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삼국지 유비가 놓친 아까운 인재 2024.05.27 AM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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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


사실 소설 삼국지로 접한 사람들은 전예? 그게 대체 누군데??? 라고 할수도 있지만


실제 기록을 기반으로 평가하자면 초특급 인재라고 할 수 있다


1. 유비가 초라할 때 , 전예 스스로 유비를 섬김


사실 전예 말고도 유비가 놓친 아까운 인재들이 있지만 얘네들은 적어도 유비가 어느정도 지위에 있을 때 유비의 부하가 되었음


유비가 놓친 초특급 인재 진군조차도 거기에 해당됨


근데 전예는 유비가 정말로 아무 것도 없던 시절 스스로 유비의 부하가 되고자 함


관우나 장비는 의형제니까 의리!! 의리!! 하면서 유비 거지시절 부터 함께했지만


생판 남인 전예는 그것조차 없는데 유비를 알아보고 부하가 되기를 작정했으니...


유비의 인품이 얼마나 뛰어났을지 그리고 전예의 안목이 얼마나 훌륭했는지 알 수가 있다.


근데 유비랑 왜 헤어졌나? 전예의 어머니를 모시고자 어쩔 수 없이 유비와 작별하게 된다.


작별할 당시에 유비는 눈물을 흘리며 쾅쾅 우렀다고 한다(내 중요한 책사가...)


전예는 그 후 공손찬을 거쳐 유비 필생의 라이벌 조조의 밑으로 들어갔으니


유비 입장에서는 참으로 속이 쓰릴 수 밖에 없었다고 본다.


2. 빗나감이 없는 심리전의 대가


전예의 특징은 사람의 심리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수 많은 적을 토벌했다


기록상으로 그가 낸 계책은 단 한치의 틀어짐도 없었고 그는 단 하나의 실수조차 하지 않았다


그의 놀라운 계책으로 수 많은 이민족과 반란군을 토벌했다


전예는 드디어 가장 큰 공적을 세우게 되는데...


손권이 위나라를 침략하는데


위의 초특급 명장 만총이 위험에 빠진 성을 구원하고자 서두르게 된다


전예만이 이는 손권의 함정임을 깨닫고 계책을 세우니


손권은 그 계책 단 한방에 도망가게 된다


그 후로도 전예는 많은 공을 세우게 된다


3. 훌륭한 인품


전예는 능력도 뛰어났지만 인품 또한 매우 훌륭했다


재물을 사사로이 탐내지 않아 항상 청렴했으니 많은 이들이 전예를 존경했다


참고로 그 험난한 삼국지 세상에서 전예는 평화롭게 말년을 보냈다


전예는 그만 일좀 하고 쉬고 싶다고 사마의한테 여러 차례간청했지만


사마의는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진짜 딱 유비가 좋아할만한 인재이지 않은가?


사실 진군, 진등도 유비가 놓친 아까운 인재지만


개인적으로 전예가 참 유비랑 궁합이 맞는 초특급 인재라고 생각하오



댓글 : 3 개
삼국지 게임에서 본 기억이 ㅎㅎ 전예의 말년이 궁금하네요
숙청도 안당했고
82세에 병사.
어릴때 초기시나리오에 진군이 유비수하에 있길래 뭐지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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