을 안했다.
이용도 안하는걸 까는건 부적절해 보였다
이녀석들 처음부터 내 기준 말도 안되는 계약 조건을 들이밀었다,
나름 동네에서 배민으로 피자 카테고리 1등을 몇달 해먹으니
다른 계약 조건을 들고 왔다
입점만 해달라고 했지만
거절을했다.
그만큼 그들은 ㅆㅅ다.
오늘 기사다
말이 되냐?
배달 수수료 내려 줄테니 조건을??
이게 기업인가?? 미친놈들 아닌가??
발상의 전환인가??
쿠팡이 배달 업계 뛰어 들면서
배달비를 조낸 올린 주범이다.
쿠팡에 받은 돈으로 쿠팡이츠가 쿠폰 뿌려 가며, 배달 기사에게 배달비 퍼주니
손님도 늘고, 기사도 늘고
기사 뻇긴 다른 플랫폼도 기사 묶을려고 콜비 올리고 ㅋㅋㅋㅋ
쿠팡이 지금은 배달 기사에게
제일 배달비를 조금 주는 기업이다.
최근 배민이 기사에게 주는 묶음 배달비가
최저 2700원선
쿠팡은 2200원선
단건 배달일때
배민 3000원 쿠팡 2700원
배달비가 오르는 피크 타임에는 좀 더 많은 금액이 차이가 난다,
쿠팡이 배달 업계에 뛰어 들때
수수료는 기가 막히는 수준이였다
배민 보다 쿠팡에 입점 안하는 가게가 많은 이유는
다 그 이유가 있다.
최근 배민이 안심하고,어리바리 하는 동안
쿠팡이츠가 쿠팡의 힘을 얻어
공격적인 행보를 했다,
무료 배달??
이것도 잠깐의 샤킹이였다,
세상의 꽁짜는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 밖에는 없다.
그 무료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들의 이익을 포기했을까??
어차피 그 돈은 점주 주머니에게 나오는거다.
점주는 어디서 메꾸나?
손님에게 뽑아내면 된다.아니 뽑아 낼수 밖에 없다.
나도 장사꾼 출신이지만
장사 하는분들 참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다,
배민을 그리 욕한다.
나가면 된다라고 쉽게 생각이 되겠지만.
배민이 없으면
신규가게나 소자본 가게,구멍가게
광고가 답이 없어진다.
새로운 가게가 생겨 전단지 돌린다.
광고 책자를 돌린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볼꺼 같음??
거의 안본다.
우선 나부터 안본다.
벌써 편하고,가끔 쿠폰도 주는 혜택의 맛을 봤는데
굳이 내 발품 팔아서 배달음식 한끼 먹는데
공을 드린다고??
배민을 욕하기 전에
쿠팡한테 받은 대우는 벌써 잊은듯 하다.
쿠팡 애들이 머리가 잘 돌아간다.
어떤 미친짓을 해도 배민이 욕을 먹는다.
이게 아주 기가 막힌다,
쿠팡의 통큰 행보!!
무료 배달 시작 이것도 한정기간이였지만
언론 기사는 배민 뭐하냐? 니들은 안하냐? 였다.
쿠팡이 점유률 따먹고 치고 올라오니 부랴 부랴 배민도 무료 배달
쿠팡은 쿠팡과 이츠와 쿠팡플레이 연계로 일정금액을
손님들에게 받아가도 쿠팡이츠는 욕을 안먹는다
사람들은 쿠팡을 이용하면서 곁들어 받는 서비스라 생각을 한다.
최근 배민이 쿠팡 처럼 일금액을 받고(정액제)로 무료배달을 해준다고 했다.
안하던짓 한다고 욕먹는다.쿠팡은 처음부터 점주들에게 엄청난 수수료를 뽑아갔다
나도 장사를 할때 그 수수료가 무서워 입점을 못했다
주위 분들도 그 점으로 인하여 많이 입접을 안했다.
장사 하는 분들이 경기가 안좋으니 조금이라도 매출 메꿀려는 마음으로
예전과 다르게 쿠팡에 많이 입점을 했다.
그러면서 무료 배달 이벤트와 맞물려 점유률이 치고올라왔다.
배민 입장에서 이거봐라?
수수료 비싼데 가게들이 기어 들어가네?
그럼 우리도 쿠팡만큼 수수료 받겠다!!
