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야기] 꺼꾸로 돌아가는 회사2

전에 직장 부하직원이 퇴근안해서 나도 못했다고 썼었는데요

오늘은 연휴 전날이라 3시 퇴근인데 이놈이 빨리 가래도 지금 하는것만 하고 간다고 안감...

아오 나도 퇴근하고 싶다고!!!!!!!! 인마!!! 빨리가!!!

후... 명절 조카 같은...



저희 회사는 원래 퇴근시간 눈치같은거 없습니다.
워낙 사람도 몇명 없는 회사고 다들 친하게 지내는 회사라

근테 부하직원 생기니... 눈치보임...

[루리웹-000000000]

부하직원: 아 왜 자꾸 안가.... 윗사람이 가야 내가 갈텐데.....이러다 시골 못가겠네 ㅠ

[쟁기]

먼저 퇴근하세요. 그래야 부하직원이 맘편하게 가죠 ㅋ

[레이나짜응]

원래 윗사람이 먼저 퇴근하는게 좋죠

[unihoon]

좋은 직원같네요...ㅎ 우리직원은 일찍 끝난다고 말도 안했었는데 벌써 집에갈 표까지(이른 시간으로) 예매해놨던데 ㅎㅎㅎ;

[나무소리]

윗사람이 '오늘은 일찍 퇴근합시다' 하면서 다같이 퇴근하는게 제일 좋음. 그래도 안간다고 하면 그냥 빨리 먼저 나와주는게... 그래야 아래사람이 맘편하게 가죠.

[에키드나]

원래 윗사람이 먼저 가셔야함... 안그러면 서로 미루기 베틀 일어나요

[총그리고장미]

하긴 부하직원이 일하고 있는데 먼저 간다고 하기도 그렇고 할때 있지요.
아마도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듯 하네요

그럴땐 그냥 대놓고 물어 보세요
내가 안가니까 혹시 퇴근 못하고 있는거냐고.

아마도 이 이유때문에 못가고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