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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야기] 갑자기 친구에게 전화가 왔네요2012.08.13 PM 12:29
갑자기 사는게 힘들고 우울하고 해서 전화를 했다는군요
"넌 나하고 왜 친구하냐?"
라고 물어봐서
"글세 친구하는데 이유가 있냐?"
라고 대답해주고
한숨만 푹푹 쉬길래
살면서
힘든날도 있고
우울한 날도 있고
짜증나는 날도 있고
눈물나는 날도 있고
도망치고 싶은날도 있고
다 때려치고 싶은 날도 있고
귀찮은 날도 있고
죽고 싶은 날도 있어도
가끔 한번씩 행복하고 좋은날이 있는것 만으로 세상 살만하지 않겠냐?
라고 말해줬는데
" 그래 후우~~ 끓을께"
라고 한숨쉬면서 전화를 끊었는데
대처를 잘못한걸까요 ㅜㅜ
아 난 원래 친구들 사이에서 개그 캐릭이라 저런거에 대처하는 법을 잘 모르겠네요 ㅜㅜ 으앙
신경쓰이네
댓글 : 13 개
- karuki
- 2012/08/13 PM 12:32
친구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면 정신상담 받아보는 거도 좋죠.
- 펜지
- 2012/08/13 PM 12:32
저럴땐 좋응께 ㅅㅂㄻ....
- 평범한 일반인
- 2012/08/13 PM 12:35
우울증같은데 괜찮으시다면 만나서 얘기도 들어주고 같이 놀아주세요...
- 짱구라
- 2012/08/13 PM 12:41
힘들어할때 힘내라고 웃길려고하는거보단 얘기들어주는게 좋아요..그냥..전화하셔서 술친구라면 술한잔하자고해보세요...힘들땐 얘기들어주는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답니다..친구란게 그런거겠죠..머..ㅋ
- puchikon-
- 2012/08/13 PM 12:41
친구가 님한테 반했나봅니다 ♥
- 콕끼리
- 2012/08/13 PM 12:42
이야기를 해주기보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게 더 위로가 될때도 있습니다.
- 우린굉장해
- 2012/08/13 PM 12:44
친구 오전일만 하고 퇴근하다고 해서
지금 조퇴하고 만나러 갑니다. ㅜㅜ
지금 조퇴하고 만나러 갑니다. ㅜㅜ
- 쇼커라이더
- 2012/08/13 PM 12:46
혹시 자기의 이야기를 친구한테 잘 안하나요?
요즘 제가 겪는 고민입니다...
친구를 만나도 자신의 이야기를 잘안해요..좀 듣고싶은데..
그래서 드는 생각이 애는 날 왜 만나는걸까??
요즘 제가 겪는 고민입니다...
친구를 만나도 자신의 이야기를 잘안해요..좀 듣고싶은데..
그래서 드는 생각이 애는 날 왜 만나는걸까??
- 짱아치소년
- 2012/08/13 PM 12:49
친구이상의 관계를 원하는 겁니다.
- victor9
- 2012/08/13 PM 12:53
뭔가 해결책을 이야기해주기보단 들어주고 공감해주는게 더좋을듯
- 토깽이。
- 2012/08/13 PM 01:01
힘들어하는 친구 만나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잘해주세요.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은데도 겉으론 티안내고 속은 엄청 힘든 친구들도 많습니다.
몇달전에 제 친한 친구도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자살해버려서...
나중에 잘해줄껄 후회해봐야 늦습니다.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은데도 겉으론 티안내고 속은 엄청 힘든 친구들도 많습니다.
몇달전에 제 친한 친구도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자살해버려서...
나중에 잘해줄껄 후회해봐야 늦습니다.
- 짱구라
- 2012/08/13 PM 01:06
쇼커라이더//저도 그런친구 있는데..알아온지는 한 십년된듯해요..첨엔 아무생각없이 만나면 술먹고 얘기하다보니..저만 떠들더라구요..원래 말수가 없는친구라 그려려니했는데..나중엔 제 얘기하면서 계속 꼬리 잡으면서 말하게 만들었죠..지금은 머 크게 달라진건없지만, 그래도 서로 사는 얘기하며 술마실정도는 된듯해요~ㅋ
- 최종병기아자
- 2012/08/13 PM 03:14
일단은 왜 그러냐고 대화를 들어주는게 좋습니다. 저런 경우 딱히 이유가 없거든요. 여러가지 상황이 복잡하게 자신을 압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해결해 줄 수는 없잖아요. 그냥 들어주는게 장땡입니다. 누군가 들어주는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거든요.
제가 마음에 좀 걸리는건 이런 저런 이야기 들어주지 않으시고 충고만 하신게 맘에 조금 걸리네요. 님께서도 마음이 좀 걸리신다면 다시 전화해서 그런데 무슨일이 있길래 그러냐고 물어봐 주는건 어떨까요? 한잔 하시는것 도 좋구요~ ㅎㅎ
그걸 해결해 줄 수는 없잖아요. 그냥 들어주는게 장땡입니다. 누군가 들어주는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거든요.
제가 마음에 좀 걸리는건 이런 저런 이야기 들어주지 않으시고 충고만 하신게 맘에 조금 걸리네요. 님께서도 마음이 좀 걸리신다면 다시 전화해서 그런데 무슨일이 있길래 그러냐고 물어봐 주는건 어떨까요? 한잔 하시는것 도 좋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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