이말을 던지니
기사부터, 커뮤에까지 배민욕이 쏟아져 나온다.
결국 영상 속 오늘 기사를 보니 미친기업 소리가 절로 나온다,
한말이 더있지만
내가 뭐 배민 변호인도 아니고
다시 말하지만
배민도 조낸 나쁜놈이다.
예전 하도 까서 ㅋㅋㅋㅋㅋㅋ
결론은
배민도 나쁜 놈이지만,
쿠팡은 티오피였다.
- 칼 헬턴트
- 2024/10/02 AM 01:45
- 피자집 사장놈
- 2024/10/02 AM 01:47
쿠팡 없이는 못살아 하는분들 엄청 많죠!!!
- 주차왕파킹
- 2024/10/02 AM 02:08
- 피자집 사장놈
- 2024/10/02 AM 02:10
잘지내고 계시지요??
환절기 옷 잘 챙겨입으세요~
- 치킨집사장놈
- 2024/10/02 AM 02:14
지난 달 배민 쿠팡 자사앱이 7:2:1이었는데
어제 봤더니 배민 쿠팡 자사앱이 5:4:1이 되었습니다.
지금 배민 하는 짓거리 보니 요기요 꼴이 날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쿠팡에 신경쓰기 시작했습니다.ㅎㅎ
- 피자집 사장놈
- 2024/10/02 AM 02:17
사람들이 배민을 좀 꺼리지요, 덕분에 쿠팡은 반사이익을 빨고 있네요!!
저도 이쪽일 안했으면 쿠팡 빨고, 배민욕했을꺼 같아요.
쿠팡 주식 사야하나 ㅋㅋㅋㅋㅋㅋ
- 치킨집사장놈
- 2024/10/02 AM 02:20
배민이 어떻게 나올지 참 궁금합니다. 배민이 배민클럽 사용안하는 사람들한테 알뜰배달3500원 배달비 받아낸다고 했었는데
어떻게 되려나 궁금하네요. ㅋ
- 피자집 사장놈
- 2024/10/02 AM 02:23
순위는 바뀌지 않을꺼 같은데요
쿠팡이 지금보단 점유률은 좀 더 먹겠네요.
중간에 낀 요기요가 나락 갈 조짐이 보이고요
배민의 행보가 궁금해지고요
쿠팡이 점주들 등에 꼽은 빨대를 조금만 덜 빨면 더 좋을텐데,,
제일 열심히 빨고 있으니 ㅠㅠ
- Citadel+
- 2024/10/02 AM 02:26
- 피자집 사장놈
- 2024/10/02 AM 02:27
상생이라는데 기가 찹니다
- rudin
- 2024/10/02 AM 04:59
- 피자집 사장놈
- 2024/10/02 AM 09:12
프차 본사 계약하면 좀 싸고 일반 개인 브랜드 계약시 수수료가 우주에 있았아요 ㅋㅋㅋㅋ
- 츄푸덕♬♪
- 2024/10/02 AM 06:15
쿠팡은 애초에 안썼지만, 앞으로도 쿠팡이든 배민이든 안 써요!
- 피자집 사장놈
- 2024/10/02 AM 09:14
요식업자들은 아무리 중계어플을 욕해도 지금까지는 배달 어플이 기회이자 희망이라 ㅠㅠ
- 활시온
- 2024/10/02 AM 07:55
- 피자집 사장놈
- 2024/10/02 AM 09:14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요요병아리
- 2024/10/02 AM 08:54
소비자들에게 배달은 방문주문이나 포장 같은것보다
좀더 많은 서비스를 받는것이고 그것에 따른 추가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인식이 자리잡히지 않는한 배달아이템은 사업성이 없어요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배달을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처럼
활용해왔던 그 심리가 커서
지금도 배달과 포장이 가격이 당연히 똑같아야 하는거 아니냐?
하는 심리가 내재되어 있죠
배달도 엄연히 가게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비용이 소모되는것인데
소비자들은 이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1차적인 문제예요
미국같이 배달을 안하던 나라에서도 우버라는 기업이 우버이츠로
배달을 시작하니 한동안 핫했는데 거기서도 배달은 무료서비스같은
개념이 생겨버리니 사업성이 확 죽어버렸죠
그나마 그쪽 사람들은 인건비에 대한 개념이 우리나라랑 달라서
배달이 당연히 더 비싸야 한다 는 개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은 시장이 배달업인데
우리나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기업 입장에서야 당연히 수익을 내려고 하다보니
만만한 점주들 때리는거고 점주 입장에선 어쩔수 없이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그럼 소비자에게 점주가 욕먹고
점주는 다시 기업을 욕하고
이런 도돌이표밖에 안되죠 뭐
점점 배달도 또 하나의 비용지출과 서비스의 추가라는 인식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추가비용을 지불하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조금씩은 생기고 있는거 같은데 과도기라고 봅니다..
