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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야기] 웃어른께 잔소리 안듣는게 서글플때가 있습니다.2017.06.23 AM 10:03
저는 노총각 입니다.
결혼을 안해서 인지 집안 어르신들은 아직도 애같아 보이나 봅니다.( 어려보인다는건 아니고 그냥 철없어보이나봅니다.)
오랜만에 외가집에 가족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모부 : 이야 우굉아 오랜만이구마잉~ 우굉이 올해 몇살이지?
나 : 네 XX살이요.
이모부 : 히야 벌써? 우리 우굉은 왜 아직도 어린애 같으냐잉~ 으허허허
나 : 아하하 어린애때부터 키가 더 안자랐으니까요 아하하하..하하..하..ㅜ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조금더 취하신 이모부왈
이모부 : 아 우굉아 이제 나이도 나이니 결혼... 아이다... 이제 같이 늙어 가는 처지에 뭐 알아서 잘하것지...
!!!!!!!!! 뭐지?????? 잔소리는 안들었는데 오히려더 서글프다....
PS.어??? 글쓰고보니 이거 뭐지 나에게 새로운 속성이 추가된건가?
하앍 날더 매도해줘~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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