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이야기] 거꾸로 돌아가는 회사 32014.10.03 AM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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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때문에 퇴근못하는 팀장입니다.

이놈이 자꾸 야근해서 같이 퇴근 못하고 있는데요.(사람들이 제가 퇴근안해서 얘도 못하는 거라고 하는데 정말 오해입니다.)

내일은 개천절이라 좋구나~ 라고 말했더니 이놈이

신입사원 : 팀장님 저 내일은 머리를 잘라야 되서...

나 : 응? 자르면 되자나?

신입사원 : 아니 그게 그러니까 저 내일 점심먹고 출근 할것 같다구요.

나 : 나..나도 오라고?

신입사원 : 아아 그럼 전화로 물어 봐도 되니까 안오셔도 됩니다.

나 : 아...아니다 나도 점심먹고 갈께...

그러합니다...

열심히 일 배우겠다는데 못하게 할 수도 없고 후...

나도좀 쉬고싶다고...
댓글 : 13 개
열심히 일 배우는 것도 좋지만, 가능한 '독학'할 수 있도록 얼른 조치를 취해주시는 게. -_-
ㅋㅋㅋㅋ 근데 업무파악할 시간이 없는 것이 더 문제 아닌가요? ㅎㅎ
글 늬앙스로는 확실치는 않지만요 ㅎㅎ
저도 예전에 새로 들어온 신입 동생이 패기가 너무 넘친 나머지 철야 하면 안됩니까? 라고 AD 한테 말했다가 사무실 분위기 싸늘해짐
우와 고문관 ㄷㄷㄷㄷ
요령 피우는거보다는 그래도 저게 좋지 않나요? ㅋㅋ
저게 자발적 노예인가.
저런사람 꽤 있죠. 저도 예전에 자발적으로 남고 했는데 그런것이 쌓여서 한국의 기업문화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로 이민간 사람이
자발적으로 야근 하려고 하자
다른 사람들이 우리 투쟁해서 얻어낸것을 망치려고 하느냐?
였던가?
하여튼 외국은 마인드가 다르죠.
왜 팀장이 같이 남아 계시죠? 이해가 안되는대

자기할일 하면 퇴근하시죠

그리고 업무시간 이외에 왜 일을 가르치세요?
업무시간에 집중해서 하게끔 교육시키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팀장님이 너무.착하시당
이건 따끔하게 혼내야할 문제네요

결코 야근 하고 쉬는날 나와서 일하는건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간단하게 보자면 제 시간내에 업무를 못 끝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니깐요

상사가 주말에 쉬는데 전화로 물어본다? 개념이 없네요

일을 모른다고요? 일 가르치는 시간이 없다고요?

그럼 PM을 갈구세요

더 위에서 지시한거라고요?

그럼 그 회사는 미래가 없어보이네요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
아마 직종때문에 그런가 보죠?
그리고 까놓고 얘기 안하는 이상 본인은 열심히 배우고 있는 모습을 어필하고 있다고 생각할 듯.
평소 업무시간에 뭐하고 다른사람까지 불러내서 근무를 하는거죠?
저건 남에게 개 민페 같은데.....업무시간에 열심히 하는거야 좋은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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