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이야기] 나이들었다고 느낀날.2020.03.13 AM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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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때 부터 같이 협업하던 다른 회사 직원 A씨.

A씨하고는 나이도 같고 직책도 비슷해서 같이 일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10년 가까지 알고 지내면서 일하다가 어느날 각자 부사수를 데리고 4명이서 회의를 하게된 날이었습니다.

 

회의가 거의 끝나고 사담을 나누다가 우리 알고 지낸지도 10년정도 되었다는 내용의 대화가 나오다가 나온 대화

 

나 : 부사수야 넌 10년후에 뭐할꺼 같아?

 

내 부사수 : 10년후면 37살이니까... 음...

 

나 :  뭐??? 너 10년 후에도 지금 나보다 어려??

 

A씨 : !!! 뭐...뭐요??? 

 

A씨 부사수 : 저도 10년 후면 38살이이네요.

 

나 : 뭐!!뭐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강산이 변할만큼이나 세월이 흘렀군요 ㅎ

 

 

 

 

 

 

 

댓글 : 5 개
저희 팀 막내가 22살인거 생각하면....(저도 37....) 이건 진짜 여동생뻘도 아니라 조카뻘이라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애매함
정말 굉장한....사수 부사수군요...
하긴 저희 막내는 고교특채로 들어와서 올해5월인가 제대하고 복직한답니다.

21살....;;;
30중반까지는 나이에 민감하지 않았는데 30후반이 되니 이제 정말 늙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ㅠㅠ
제 친구는 공무원인데
자기 일 가르쳐주는 사수가 내년에 군대간대요....ㅋㅋ
21살인데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공무원 9급 붙어서 공무원 2년차라고.
저도 제 밑으로 신규(수습 공먼) 들어왔는데 16살 차이 ㅋ
나이차이 많이 나도 관심분야가 같으면 잘 통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여잔데 차를 너무 좋아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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