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이야기] 결혼한 사람과의 대화2018.07.23 PM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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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결혼한 사람이 나에게 왜 결혼 안하냐고 물어보면 비슷한 결론이 나온다.

 

지금까지 7명이 나에게 왜 결혼 안하냐는 질문을 했는데 그중 한명과의 대화 내용이고 나며지 6명도 비슷한 흐름으로 끝이 난다.

 

 

 

 

 

아는 사람이 나에게 왜 결혼 안하냐고 물었다.

 

나는 집이 가난해서 결혼하기엔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안한다고 말했다.

 

집이랑 무슨 상관이냐며 지금 나보고 돈 잘버니까 결혼하는데 경제적으로는 문제 없다고 했다.

 

집이랑 상관이 왜 없냐고 묻자 자신은 지금까지 부모님에게 도움 받은거 없이 살아오고 결혼해서 잘산다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예전에 유학은 어떻게 갔다 왔냐고 물어보니 직접 알바를 해서 그돈으로 갔다 왔다고 했다.

 

알바 뭐해서 유학을 갔다왔냐고 묻자 맥도날드 알바를 했다고 했다.

 

내가 14살 부터 자취를 해오면서 알고 있는건 절대 맥도날드 알바를 해서 1~2년 모아선 절대 유학을 갈수 없다는 거였는데 

 

대체 맥도날드 알바해서 어떻게 유학을 갔다 왔냐고 물어보니 한달에 90만원씩 모아서 갔다왔다고 한다.

 

알바해서 얼마를 받길래 90만원씩 모으냐고 물어봤는데 110만원 정도 받았다고 햇다.

 

그럼 한달 생활비가 20만원인데 월세도 못낼돈인데 어떻게 생활 했냐고 묻자 부모님집에서 지냈다고 한다. 

 

그래뭐 지난 일이니까 그렇다고 치고 지금 결혼할때 집 마련은 어떻게 했냐고 묻자 부모님이 해주셨단다...???

 

이쯤 되면 난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한다.


부모님에게 빌붙어 살고 집을 받았으면서 부모님 도움 받은게 없다고 말하는건 은혜를 모르는건지 아니면 날 기만하려고 한말이냐고 묻는다.

 

그럼 보통 멍하니 생각하다가 날 기만할 생각은 없었으니 자신이 은혜를 모르고 살았던거 갔다고 말한다.

 

결혼에 대한 주제는 보통 이런식의 끝을 맞이한다.

 

 

 

 

 

내가 말하는 잘사는 부모님이란 부자여서 원하는것 지원해주는 수준의 부모님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나없어도 잘 살수 있을 정도만을 말하는건데 지들 입장에서는 그게 당연하니까 지들 부모님도 가난하다고 말하고 다니는 거겠지...

 

 

 

 

댓글 : 21 개
같은 이유로 결혼 포기했으나 와이프가 집을 사와서 결혼을 한 1인...
가난해본적 없는 사람은 가난 자체를 이해 못함.
격하게 공감
결혼에 대해 왜 했니 안하니 물어보는 거 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한거라 생각되네요.
포기하고싶어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어딨다고 ㅜㅜ
누가 내얘기를 적어놨네

이제는 뭐 저런질문에 아무생각도 안남요

어떤 강의에서 앞에 휴지통놓고 종이 구겨서 던져넣기하는 그게 생각나네요

앞사람은 쉽게던져넣고 뒷사람의 힘든점은 몰라요 본인이 앞자리라 이득본것도 모름
애초에 질문자체를 하는거 자체가 이해심 없는거 같은..
저도 주인장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위에 프리바다님과는 달리 사고를 쳐서...허허허..떠납니다
가진자가 못가진자를 조롱하면 안되듯이
결혼해서 가정을 가진자가 결혼을 못해 가정을 갖지 못한자를 조롱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가난한환경만큼은 가난해쟈봐야 그상황을 이해함.....
보통 상식선에서

나는 집이 가난해서 결혼하기엔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안한다고 말했다.

하면 이해하지 않나요?
뭐 느낀 바로는..

가난해서 결혼을 안 하겠다 보다는...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못 만난게 더 크다고 생각함..

대부분의 결혼은 경제적인 조건을 갖추고 결혼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고..

살면서.. 맞춰가는게 더 큼..

조건 보고 결혼해서 깨지는 커플은 많이 봐 왔는데..

조건 안보고 어릴때 결혼한 커플은 깨지는거 잘 못 봐서..
전 조건보고 결혼해서 깨지는 커플은 거의 못본
조건 안보고 연애 결혼한 커플은 거의 3분의1이 이혼함
뭐 제가 봐온 조건 결혼 커플은 조건이 비슷한 건 아니었고..

어느 한쪽이 조건이 좋아서 결혼 케이스여서... 그럴꺼예요.

어릴떄 결혼 커플은 거의 아이를 낳은 커플이라..

이혼이 어려워서 안한걸지도..
앙투아네트가 한말이 생각나네요
아니 배고프면 빵을 먹으면 되지 왜그러냐~ ㅋㅋㅋㅋ

  • 4:40
  • 2018/07/23 PM 02:01
전형적인 언론플레이

마리는 민중과 궁정제정을 걱정한 왕비임
민중이 빵을 못먹는다니 빵처럼 구운과자-브리오슈나 머랭같은것을 주어서 먹게해라인데...
그걸 언론플레이함 혁명시민이 자기 국왕을 죽이고 반대여론및 당위성 확보를 위해 자기국왕을 쌍놈만들기는 그러니 오스트리아출신 왕비를 쌍뇬만들려고 한 건데 괴벨스나 이치로발언이나 보면 여론조작하는 놈들이나 거기에 놀아나는 족속이나 끼리끼리 라는생각뿐
그냥 오지랖.

아닌말로 남이야 결혼을 하던말건 왜 그런걸로 간섭하는지 원.
저는 결혼한거만해도 기적인데 자꾸애나으라고 그러네요
쓸데없는 적은 만들지 마시길...
저도 결혼전부터 부모님께 얹혀 사는거라고 은혜를 고맙게 생각하고 살았었죠.
그냥 소개해달라고 하세여 일하느라 여자 만날 구석이 없다고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넘어서서 조건없이 나를 희생하고서라도 만날정도의 여자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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