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강아지가 병원에서 퇴원한게 자랑.2012.11.27 PM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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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의 아는 분에게 보낼라고 했던 강아지입니다.

그런데 아는 분이 오시는날 피똥을 싸고 날리도 아니었습니다.
강아지를 데려가려고 하셨던분은 지방에서 올라오셨다가 강아지가 아파서 못데려가고 그냥 돌아가시고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을수도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예전에는 강아지가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거의 100%죽었었지만 지금은 50%확율로 치유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일단 치료를 위해 입원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5일동안 병마를 잘 견뎌낸 우리 강아지가 퇴원을 하였네요 헤헤
지금 장의 대부분이 손상되어 식사 흡수율이 많이 떨어져 간도 많이 나빠진 상태라 4일정도 약을 더 먹여야 한다네요
4일후에 다시 검사만 받으면 완전히 회복 되었다는 소식을 받을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헤헤

아직 회복기라 안정을 취해야 하여 우리 안에 가둬 두라고 하였지만
무슨 낑낑 거리는 소리가 다 큰개 짖는 소리보다 커서 옆집에 피해가 될까봐 꺼내놨네요

지가 언제 아팠냐는 듯이 빨빨빨 잘 돌아다니는 우리 강아지
팔에는 링겔을 방금 뽑아서 자기전에 풀어주라고 해서 팔띠가 감겨져 있네요

원래 시골에 내려 보낼라고 했던 지라 이름을 안지어 주었었는데 최소 반년은 함께 지내야 하기 때문에
이름을 "곰탱이"라고 지어 줬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주면 좋겠습니다.

PS. 병원비 70만원 나와서 이달에 라면만 먹게 생긴건 안자랑 ㅜㅜ
댓글 : 8 개
저희집 강아지는 홍역걸렸었는데 파보처럼 백신도 없어서 치료가 더 어렵고 장기전이라더라구요ㅠㅠ 병원에선 약 타다주고 X레이만 찍고 집에서 40일동안 죽어가는 거 겨우겨우 살렸네요;ㅅ; 그래도 치료비 70만원 ㅋㅋㅋㅋㅋ 근데 겨우겨우 살려놨더니 요새 자꾸 제 싸다구 때리는 건 안자랑 ^ㅅ^.....
어쨌든 믕믕이가 나아서 다행이네여;ㅁ; 어렸을 때 큰일 한 번 치루면 그 후로 잘 안아프대요 ㅋㅋ
다행이네요...ㅜ.ㅜ
귀엽다. 전 강아지 이리 오라고 하면 오는 모습이 귀엽더라구요.
아 큰일날뻔 했네요 ㅠㅠ
나았다니 그나마 다행
정말 다행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동물 의료보험비가 적용안되서ㄷㄷㄷ;
우리집개도 허리가 나가서 백만원인가 나갔어요ㅋㅋㅋ
저의 강아지 푸들도 골반이 빠져서 수술하는데 했는데..
수술비가 100만원이상..ㅋ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입원중에 전기장판으로
인해 왼쪽뒷다리가 화상을 입어서 휴~~!!
몇개월 지났지만 지금 흉터때문에 좀 그래요~뒷다리 거의 전체에 화상입어서
지금 털이 없이 화상자국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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