그 옛날 중국집에서 당연하게 짜장면 1그릇도 무료배달 해주던
그런 시절에서 넘어가는 과도기..
- 피자집 사장놈
- 2024/10/02 AM 09:30
이 과도기가 쉽게 넘어가지지가 않네요
아마 저의 아들 세대가 커서 자리를 집기 시작할때면 좀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에도 생각보다 수수료는 좀 과하지 싶어요 ㅋㅋㅋㅋㅋㅋ
- 졸린눈비비며
- 2024/10/02 AM 09:02
예를 들면 홀에서 먹는 치킨 한마리 30불 배달로 주문하는 치킨 한마리 35불 추가로 서비스 이용료랑 배달비도 고객이 내요.
그러면 홀에서 먹으면 30불 짜리 치킨이 배달로 집에서 받으면 35불 + 서비스이용료 3불 + 배달료 5불 이런식으로 거의 20프로는 더 지급하고 먹어야 하고.
이게 당연하다고 받아드려요.
- 피자집 사장놈
- 2024/10/02 AM 09:31
- 소년 날다
- 2024/10/02 AM 09:43
사실 그걸 막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있지만, '법'이란 것은 제정된 테두리 안에서만 기능을 하는 것이고 그로 인해 그 맹점을 노려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악화를 구축하려는 인간의 이기심은 절대 막지 못하는 것이겠죠.
본문에도 언급되었고, 댓글에도 '배달'에 대해 다루는 글들이 있는데, 그것은 '유통'의 일부분으로 보면 맞는 이야기라고 봐요. 다만 식당에서의 '배달'은 '유통'이라는 별개의 분야가 아니라 서비스에 속하는 부분이었다는 것이죠. 한 마디로 지금 배달사업(전문업체이든 별도 수수료를 부가하여 가격을 올린 음식점이든)을 둘러싼 이 일련의 갈등은 서비스를 아예 다른 영역으로 떠넘기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여져요.
단순히 소비자가 약아빠져서 당연한 지불금액을 회피하려는 게 아니라 그게 음식점의 사정을 고려한 게 아닌 배달중개업체의 작용에 따라 발생을 한다는 걸 깨닫고 거부감을 느낀다는 것이죠. 아마 과거처럼 직접 전화를 받는 시스템이었다면 배달원의 임금상승으로 배달시 금액은 달리 받겠다고 공표했더라도 이정도의 거부감은 없었을 것이라고 봐요. 즉 소비자는 지금의 배달시 차등금액 및 수수료를 매장이 취하는 용역서비스의 비용전가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일정부분 그게 맞구요.
주인장님께서도 배달일을 하시기에 조심스럽게 적는다고 했지만, 이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습니다. 행여 배달업을 하시는 분들의 사정과 심정을 고려하지 못한 이야기들이었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과도기의 자연스러운 불협화음이라고 치부하려고 해도 그 주체가 매장과 소비자가 아니라 배달중개업체=배민, 쿠팡 기타등등이 되어버려 (고정된 것이 아닌)그 환경과 조건이 시시각각 변하는 듯 하기에 어쩌면 영원히 끝나지 않는 과도기가 되어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제 생각과 별개로 늘 배달일을 하시며 무탈하시길, 그리고 노력하시는만큼 충분한 보수를 보장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의 화제에 새로운 정보와 시야를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피자집 사장놈
- 2024/10/02 PM 02:28
제가 던지 화두로 많은 분들의 여러가지 생각과 의견을 들어 볼수 있음에 즐겁네요 ㅎㅎ
늘 진정성있고,심도있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L.S RyuJin
- 2024/10/02 AM 10:23
- 피자집 사장놈
- 2024/10/02 PM 02:29
- 인생은 獨固多異2024032
- 2024/10/02 PM 04:34
- 피자집 사장놈
- 2024/10/02 PM 09:26
전문 배달집 중에 방문 손님오시는거 싫어하는 가게들도 있는지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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